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랑 사소한걸로 싸웠더니 꽁기꽁기..(뻘글+긴글)

나라냥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4-01-17 11:08:39
어제 저녁에 외식하기로 하고, 저 퇴근하고 바로 만났어요.
차는 제가 갖고다녀서 집에 도착할때쯤 내려오라고 했어요.

여기서 문제 발생.
남편은 항상 "기름한칸 남으면 엥꼬나기전에 주유해라" 라고 했고...
전엔 잘 지켰죠.
근데!
차를 저번달에 바꿨어요. (트랙스)
이놈은 디지털식 게이지에요. 게다가 아직 익숙치 않아서 떨어지는 속도를 감을 못잡겠네요.
남편은 "두칸남으면 주유하셈!" 이라고 주문을 했는데...

분명 전날 세칸이었고 아침엔 두칸이었는데 저녁때 집앞에 도착하니 한칸-엥꼬불 뙇!
집-회사 왕복거리가 20km밖에 되질않아 이틀만에 두칸이 떨어졌을리는 없고..
게이지 떨어지는 속도가 좀 이상하긴 해요. 새차 탄지 몇일 안되서 떨어지는 감도 못잡겠고...

남편은 차에 타자마자 한칸남은거보고 버럭했어요.
"내가 두칸남았을땐 주유하라했지?"

그날 아침에 깜빡해서 못넣었는데 (게다가 늦었!)
임신중이라 좋게 얘기할수도 있는데! (임산부한테 화내서 뭐할라고! ㅠㅠ)

깜빡했다고, 밥먹으러 가면서 넣자.. 했는데도 꾸시렁꾸시렁...
그래서 저도 삐졌죠.

사람이 아침에 바쁘면 까먹을수도 있지........췌췌췟...
(게다가 이사도 해서 주유소 갈려면 엄청 돌아가야해요 ㅠㅠ)


밥먹고 마트가서 장도 보고 하면서 대충 풀고.
저녁에 티비보면서 또 .. -_-; (뭔 날인가봐요)

제가 평소 남편에게 갖고있는 불만.
(더러운얘기니 비위약하신분은 패스하세욤)

똥싸고 바로 물 안내리는것.
냄새? ... 사람사는거니 그럭저럭 이해해요. 이젠 적응했어요. 
근데 변기에 남은 자국. 이건 정말 못참겠어요. ㅠㅠ
왜 내가 그 똥자국 남은 변기에 다시 앉아 볼일을 봐야 하냐고요!!!

그래서 평소에도 불만이 많았고, 남편은 변기솔로 닦는걸로 협의를 했죠.
근데 그나마도 잘 안해요. 가끔보면 울컥할때가..........ㅠㅠ

사실 전 누고 바로 물 내리는 스타일이라 냄새도, 자국도 안남아요.
근데 남편은 앉은채로 물 내리는걸 싫어하고,
어제 나온 티비도 그에 관련된 얘기..
변기 내릴때 변기물이 6M까지 튄다나..어쩐다나........
(그래서 냄새는 내가 참잖아. 자국만 어떻게좀 해봐!!!!)
예전에도 이런논란 있어서, "그래. 남편 위생이 그리 걱정되면 하고싶은대로 해. 그대신 자국은 지워" 라고 합의본 상태.
그러나 남편의 (TV시청후) 얘기에 제가,
"하고싶은대로 (다 누고 뚜껑닫고 물내리기) 하라고 했잖아. 근데 자국은 왜 자꾸 까먹고 안닦는거야?" 라고 투닥투닥.

암튼. 이런일로 살짝 기분상한 상태에서.
아침에 제가 "휴지를 세칸정도 물에 띄워놓고 싸면 좀 덜남지 않을까?"
라고 했더니 바로 "싫어"
-_-;
모닝똥 싸고 자랑스레 "봐봐! 맨날 이렇게 잘 닦잖아!"
라고 하길래
(짜증나서) "잘했다" 라고 해줬더니 급 삐졌네요.
바로 어제도 안닦아놨거든요.

아침인사도 안하고 출근했네요.

자기는 잔소리 듣는거 싫어하면서, 저한텐 맨날 잔소리잔소리..
제가 비염이 있어 코를 자주 푸는데 휴지통이 멀면 휙~ 던질수도 있잖아요?
어차피 내가 다 치우는데. 골인 못시켰다고 잔소리잔소리..
요리하다보면 양파껍질같은거, 싱크볼에 있을수도 있잖아요, 배수망에 안넣었다고 잔소리잔소리..
내가 잔소리하면 콧구멍으로도 안들으면서!!!!

아. 우리부부는 왜 맨날 이런걸로 싸울까요? -_-;


IP : 125.136.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는
    '14.1.17 11:10 AM (218.38.xxx.169)

    적응 중.

  • 2. 나라냥
    '14.1.17 11:15 AM (125.136.xxx.200)

    아 근데 진짜요....................
    저 똥자국 안생기게 하는법 아시는분...........좀 갈켜주세요. 미치기 직전 ㅠㅠ

  • 3. 남편에게
    '14.1.17 11:18 AM (163.152.xxx.122)

    싸면서 중간중간 물 내리라 그러세요.
    지 엉덩이 튀던 말던, 일단 내리라 그러세요.

  • 4. 나라냥
    '14.1.17 11:34 AM (125.136.xxx.200)

    변기물 내리면 그 안의 똥물이 6M까지 튄다.
    고로, 앉은채로 물내리면 그 똥물이 궁뎅이에 튄다. 비위생적이다. 그렇게는 못하겠다!
    라는 지론입니다. -_-; @%$#%$@#$@#$!@$
    내똥꼬에서 나온 똥이 담긴 변기물이 내 궁뎅이에 닿는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

  • 5. 그런데요
    '14.1.17 11:55 AM (180.70.xxx.72)

    그건 아는데 앉아서 물안내리면
    비데 사용은 어떻게하죠
    그게 저도 딜레마예요
    엉덩이에 튀겠지만 바로 내려요
    비데사용해야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350 KT 자회사 직원이 2천억원 대출받고 해외 잠적 11 세우실 2014/02/06 2,984
350349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르고 싶을 때.. 9 레몬티 2014/02/06 2,001
350348 오븐형 가스렌지 불꽃이 잘 안나오는데 밧데리를 어디서 별달꽃 2014/02/06 1,352
350347 전기밥솥 밥되는 시간이요.. 2 .. 2014/02/06 13,061
350346 허벅지 살이 튼실한 경우 수영복 어떤게 좋은가요? 5 수영조아 2014/02/06 2,202
350345 약쑥훈증 부작용 생길 수 있나요? 2014/02/06 2,511
350344 친정엄마 화나요 5 .. 2014/02/06 1,971
350343 자동차보험 저렴한 곳이 어디인가요 5 보험 2014/02/06 1,681
350342 식물 잎이 검게 변하고 말랐어요 2 아레카야자 2014/02/06 2,682
350341 예전에 옷코디 잘하는 법 올린글 찾아주세요 2 네네 2014/02/06 2,156
350340 세이펜 영어공부에 도움되나요? 1 세이펜 2014/02/06 1,717
350339 남편이 여직원의 문자 끝에 하트 날리는거 29 음.. 2014/02/06 6,087
350338 윤진숙 왈, 1차 피해자는 GS 칼텍스이고, 어민들은 2차 피해.. 11 .... 2014/02/06 1,641
350337 유치원졸업때 샘께 꽃다발 말고.. 6 선물 2014/02/06 2,316
350336 마흔살 넘으신분 피임약 드시는분 계시나요? 4 ㅇㅇㅇ 2014/02/06 2,910
350335 다기에 관해 모으고 싶다고 글 쓴 사람입니다. 예효님 연락바랍니.. 하늘푸른 2014/02/06 794
350334 피부는 정말 드라마틱하네요 5 이영애 2014/02/06 3,588
350333 미스코리아 보시는 분? 17 ㅇㅇ 2014/02/06 3,117
350332 화장품 사는것 좀 도와주세요. 5 아휴 2014/02/06 1,422
350331 의부증 관련 도움요청요 4 도와주세요 2014/02/06 1,883
350330 누구 탓을 하리오 멍청함을 ~~ 1 원 참 2014/02/06 834
350329 구강세정기 사용하시는분께 질문드립니다.. 1 소란 2014/02/06 925
350328 터키녀에 청혼한 어느 청년의 블로그 12 .... 2014/02/06 15,287
350327 박통, 눈밑 보톡스 너무 티나요 3 ㅁㅁ 2014/02/06 4,129
350326 '카드 정보유출' 중국·미국 이어 역대 3위 사고(종합) 세우실 2014/02/06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