냉장고에 김치만 한가득이에요.
김치 잘 안먹는데 양가어머님들이 손이 크셔서 수시로 김치담그시고 안먹는다고 조금만 달라고해도 저희 입장에선 무지 큰 통에 담아주시네요.
안가져가면 서운해하시는데 그래도 안받고 통도 줄이고줄여서 받아오는데도요. 심지어 작년 김장김치도 있어요. 이러다 3년숙성 김치찌개도 끓일수있게 될것같아요.
그래도 배추김치는 오래되도 먹을수있어서 놔두고있는데요.
물김치, 백김치 종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백김치 통 열고 조금 잘라먹어봤더니 헐 이건 도저히 그냥은 먹을수없는 톡쏨. 무 하나는 색도 변해서 이걸 먹어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시어진 백김치 먹을수있는 방법이 뭐있을까요? 아님 아깝지만 그냥 버려야할까요? 사실 냉장고와 베란다에 쌓여있던 먹거리들 싹나고 상한것들 다 갖다버리니까 속은 시원하더라구요. 김치도 딱 먹는거 한통 빼고 다 없애고싶어요. 일단 먹어서 없애는게 제일 좋으니까ㅋ 신김치 먹어없앨수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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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신 백김치로 뭘 할수있을까요?
앙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4-01-17 15:22:24
IP : 183.96.xxx.1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4.1.17 3:25 PM (115.139.xxx.40)소고기 육수내서 식혀 기름 걷고
그 백김치 국물이랑 혼합하고
모자라면 조미료와 설탕의 힘을 빌려서 냉면이요2. 쫑쫑
'14.1.17 3:26 PM (182.228.xxx.29)썰어서 녹두전 부침개
3. 국물
'14.1.17 3:28 PM (119.203.xxx.117)꼭 짜서 대형 믹서 컷터기로
탁탁 누르면 깔끔한 만두속 됩니다.
양 확~ 줄어요.
만두피 사다가 숙주, 두부
저는 돼지고기 안먹어서 참치캔 넣어
만두 만들어 먹겠어요.4. 우와
'14.1.17 3:35 PM (183.96.xxx.174)냉면 녹두전 만두 다 너무너무 좋아하는것들인데 백김치로 만들수 있다는거죠? 너무너무 좋네요. 호홍. 신난다. 감사합니다~
5. ^^
'14.1.17 5:13 PM (222.106.xxx.155)찬물에 푸우우~욱 울궈내서, 짜고 신 맛을 없애면
우거지나 묵은지 들어가는 모든 요리에 응용 가능해요.
드실만큼만 국물 꾹 짜서 찬물에 담궈서 울궈 내세요.
그리고 나서 감자탕에 넣어보세요.
말 안 하면 이게 묵은지인지, 백김치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생선 조릴 때도 밑에 깔고 조리시구요.
정말 근처에만 사신다면 그 백김치 받으러 달려 가고 싶네요.6. 돼지고기
'14.1.17 7:55 PM (115.140.xxx.129)삶아서 신김치는 물에 씼어서 꼭 짜낸 다음 마늘 이랑 싸서 드시면 맜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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