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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번 잘못배달된 택배꿀꺽했던 이웃- 후기

이웃 조회수 : 21,832
작성일 : 2014-01-17 14:34:38
귤두박스 중 한박스 꿀꺽드셨던 이웃 얘기예요. 기억하시는지...
어휴 ~~그이후 덮자덮자 했지만 생각할수록 괘씸하던 차..
경비아저씨와 대화할 일이 있었어요. 그때일을 말씀드리니 펄쩍뛰시며 그런일을 그냥놔두면 안된다고 하시며 못된사람들이라며 아저씨께서 엄청 흥분하셨어요.본인이 직접 얘기하시 겠다고..
저는 그 이웃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니 그냥 뇌두시라고 됐다고 멏번이고 손사레쳤지만 아저씨는 당신이 알아서 할톄니 걱정하지 말라시며 절 안심시키셨어요.
그이후 경비실 인터폰이 왔고 아저씨께서 그집에 찾아가서 말하니
제 전화번호 알려주면 연락해서 알아서 조치하겠다고 했다며 제전화번호를 물어보시는거예요. 찝찝해서 괜찮은데....하던차 인터폰이 끊겼고 다시 통화한 아저씨 왈,
그 이웃이 경비아저씨는 중간에서 빠지시라고 알아서 귤 한박스 보내겠다고 했다는거예요. 저도 그게 좋겠다고 알겠다고 했죠.
그런데 그이후 일주일간 감감무소식 이더군요.
어이가 또 없어하던차 경비실앞을 지나는데 아저씨가 절 불러세우더군요. 제 전화번호를 알아야 택배를 보낼수있으니 번호 알려달라고했다는 거예요. 참나 그 아줌마 빨리도 물어본다싶었지만 경비아저씨는 무슨죄냐싶어 알려드렸죠.
그리고 다음날 띵동~
나가보니 앞과일가게 라며 귤 배달을 온거예요. 보내는사람 -그집동호수 ,받는사람 -저의집 동호수 해서요. 아니 동네에서 배달시킨꺼면 뭐하러 일주일씩이나 뜸을 들이나 그리고 전화번호는 왜알려달라고하나 어이없었는데 더 기가 막힌건 원래 15키로 짜리 귤 박스를 드시고는 10키로 짜리를 보낸거예요. 열어보니 세상에 물컹하고 바람들고 거뭇거뭇한 시들한 귤이 3분의 1은 되겠더라구요.
완전 어이상실...뭐하는거지? 하는 분노가 확!끓어오르른데...
어휴 그냥 상대를 말자 싶은거예요. 어짜피 한박스 있는 귤도 다 못먹고있는데 상대하기싫은 수준떨어지는 사람들 하고 말도섞지말자 싶더라구요.
그리고는 썩은거 솎아서 반은 경비아저씨 갖다드렸어요. 시시콜콜 말씀드리면 또 아저씨 뭐라하실까봐 그냥 000호에서 귤 보냈더라하면서요.

근데 그리고 이틀뒤 갑자기 남편인지 ...암튼 남자가 전화가온거예요. 000호입니다 하면서요. 근데 순간 제가 겁이 더럭 나더군요.
일단 제가 전화받을상황이 안된다니까 다시 하겠디는데 ...왜 젼화 한걸까요?
그냥 잘받았는지 전화한거라면 아줌마가 해도되고 문자로해도 될것을...그리고 목소리도 상당히 저돌적이었어요. 으휴 짜증나네요. 완전 재수가 없다는생각밖에 ...ㅠㅠ
IP : 182.172.xxx.16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4.1.17 2:39 PM (183.103.xxx.236)

    세상에 왜저리 경우없는 사람이 많은걸까요.. ㅡ.ㅡ
    이웃끼리 저러고싶은지 이해가 안갑니다.
    좋은사람도 많지만 세상엔 희한한 사람도 많아요. 암튼~
    원글님 앞동에서 전화 오면요.
    시덥찮게 대화하세요.
    제가 다 열받네요..귤 꼬라지가~ 눈에 보이네요. 휴~

  • 2. ㅇㄷ
    '14.1.17 2:40 PM (203.152.xxx.219)

    운송장에 꼭 기재해야 하는 택배도 아니고,
    집앞 상가에서 시킬꺼면서 전화번호 알려달라는것부터가 웃기네요.
    그 아저씨한테 전화오면 받으시죠. 저같으면 받았을텐데.. 도대체 뭐라뭐라 하려는지 들어나보게.
    받고 할말 있음 하세요. 어디서 15키로짜리 남의 귤 꿀꺽 도둑처럼 먹고, 10키로짜리중에서도
    최하품 보내면서 뭘 잘했다고 전화질인지..
    나한테 걸려야 하는데 에효~

  • 3. ..
    '14.1.17 2:41 PM (119.69.xxx.42)

    점유이탈물횡령죄로 고소하시지

  • 4. 아놔..
    '14.1.17 2:43 PM (124.54.xxx.87)

    정말 짜증난다.남의 귤 먹고 확 장염이나 걸리지 아깝다 정말...
    도둑놈 심보!

    저는 그 글 읽고 마침 울집에 택배 잘못 배달됬는데 주소는 맞고 이름 전화번호 틀린데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주인한테 전화해서 가져가랬더니 한참 후에 찾아와서 띠겁은 표정으로
    팽하면서 가져가더랍니다.일부러 마주치기 싫어 남편한테 나가보랬거든요.

    애써 수소문해서 전화해준 거 고마워나 해야지 어디서 신경질인지 어휴...

  • 5. ㅠㅠ
    '14.1.17 2:52 PM (182.172.xxx.169)

    참으로 세상이 나와같지 않구나 실감하네요..도서관에있을때전화가 와서리 제대로 통화를 못했어요. 생각할수록 피곤하네요.에고....

  • 6. 사람불러
    '14.1.17 2:54 PM (58.143.xxx.49)

    요 박스는 가져가셔 식구들끼리 드시고 15kg 구입가 영수증 보여주시고 입금해달라 하시지
    그러셨어요? 문자 날려서요. 그거 고르시는 동안 스트레스 증폭되셨을듯!
    그 귤 하나하나 까드실때 얼마나 쌓였겠어요? 이상한 사람들 맞네요.

  • 7. 근데요...
    '14.1.17 2:56 PM (180.67.xxx.14)

    아파트 앞에서 장사하면서 "물컹하고 바람들고 거뭇거뭇한 시들한 귤이 3분의 1"이나 되는 물건을 판매해서
    배달하는 과일가게 주인은 뭘까요??

  • 8. ㅠㅠ
    '14.1.17 2:59 PM (182.172.xxx.169)

    그러게요. 앞 과일가게라해서 어디있는 가게인지 물어보지도 않았네요. 아파트 상가는 아니던데...얼마짜린지라도 물어볼껄...

  • 9. tods
    '14.1.17 3:04 PM (119.202.xxx.205)

    뒷처리를 그정도바로밖에 못하는 사람이니까...남의 물건 함부로 한거겠죠... 에휴 속상하시겠다

  • 10. 근데
    '14.1.17 3:06 PM (182.172.xxx.169)

    제가 그사람들 전화를 받아야할까요. 똥이더러워서 피한다는 생각으로 안받고싶네요.

  • 11. 애초에
    '14.1.17 3:12 PM (211.223.xxx.44)

    설사 글쓴분 남편이 됐다고 했어도 귤 훔쳐먹은 입장에서 양심껏 돈으로 지불을 기어이 하든가
    그에 상응하는 좋은 귤을 사서 주던가 했어야죠.
    저 같으며 다른 가족이 멋모르고 먹어치웠다해도 남의 귤에 손댄 이상,
    요새 인터넷에서도 서귀포 직배송으로 얼마나 좋은 귤들 많이 파는데요.
    직접 받아서 귤 상태 확인해보고 터진 귤 골라내고 좋은 것만 골라서 한 상자 만들어서 코앞에 있는 집이니까 직접 가져다 줄것 같고만 참 이상한 인간들이 많아요.

  • 12. 나는나
    '14.1.17 3:16 PM (218.55.xxx.61)

    애초에 제대로 돈을 받았어야할걸 그냥 넘어간게 잘못된거예요. 신경쓰이시겠어요.

  • 13. aldks
    '14.1.17 3:23 PM (119.194.xxx.239)

    미안해서라도 귤을 더 보냈을텐데, 정상인이 아니네요

  • 14. ㅠㅠ
    '14.1.17 3:23 PM (182.172.xxx.169)

    그러게요. 전화는 또 왜하는건지 나참...원낙 상식밖의 사람들이라 상대하기도 싫네요

  • 15. ...
    '14.1.17 3:55 PM (175.125.xxx.158)

    그 남자는 경비원에게 무안당한거 같아요 망신살..그래서 그것에 대한 분노가 남아서
    전화한듯하네요 일대일로 해결하지 왜 그걸 경비원에게 말했냐 그런 소문이 기분나빠서
    따지려고 전화한거 같은데요 귤은 보냈고 이제 자기 할일은 했다 생각하니 자기 할말 하고 싶어서
    전화한거 같아요 받지 마세요

  • 16. 사진
    '14.1.17 4:02 PM (223.62.xxx.94)

    대강의 사건 경위 적은후 귤 사진 찍어서 엘리베이터에 붙여 놓으세지 그랬어요
    15키로짜리 귤 받으시고 10키로짜리 보내주신 귤 잘 받아먹겠으며 귤 상태가 좋아 (^^;;;)이웃님들께 자랑하고자 사진 찍어보여드립니다 아울러 남은 5키로는 더 좋은 상태의 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제 전번은 왜 물어보셨고 전화는 왜 하시는지요? 답은 이 게시물 옆에 붙여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17. ...
    '14.1.17 4:27 PM (115.137.xxx.109)

    그냥 넘어가세요.
    그 정도면 그냥 저같음 묻겠어요.
    받아먹고 내배째라 안주는 인간도 부지기수예요...

    저쪽도 여튼 지도리 했다고 기고만장할겁니다..
    워낙 세상이 험한 터라 별것도 아닌 귤 한상자에 밤길 두려워하면서 걸을수도 있으니까요.

  • 18. ㅠㅠ
    '14.1.17 4:35 PM (182.172.xxx.169)

    저도 그쪽이 딱봐도 상식이하라 생각되니 전화받기도 싫은거예요...그냥 수신차단 해야겠어요.경비아저씨께 대신 전해달라고 하는게 좋겄죠?. 귤받았으니 전화하지 마시라고...

  • 19. 경비아저씨
    '14.1.17 4:56 PM (123.228.xxx.194)

    멋있고 좋은 분이시네요

  • 20. 오래전
    '14.1.17 5:05 PM (211.178.xxx.40)

    저희집으로 단감이 한박스 배달된 적이...
    보니까 잘못배달 된거라 택배 아저씨가 즉석에서 통화하더니 그냥 우리집 대문 앞에 놔두라고...
    그래서 들여놓을까 하다 그쪽에서 원하는대로 밖에 뒀더니 몇시간 뒤에 와서 가지고 갔고,
    가면서 고맙다고 단감 한보따리 주고 가시더라구요.

    이웃끼리 그렇게 훈훈하게 끝났음 좋았을 것을...

  • 21.
    '14.1.17 5:39 PM (220.77.xxx.208)

    지난일을 경비아저씨께 얘기하는건 좀아닌거같아요
    택배꿀꺽한사람이 천만번잘못했지만.
    정 분이안풀리면 그 댁에 직접얘기했어야 아닌가요,
    그리고 택배로 귤부치려다
    번호를 계속안주니
    동네에서 배달했을수있구요

  • 22. ㅠㅠ
    '14.1.17 5:59 PM (182.172.xxx.169)

    경비아저씨께 제가 먼저 고자질(?)한거 아니구요 아저씨께서 그때 귤 돈으로 받았냐고 먼저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번호를계속안준것도 아니고 -ㅎㅎ 글을 잘못보신듯... 번호를 달라고했다가 그쪽에서 다시 됐다하고 그냥 귤 한박스 보내겠다고 한거예요. 그리고 일주일지나서 다시 제게 번호물어본거구요

  • 23.
    '14.1.17 6:47 PM (220.77.xxx.208)

    원글님 잘 읽어봤는대
    경비아저씨와 대화할일이 생겨 원글님이 택배사건을
    말씀드렸네요
    그이후 경비아저씨가 귤값받았냐고
    물은거구요
    전 원글님같은 사람이 싫으네요
    남편분이 한박스만가져와서 경ㅈ우가아니라
    생각했다면 그 집에 직접말씀하셨어야지요
    경비아저씬제 3자인대
    좋은일도 아니고 어떻게보면 엄청추잡스럽고
    구차한 남이 알면 참 스타일구기는일인대
    경비아저씨께 말하다니
    좀 아닌거아니에요?

  • 24. ...
    '14.1.17 8:12 PM (175.125.xxx.158)

    경비아저씨가 멋있는게 아니라 오버하신거에요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할일인데 나서서 끼니 상대는 잘못해도 망신스러우니 부아가 날수 밖에요
    현명한 경비아저씨라면 그냥 듣고 동조해주고 말지 끼어들진 않아요
    원래 사건에 3자가 끼면 될일도 안되요 오해만 생기구요

  • 25. ..
    '14.1.17 8:15 PM (118.222.xxx.11)

    진짜 세상은 넓고 ㅁㅊ것들 많네요

  • 26. ...
    '14.1.17 8:27 PM (86.150.xxx.245)

    모라고 변명하나 들어나 보세요. 그리고 썪은 귤 보냈다고 말씀도 하시고 15키로짜리였는데 10키로 보냇다고도 말씀하세요. 원글님은 잘못 하나없는데 왜 피하세요? 그냥 당당히 할말하세요.

  • 27. ..
    '14.1.17 9:15 PM (125.134.xxx.54)

    사람사는일이 그렇게 딱 자로잰듯 되나요?
    그 썩은 귤상자 돌려보냈으면 더 큰 분란 일어나고
    더 피곤해지기만 했을꺼예요..
    그냥 이쯤에서 덮으세요

  • 28. ,,
    '14.1.17 9:55 PM (39.115.xxx.228)

    저는 택배아저씨가 옆집으로 잘못 배달하신 저희 집 물건을 옆집에서 받아 뜯었다가 택배아저씨가 어제 잘못 배달한 물건 달라하니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 집 아들에게 택배아저씨가 니가 아저씨한테 어제 받은 물건 돌려내라고 했더니 모른다고 당황해하더니
    한시간쯤 후에 애가 물건 알맹이만 가져다주더라고요.
    어른을 봐도 인사도 한 번 안하는 초등 고학년생, 옆집 택배인데도 뜯고.. 그런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대체 동 호수가 틀린데 왜 뜯어봅니까. 먹을 것이 아닌 실리콘제품이었으니 망정이지 으이그, 도둑놈들이 지천이예요!!

  • 29.
    '14.1.17 10:09 PM (180.224.xxx.42)

    첨에 대처를 괜찮다했다가
    나중에 제 삼자를 통해서 그것도 같은 아파트 경비아저씨께 그런 얘길 들었다면 상대방도 감정은 상해버렸을텐데요 경비아저씨께 극구 말리셨어야하는 상황입니다

    전화 오시면 감정섞지 마시고 솔직히 기분 상한점 말씀드리고 경비 아저씨가 그리하게 된 사연 설명드리고 그점은 죄송하다고 말하고 좋게 넘어가셔요

    감정싸움하다가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셔요^^

  • 30. ...
    '14.1.17 10:47 PM (210.126.xxx.222)

    귤 먹은 아저씨 전화를 안 받으면
    원글님이 피하는 게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요. 보통 경비 아저씨가 왠만해선 그런일 까지 안 하잖아요. 가서 무슨 얘길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구요. 그 아저씨 입장에선 아무 상관도 없는 경비 아저씨가 와서 한마디 하고 간게 기분 상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또 경비 아저씨 시켜서 전화 안 해도 된다고 말을 전한다면 감정 싸움 될 수도 있겠다... 싶어요.
    원인 제공은 그 분이 하셨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잘 못 됐네요. 처음부터 돈으로 배상해 달라 단호하게 얘기 했으면 끝났을 일을 3자까지 껴서 원글님이 난처해 지셨네요. 피하기보단 좋게좋게 얘기로 마무리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31. 데이지
    '14.1.17 11:54 PM (112.150.xxx.91)

    그 댁이 먼저 실수한 건 맞는데.. 경비아저씨가 끼신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일이 너무 커진 것 같아요...

  • 32. 주민입김
    '14.1.18 3:26 AM (175.117.xxx.22)

    귤을 한 상자 먹어버린 그 주민이 잘못을 한 것이긴 하지만 사람이란 게 참 이기적인 동물이라 자기가 잘못을 대놓고 막상 다른 사람이 그에 대해 지적하면 엄청 기분 나빠해요.자기가 잘못을 해놓고도 그런다고요.원래 아파트 주민입김이 좀 쎄잖아요...그 주민이 이번 일로 앙심(?)을 품으면 경비 아저씨 일을 관두게 할 수도 있어요.솔직히 망신살이잖아요.그거 얼마나 한다고 중간에 가로채서 먹나요?근데 당사자도 아니고 경비 아저씨가 나서서 이러니 저러니 한 건 그 주민에겐 망신인 것이죠...그 주민이 경비 아저씨 행동을 고깝게 보고 공연히 트집 잡아서 그만 두게 할 수도 있어요.... 아파트 주민이랑 경비 아저씨 사이에 트러블 생겨서 경비 아저씨 둘이나 그만 둔 아파트도 있어요. 어쨌든 경비 아저씨 어지간하면 주민들 간의 일에 잘 안끼려 하는데 님 아파트의 경비 아저씨는 너무 나가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33. 주옥같은댓글
    '14.1.18 6:38 AM (118.33.xxx.128)

    이상한 댓글들때문에 한마디..
    점유물이탈횡령은 형법360조에 의거 1년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경우 원글님이 첨부터 보다 강하고 명확하게 처리하지 못한 답답함을 아쉬워할 수는 있으나 다른 처신의 문재가 있나요?
    범죄행위 대해 경비아저씨에게 알리거나 아저씨가 나선게 뭐가 문제지요?
    좀 강하게 들릴수는 있지만 이웃이기에 앞서 범죄행위자입니다.

    원글님은 귤뿐아니라 사과(먹는 사과말고요^^)까지 받으셔야 합니다.
    제발 이런경우 헤꼬지당할까 겁먹지 마시고 당당해 지세요!
    전화로 막말하고나 이상하게 나오면 법대로 하겠다하시고 제대로 망신주세요..

  • 34. 주옥같은댓글
    '14.1.18 6:45 AM (118.33.xxx.128)

    잘못한 사람을 나무래야지... 잘못한 사람의 망신 같은 감정에 왜 동정을 해야하고 염려해야하는 거죠?
    또 잘못을 바로잡는 의협심을 처세라는 틀을 들이대고 올바르지 않다고 경비아저씨를 나무래야하는 게 옳은 상황인식인지...

  • 35. 주옥같은댓글
    '14.1.18 6:59 AM (118.33.xxx.128)

    예를들어 지하철에서 지갑훔치는 것 보고 도둑놈이라고 소리치면 제3자가 도둑놈 망신줬다고 하는 격이랄까...

    그런 인식의 밑에는 아파트 경비아저씨를 아파트주민보다 아랫사람으로 바라보는 고약한 계층우월의식이 숨어있는 것같아 발끈해서 몇마디 남깁니다. 누가됐든 무엇이 됏든 굴 한상자같은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옳지 않은 일에 나서고 바로잡는 일이 많아져야 세상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원글님 같은 성향의 분은 경비아저씨가 나서지 않았으면 속으로만 끙끙앓고 게시판에 하소연하는 것으로 감정 다스렸을테고 이번일이 유야무야 되었을거고, 못된 이웃은 남의 귤 한박스 꿀꺽 해 드시고도 아무일 없엇을 테지요.

  • 36. 여기서
    '14.1.18 9:36 AM (180.224.xxx.42)

    여기서 잠깐!
    주소는 남편친구분이 잘못적어 보내
    그. 아주머니 주소 맞았고
    이틀 연락없었고 저라도 선물이왔나 하고 먹었을 수 있을꺼 같네요
    남편분이 찾으러갔을때 아주머니가 죄송하다고
    돈드리겠다고 했을땐 남편분께서 거절
    그 상황에서 경비아저씨 개입
    일이 거꾸로 돌아가겠는 상황 아닌가요?

    도둑놈이 지갑훔치는 상황에서 제삼자가 소리지르는 상황과 다르네요

  • 37. ..
    '14.1.18 11:20 AM (115.143.xxx.41)

    예를들어 지하철에서 지갑훔치는 것 보고 도둑놈이라고 소리치면 제3자가 도둑놈 망신줬다고 하는 격이랄까...2222

    버젓이 택배에 이름과 전화번호가 내것이 아닌게 적혀있는데 그걸 먹었다는것부터가 보통멘탈이 아니네요.

  • 38. ㅇㅇ
    '14.1.18 12:03 PM (39.7.xxx.178)

    님도 잘못했네요
    어쩐지.. 전화를 왜 피하지 했더니...

  • 39. ..
    '14.1.18 12:56 PM (115.143.xxx.41)

    여기서 글쓴분이 잘못했단 얘기가 왜나오나요?
    택배에 이름 써있잖아요.
    분명히 내 이름이 아닌 딴사람 이름이 적혀있는데 누가 그걸 나한테 온 선물이겠거니 하고 먹나요.
    저도 택배가 남의 집으로 배달된 적이 두번 있었는데, 잘못 받으신 분께서 바로 돌려주던데요.
    그걸 자기가 먹는 사람은 적어도 제 주변에선 한번도 못봤어요.
    일단 그걸 먹었다는것 부터가 보통성격이 아닌것 같아요.

  • 40.
    '14.1.18 1:27 PM (110.70.xxx.34)

    윗님은 위에 댓글들 안보여요?
    찾아왔었다잖아요
    남편이 돌려보냈다하고

  • 41. 주옥같은댓글
    '14.1.18 2:19 PM (118.33.xxx.128)

    헐~
    이전 글을 안 읽었는데, 전혀 예상치못한 생뚱맞은 이야기가 전개되었을 줄이야...

    원글님 대처 또한 나의 이해의 범위를 넘어선 것 같구료...

  • 42. ///
    '14.1.18 3:04 PM (14.138.xxx.228)

    잘못 배달간 택배물건을 꿀꺽드신 이웃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30641&page=1&searchType=sear...

    친구의 잘못으로 주소를 잘못써서 옆동의 같은 호 집으로 배달
    이틀 뒤 수소문해서 찾아가니 그 집에서 이미 한 상자 먹은 상황
    그 집 주인이 죄송하다며 돈을 입금하겠다고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요청
    하지만 귤을 찾으러간 원글님 남편은 괜찮다고 그냥 되었다고 한 상자만 찾아오고 상황종료

    그 후 원글님이 경비아저씨와 대화하다가 아저씨가 귤 도로 받았냐고 물어보자
    원글님은 그 집에서 돈 입금시켜 준다는데 원글님 남편이 거절해서 못 받았다고 속상하다고 하자
    경비 아저씨가 그런 못된 사람은 그냥 두면 안 된다고 자기가 이야기 한다면서
    경비 아저씨가 그 집에 가서 귤 변상하라고 이야기함....


    제가 보기에 자기 집 주소로 과일이 왔다고 수취인 이름 확인도 안하고
    먹어버린 옆동 주민이 뻔뻔하고 잘못한 것 맞는데
    그래도 원주인이 찾으러 가니 죄송하다고 말하고 금전적으로
    변상하려고 한 것을 보면 진상 중에 진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원글님 부부와 경비 아저씨는 제대로 진상 중에 진상 맞아요.
    남의 귤 꿀꺽한 사람이 돈 주겠다고 했으면 받아야지 왜 거절해놓고
    원글님는 경비 아저씨에게 이렇게 그 옆동 아줌마를 진상으로 만들고
    아저씨는 귤주인이 변상이 거절했다는데 왜 타인이 이렇게 오지랖 넓게 행동할까요?

    그리고 일단 귤이 왔으면 그 옆동 귤 꿀꺽한 아줌마에게 잘 받았다고 연락해야죠.
    연락하면서 그런데 귤이 용량도 모자라고 귤 대부분이 상해서 먹을게 없다라고 이야기 해야죠.
    선물이라고 과일가게 아저씨가 장난을 친건지 그 집 아줌마가 앙심을 품고 최하품을 보낸건지
    진상규명은 해야죠.
    일단 상황을 회피하고 뒤에서 열심히 억울함을 호소하며 인간 쓰레기로 취급하는 원글님이
    더 진상입니다.
    입이 있으면 말을 하세요.
    뒤에서는 그렇게 말을 잘하면서 정작 해결을 해야 하는 당사자와는 소통을 거부하나요?


    어찌 본인 물건도 아닌데 자기집에 온 택배를 건든 사람 분명 잘못한 것 맞아요.
    그런 그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변상한다고 적극적으로 의사 표시를 했을때
    변상을 받았어야죠.
    그 제안을 거절하고 해당 당사자도 아니고 제 3자인 경비가 그렇게 설쳐대면
    귤을 먹은 주민 입장에서는 본인 잘못도 있지만
    상대가 배상을 거절해놓고 동네에 망신주고 뒷통수 맞았다고 생각하지 미안하다고 생각할까요?

  • 43. 원글
    '14.1.18 4:12 PM (220.77.xxx.208)

    제가 그래서 경비아저씨까지 개입한건아니지않냐고 했더니
    본인이 먼저 고자질하지않았다고
    댓글에 달았어요분명글에 보면경비와
    대화할일이 있어
    속상해서 이야기했다면서
    그리고 나중에 받은귤도
    뒷담할일이 아니고
    말을 해야지요
    귤상태하며중량얘기까지
    여하튼
    원글님도 실수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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