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새댁이에요
제작년에 결혼해서 올해 가을이면 전세 재계약이 돌아오고 있어요 ㄷㄷㄷ
솔직히 쓸거 쓰고 했더니 많이 못모았더라고요-
어제 자기 전에 남편이랑 울집 전세값 많이 올랐나 검색해보고 진짜 진짜 놀랬어요
다른 집들보다 전세값이 진짜 많이 올랐더라고요.
저 계약할때 2억 1천, 지금은 평균 2억 6천, 어떤덴 2억 7천에 올라간 부동산도 있고요. ㅠㅠ
이사 가기 싫고 해서 왠만하면 재계약을 마음에 두고 있는데 이거 돈없어서 쫓겨날 판이에요
그래서 저희 더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다짐했어요.
일단 저는 격월로 상여를 받는데, 평균 310만원이고요
남편은 매번 동일한데 280만원이에요.
합해서 590 만원이고요.
저의 경우에 출장비나 핸드폰비 같은게 나오기는 하는데, 조금 남는 편이에요
이건 가외돈이다보니 적지는 않았어요
적금 1년만기짜리 250만원
적금 1년만기짜리 50만원
차할부값 45만원
식비 30만원
가전제품 -여름에 에어컨 김냉 노트북 6개월 할부로 샀는데 2월이 마지막달이고요. 70만원
핸드폰요금 둘 16만7천원
가스요금 지난달 13만원
인터넷 티비 34000원
아파트 관리비 13만원
보험료 둘하면 44만원
저 교통비 7만원
쇼핑비 50만원 (이건 이제 안쓰려해요)
외식비 보통 7만원 정도
미용비 10만원
지금 결혼하고 14개월째인데, 3700모은거 같아요.
근데도 재계약하려면 턱없이 부족한거 같아요 ㅠㅠ
이제 여기서 더 오를 수도 있을텐데.. 얼마나 더 졸라매야할까요?
일단 저희 둘 다 쇼핑을 참 좋아하는데 이건 이제 그만할 계획이고요
입을 옷도 많고,, 이제 좀 줄여야겠어요
그리고 작년에는 남편이랑 해외여행을 두번이나 가서.. 꽁돈 들어올때마다 애 갖기 전에 여행가고 싶어서 놀러갔거든요
저는 갠적으로 한 번 더 갔으니.. 세번이네요 하아 ㅠㅠ
돈이 부가적으로 들어온건 무조건 다른 통장으로 옮기려 하는데
문제는 월급이 매달 다르다보니까 저도 헷갈리고.. 어떨때보면 돈이 너무 빠듯하고 어떨땐 남고..
현명한 82님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