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가 많이 아픈 사람은 어떻게 복근운동하면 좋을까요??

요통환자 조회수 : 6,358
작성일 : 2014-01-17 01:41:24
나이가 들면서 (40대) 운동을 해도 뱃살이 잘 안빠지네요 ㅠㅠ
예전엔 운동하고 식이요법하면 뱃살이 젤 먼저 들어갔거든요..

헬스를 몇년 했었고, 지금은 수영을 하는데요..
뱃살이 안빠져서 복근 운동을 좀 하고 싶은데, 제가 허리가 많이 안좋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전부터 허리는 안좋았고요..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는데, 제 느낌엔 디스크증상이 보이는듯해요..
다리 뒷쪽이 저리면서 땡기거든요..

헬스 다닐때 복근운동을 배웠는데, 
그때도 복근 운동 두 종류(누워서 상체 살짝 들어올리는것과, 엉덩이 받치고 다리 내렸다 들어올리는것)
다리 내렸다가 들어올리는건 그런대로 잘 하는 편인데요..
누웠다가 상체 살짝 들어올리는건 약 7회 정도만 해도 그때부터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파요..
헬스 코치한테 물어봤을때는 저처럼 아파하는 사람이 없었다고만 하고요..
그냥 적당히 하라고만 했는데요..
적당히 조금씩 하다보면 근력이 생겨서 괜찮아질까요? 아님 하지 말아야할까요?

그리고, 철봉 매달리는것이 좋다고 해서 놀이터 가서 해봤어요..
그런데, 저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런지 약 5초도 못매달리더군요..
손으로 잡고 있는 그 손이 너무 아파서 얼얼해져요..
그래서 5초 간격으로 몇번 시도하다가 관뒀어요..
이것도 손에 굳은살 생길정도로 매달리다보면 요통에 좋을까요?

허리 아프고 관절 아픈 사람들한테 수영이 좋다고 해서 일년넘게 배우고 있는데요..주6회
아직도 일상생활할때는 허리가 많이 아파요..
걷기도 자주 하는 편이에요..스트레칭도 자주 하고요..
좋은 경험 있으시면 한말씀 해주세요^^

IP : 112.149.xxx.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런치
    '14.1.17 1:58 AM (112.149.xxx.77)

    답변 감사합니다..
    나름 헬스 코치한테 배운거라서 자세는 정확하게 하고 있어요..
    그렇게 정확하게 잘 하는데도 저는 허리가 끊어지듯 아파요 ㅠㅠ
    코어운동 검색해볼게요^^

  • 2. 답글
    '14.1.17 2:14 AM (203.226.xxx.196)

    1. 철봉 좋아요. 계속해 보세요.
    저도 헬스 요가 수영 다 하는 디스크 증상 환자(?)인데요.
    병원에서는 그저 큰 증상 없다고 하고 저는 늘 허리가 아파서 오래 서 있기 힘든 사람이구요.
    매달리기 진짜 괜찮았어요.
    힘들긴 들어요. 10초 매달리기도 힘들어요. 그래도 매일매일 하니까 일 주일만에 허리가 안 아팠어요. 기적처럼.
    지금은 춥고 철봉이 차가워서 안 나가니까
    그리고 평소 생활습관이 허리에 안 좋은가봐요 제가.
    그래서 다시 아프긴 한데요. 어쨌든 효과는 확실했어요. 하루에 10분 하더라도 매일 꼭 해 보세요.

    2. 뱃살.
    뱃살은 지방이에요. 이걸 제거하려면 우선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셔야 돼요.
    복근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하지만

    지방 지방 지방
    지방 지방 지방
    복 근

    이런 모양으로 묻혀 있어서 배가 나오고 겉으로 근육선이 안 보이는 건데요.
    복근, 중요하죠. 복근 키우면 허리도 덜 아파요.
    그런데 뱃살이 나왔다면 일단은 지방을 걷어내는 게 필요해요.
    안 그러면 복근을 무지무지무지무지하게 크게 키워야 겉으로 그나마 조금 티가 날 텐데
    지방이 있는 상태에서는, 노력을 그렇게 하더라도 둥글고 큰 배에 복근선이 보이는...
    사실 이렇게 되기도 쉽진 않지만 말하자면 이런 결과가 될 거예요.
    복근 운동 꾸준히 하시는 게 좋고, 하셔야 하지만,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칼로리를 좀 줄이고 수영을 아주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여건 되시면 걷기나 자전거 타기 꾸준히 매일 하세요.
    실내건 실외건 상관없어요.
    수영이 살 안 빠진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에요.
    수영은 아주 격렬한 전신 유산소운동이에요.
    숨이 헉헉 찰 때까지 열심히 하고 밥 많이 안 먹고 잘 참으면 살은 틀림없이 빠집니다.

    단, 걷기 자전거
    그 어떤 걸 하더라도, 배에 힘 딱 주고 상체를 가볍게 고정하고
    복근과 허벅지 근육을 이용한다는 느낌을 잊지 마세요. 무릎을 이용하면 안되고 상체가 힘없이 흔들려도 허리에 무리 가고 운동 효과 떨어집니다.

  • 3. 대한민국당원
    '14.1.17 3:56 AM (211.40.xxx.7)

    아는만큼 보인다. 뭘 더 설명해~ ㅎ 아니면 마는거지

  • 4. 요통환자
    '14.1.17 5:30 AM (218.150.xxx.165)

    아무리아파도 병원에서는 잘몰라요 저도 많이 심해진다음 교정원 다녀서 거의 완치되었는데요 운동만으로는 좀 불가능한것같고 근본적인치료부터해야...저는 골반이틀어져서. 한 십오년을 고생하다 지금은 거의완치수준인데요 아플때는 자전거 수영 백날해봐야 소용 없고 ...교정원도 우후죽순 워낙많다보니 잘 골라가셔야해요 제가가는 교정원은 대구에있습니다

  • 5. 윗님
    '14.1.17 6:06 AM (118.41.xxx.109) - 삭제된댓글

    요통환자님

    대구교정원 어딘가요? 저도 가고시픈데 대구살거든요
    알려주세요

  • 6. 반가워요
    '14.1.17 6:08 AM (145.129.xxx.83)

    저 허리 4-5 번 디스크 환자에요^^
    허리강화운동 거의 매일, 귀찮으면 이틀에한번꼴로 합니다. 강화운동 안하면 허리가 아파서요.. (병원서 수술받으라고 했는데, 재발염려도 있고 그래서 운동으로 치료하려고 결심했답니다) 이제 5년 되어가는데, 1주일만 운동 안해면 허리가 너무 아파져서, 억지로라도 운동 꼭 해야 하네요.(나쁠 것 없으니, 좋은 의무감인듯)

    일단 요가는 그만뒀어요. 허리에 무리가 가서.
    대신 허리강화 필라테스 해요. 그 중에서도 내 허리에 안아픈 자세로만 골라서(어디에 뭐가 좋다, 어디에 좋은 자세다..하더라도 자기 몸에 안맞으면 허리아파요). 일단 안아픈 자세, 허리에 무리 안가고 강화되는 느낌을 주는 자세를 알기 위해서는 필라테스 다 해보셔야 함이 맞고요.

    또, 복근운동은 누워서 상체를 올리지 않고 하체로 다리를 바꿔가며 운동합니다. 상체로 복근운동하면 허리가 금방 아파오더라고요.

    자전거는 매일타요.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거든요^^

  • 7. 행복한사람
    '14.1.17 7:49 AM (180.67.xxx.12)

    허리아픈 저, 좋은정보 가져갑니다.

  • 8. 요통환자
    '14.1.17 11:03 AM (125.143.xxx.190)

    월촌역입니다~

  • 9. 저도
    '14.1.21 9:39 PM (180.224.xxx.87)

    디스크는아니라는데 만성적으로 허리아픈 사람인데요.
    작년이 8개월정도 수영했는데 저에겐 수영이 별 도움이 안됐어요. 특히 평형 들어가면서부터는 더 아파서 관두게 됐구요.
    헬스장가서 트레이너에게 허리근육강화운동 알려달라니까 알려주더라구요. 말씀하신 누워서 다리드는거는 허리아픈 사람에게 쥐약이에요. 지금 허리 많이아프심 그거하지 마세요. 인터넷에보고

  • 10. 저도
    '14.1.21 9:40 PM (180.224.xxx.87)

    허리강화운동치면 많이 나오다라구요.
    그런 운동 따라 매일하니까 그나마 요새 좀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480 아이가 임원이면 엄마도 임원이다. . . 이 말 어떤가요? 2 갸우뚱 2014/03/06 1,248
357479 갑상선수술로 다 제거했다면 실손보험은 못드나요 3 날개 2014/03/06 939
357478 유치원 안 가려는 6살 아들, 어찌 달래서 보내야하나요? 13 에구 2014/03/06 6,472
357477 뉴질랜드 아기는 2억원 수표를 입에 물고 태어난다- 뉴질랜드의 .. 21 2014/03/06 6,439
357476 검정색 트렌치 코트는 어떨까요 4 고민중 2014/03/06 2,758
357475 비행기에서 귀아프다고 우는 아이보셨나요? 24 mnb 2014/03/06 3,882
357474 탐욕의제국 - 홍리경감독 인터뷰 2 탐욕의제국 .. 2014/03/06 712
357473 아이가 임원이면 엄마도 임원이다. . . 이 말 어떤가요? 26 갸우뚱 2014/03/06 3,626
357472 초3아이가 자꾸 반장을 하려고 하네요 ㅠㅠ 6 안했으면 2014/03/06 2,393
357471 한국의 경제특성에 관하여... 7 궁금이 2014/03/06 858
357470 3개월 수습기간동안 4대보험 떼는 게 좋을까요? 3 궁금 2014/03/06 3,573
357469 스타벅스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재기 후 재판매 하는 사람들 많네요.. 7 감사 2014/03/06 3,641
357468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두개 동시에 딸 수 있나요? 5 궁금해요 2014/03/06 1,513
357467 미라지 침대 쓰시는분들 여쭤볼께요~ 2 ... 2014/03/06 3,198
357466 닭강정 어디가 맛나나요? 10 ^^* 2014/03/06 2,633
357465 책장 추천해주세요 ^^ 1 튼튼책장 2014/03/06 760
357464 영어 문법, 좀 알려주세요~ 18 ㄱㄴ 2014/03/06 1,417
357463 더블웨어 이틀째 바르는데..얼굴에 지진나요..ㅡㅡ 10 아롱 2014/03/06 3,587
357462 먹는거를 선물로 받는다면 22 추천... 2014/03/06 3,024
357461 전기렌지 3년째 쓰고 있습니다.. 경험담 5 써보니 2014/03/06 7,646
357460 가사+시터도우미 여쭈어요 4 슈슝 2014/03/06 1,161
357459 커피값 고민 81 ㄷㄷ 2014/03/06 16,536
357458 조부모삼오제- 회사에서 휴가가 가능한가요? 5 .. 2014/03/06 2,263
357457 리츠칼튼 옥산부페 맛있는 편인가요? 2 우쭈쭈쭈 2014/03/06 5,700
357456 옥수역이나 금호역 근처 신축아파트들 살기 어떤가요? 13 3호선 2014/03/06 6,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