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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촌스러운 취향의 소유자랑은 친구가 될수 없어요

깨달음 조회수 : 26,331
작성일 : 2014-01-16 22:18:14
친구가 잘사는게 좋으냐 못사는게 좋으냐 질문보고

생각해보니
제 친구들 중 잘사는 친구도 있고 못사는 친구도 있는데
잘사는 친구의 고상하나 고루하지 않은 명품취향도 좋고
못사는 친구의 섬세한 힙스터 취향도 너무 좋아요.

말하자면 명품관 다니는 애들은 절대 블링블링을 사도 중국인 졸부같이 안보이게 매치하는 애들이예요.
흔한 에르메스 뱅글이라면 프랑스 특유의 약간 후줄근한 저지스카프랑 해서 블링을 좀 눌러준다든지
뉴욕에서 새로 사온 구두라는데 그냥 탁봐도 조형미가 물씬...
처음 듣는 유럽 리조트 얘기 퀴노아와 루콜라 같은걸로 차려준 굉장히 모던한 식탁... 그런데 포크수저는 앤티크!

또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은 애들은 가구를 사면 너무 요새 유행인 북유럽북유럽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디 리바트같은데 공장에서 찍어나온 것도 아닌 오묘하게 독특하고 소박해 보이는걸 사고
잡지에도 잘 안나오는 국내 게스트하우스를 가고
알수없는 인디음악을 듣고 홍대 앞에서 통가죽 가방을 사고
서촌의 작은 카페에서 고전을 읽고...그런 식이예요.

제가 진짜 오늘밤 갑자기 깨달았는데
저는 친구 취향이 맘에 안들면 친구 못할거 같아요.
예를 들어 골프웨어나 등산복을 일상복으로 입는다거나
야구모자에 빨간 립스틱을 바른다거나
다른 선택지가 있는데도 쏘렌토나 오므토토마토를 먹고 카페베네에서 만나자고 한다거나...
집안에 포인트스티커를 붙인다거나...
그럼 진심으로 애정을 갖기 힘들거 같아요;;

제가 친구고르는 기준은 사실 취향이었어요...;; 너무 얄팍하네요;;;
IP : 115.136.xxx.178
1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16 10:21 PM (134.2.xxx.3)

    퀴노아랑 루꼴라에서 살짝 웃고갑니다 ㅎㅎ
    유럽, 뉴욕...ㅎㅎ

  • 2. 누구 취향이
    '14.1.16 10:23 PM (14.52.xxx.59)

    나랑 안맞는다는건 있을수 있어도
    싸잡아 촌스럽다,고 말할수 있는건 오만입니다
    ㅂㄱㅂㅅ체 난무하는 이 글도 딱히 고상한건 아니네요

  • 3. 어휴
    '14.1.16 10:24 PM (58.78.xxx.62)

    글만 읽어도 기분이...

  • 4. ...
    '14.1.16 10:24 PM (121.154.xxx.194)

    나이 들면서 전 취향은 인정이 되는데 이간질 하는 사람, 옹졸한 사람,자랑질만 하는 사람, 징징대는 사람, 늘 아프다는 사람, 남의 험담으로 세월을 보내는 사람은 정말 싫어요
    그리고 새누리빠 성향의 사람 싫어요

  • 5. ....
    '14.1.16 10:24 PM (112.144.xxx.231)

    지라르 드 풍자르크.........................

  • 6. ㅋㅋ
    '14.1.16 10:26 PM (112.163.xxx.107)

    웃기려고 쓰신 글맞죠^^?

  • 7. mmm
    '14.1.16 10:26 PM (112.154.xxx.62)

    허세쩐다ㅎㅎ

  • 8. 네~네~
    '14.1.16 10:26 PM (125.189.xxx.14)

    뭐래니????

  • 9. ...
    '14.1.16 10:26 PM (124.49.xxx.75)

    전 이 글 찬성...

  • 10. 다람쥐여사
    '14.1.16 10:27 PM (175.116.xxx.158)

    정은아 잘 지내고 있는거구나
    보고싶었다. 기집애

  • 11. 음......
    '14.1.16 10:28 PM (2.124.xxx.43)

    친구,안하고싶네요

  • 12. ㅋㅋㅋ
    '14.1.16 10:28 PM (121.186.xxx.147)

    웃을일 없는 세상에
    모처럼 폭소 터트리며 웃었네요
    땡큐

  • 13. ㅋㅋㅋ
    '14.1.16 10:31 PM (91.183.xxx.63)

    뇌..는 집에 두고 오셨나보다

  • 14. ............
    '14.1.16 10:31 PM (121.163.xxx.77)

    넌 누구냐?

  • 15. ㅎㅎ
    '14.1.16 10:32 PM (218.50.xxx.30)

    이 글 누가 남초사이트로 퍼갈거 같네요 된장녀 보라고 ㅎ

  • 16. 친구라면
    '14.1.16 10:35 PM (220.127.xxx.227)

    보통 취향이 비슷해서 일수도 있지만
    설혹 그 취향이 달라도 서로를 존중하는거 아닌가요?
    취향이 맘에 안들면 친구가 아니라니
    친구는 가구가 아닙니다 고객님

  • 17. satirev
    '14.1.16 10:36 PM (211.207.xxx.204)

    윗분 댓글 중 지라르 드 풍자르크=지랄더풍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그리고
    '14.1.16 10:36 PM (115.136.xxx.178)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러니까 오머 샤넬운동화네?? 어머 있어보여 사야지 럭셔리~ 이런 식으로 말한다거나 (있어요 이런 타입... 명품 휘감았는데 과시에만 신경쓴거 보이는)
    아이고 난 가난해서 보세만 사고 집도 좁고... 흑흑 (이런건 웹에서 많이 봤어요) 이런 한탄을 하지 않아요.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가난해도 유기농향초 켜놓고 캘리그래피 연습하고 외국어 공부하고
    있어도 돈돈 명품명품 퍼스트클래스 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종교모임에서 그런 무리 있음 피하고 좋은책 많이 읽으려 하고 역사 공부도 하고...

    그런 스탈들인 이유가 제가 똑똑한 사람을 좋아하고 말하자면 soul 이 있는 친구한테 애정을 가지고... 감수성도 예민하면 더 좋아하고

    그렇기 때문인거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 있는듯...

  • 19. 야밤에
    '14.1.16 10:38 PM (1.233.xxx.191)

    큰 웃음 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 ㅎㅎㅎㅎ
    '14.1.16 10:41 PM (175.214.xxx.70)

    저 위 점네개님 댓글에 빵 터졌어요.

    지라르 드 풍자르크.....

    딱 원글에 어울리는 댓글이네요..ㅋㅋ

  • 21. ......
    '14.1.16 10:42 PM (58.233.xxx.66)

    촌스러우면 촌스러운 대로 고상하면 고상한 대로

    친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촌스런 취향의 원글님에게는

    감각 있는 친구들이 아깝네요

    그 친구들은 원글님의 이런 촌스런 취향을 아시려나.....

  • 22. 그냥
    '14.1.16 10:43 PM (180.224.xxx.87)

    돈많은친구가 좋다고 하시오...
    아님 가난하다는 게 뭘 말하는지 모르거나...
    먹고살기 힘든데 뭔놈의 취향....

  • 23. 1월6일
    '14.1.16 10:43 PM (42.82.xxx.7)

    근데
    글이 왤케 허세스러워요?ㅋㅋㅋㅋ
    전형적인 보그병신체 보는거같음.

  • 24. soul !!!
    '14.1.16 10:44 PM (182.218.xxx.85)

    ㅂㄱㅂㅅ체 방점을 찍어주는 영혼도 아닌 soul 쏘~울!!!
    원글님 뜻은 대충 알겠으나 조금 ㅂㄱㅂㅅ 같아요.
    고~저스하고 글래머러스함을 지향하진 않지만 테이스트에 엣지는 있어야 한다는 거죠?
    아놔....취향은 어떻든 전 기본적인 됨됨이가 된 사람이 좋더라구요.
    잣대 세우고 남을 판단하지 않는^^
    자기 취향이 은근 '고급'스럽다고 어깨에 힘주고 사람들 낮추어 보지 않는^^

  • 25. 저도
    '14.1.16 10:45 PM (183.101.xxx.9)

    취향에 까다로운 편이었고 취향으로 은근히 다른 사람 무시하고 그랬는데요. 나이 들수록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더군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가 훨씬 중요해요.

  • 26. 음...
    '14.1.16 10:45 PM (2.124.xxx.43)

    soul풍을 좋아하시네요.... 친구 취향도 소울, 발라드, 재즈.....히피..이걸로 나눈다면 님은 소울....
    지라드 풍자르크......풍에 한표

  • 27. 라니라옹
    '14.1.16 10:46 PM (14.138.xxx.246)

    오늘도 바쁘시네요 이런 글 쓰면 뭐가 좋을까.

  • 28. 한계극복
    '14.1.16 10:47 PM (121.136.xxx.243)

    나만 공감하나
    근데 님 예술쪽에서 일하시죠?
    패션쪽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작은것에 민감하고 시각적인거나 받아들이는게 남과 다르더라고요

  • 29. +_+
    '14.1.16 10:48 PM (121.166.xxx.219)

    이상한글도 아닌데
    욕 많이 먹네요.

  • 30. 라라
    '14.1.16 10:50 PM (223.62.xxx.87)

    원글님 개인적인 성향 이야긴데 어떤 면에서는 솔직히 공감 되는 이야기네요. 제 주변 친구들도 과시욕보다는 개인적인 멋을 추구하는 이들이 꽤 있어요.soul 이 살아 있는... 낼 친구에게 커피 한잔 하자고 해야겠어요^^

  • 31. 내배꼽
    '14.1.16 10:58 PM (223.33.xxx.62)

    좀 찾아줘요.
    이름도 깨달음.ㅋㅋㅋ
    전지현 휘슬러 광고에는 살짝 못 미치나.
    그런 쏘~~~~~울

  • 32. ㅋㅋ
    '14.1.16 11:04 PM (39.7.xxx.245)

    저도 Soul 있어요
    키아에서 나온 바닐라아이스크림색 프리티한 박스차
    옵션으로 플라워패턴으로 올바디에 데코레이션까지
    쉬크한 엣지는 부족하나 프리티 퓨어 스피릿으로
    와일드한 택시드라이버님들께도
    양보라는 매너를 받기엔 괜춘해요

  • 33. 님아 ㅋㅋ
    '14.1.16 11:04 PM (121.162.xxx.53)

    본인이 돈 한푼이라도 벌어보고 ㅋㅋㅋ 소비나 취향 운운하세요.
    님이 가장 촌스러운 사람같아 보여요. 옷차림이 촌스러운게 차라리 낫지 생각이 후진게 제일 문제네요.
    남을 뭘 그리 의식하나요? ㅋㅋ 자기는 뭐 썩 괜찮은 친구인줄 아나...우정이 뭔지 아는 분인가요?

  • 34. 이렇게
    '14.1.16 11:07 PM (2.124.xxx.43)

    청순하고 고아하게 소울 운운하며 늙어가실 수 있는 것도 님 복이죠
    부럽긴하네요

  • 35. ...
    '14.1.16 11:08 PM (14.52.xxx.60)

    근데 저는 님 싫은데

  • 36. ....
    '14.1.16 11:09 PM (14.52.xxx.102)

    전 생각이 편협하고 촌스러운 사람하고 친구하기 싫던데 ㅋㅋ

  • 37. 헉.
    '14.1.16 11:09 PM (121.129.xxx.48)

    보그ㅂㅅ체라 미치겠기도 하지만 전 무엇보다 이 글을 82에서 보는게 이렇게 안 어울릴 수가 있나 싶네요.다른 물에서 노세요,제발
    님의 취향은 빈부앞에 중립적인 척하면서 진정한 된장의 진수를 보여주는. 근래 본 중 가장 철딱서니 없는 취향이네요.

  • 38. ㅎㅎ
    '14.1.16 11:10 PM (58.122.xxx.116)

    촌스럽네요. . 님의 인격이

  • 39. 클로이
    '14.1.16 11:11 PM (58.141.xxx.220)

    마음의 기름기를 좀 빼시길.

    샤넬좋다고 너도나도 사서 걸치고 다니는사람이나,
    그런 인간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자신이 고급취향인척하는 스노비들이나,
    결국 종이한장차이임.

    이런부류의 인간일수록 고집은 세고
    되도않은 주관만뚜렷해서
    관계개선이 더 힘들다는게 문제.

  • 40. 대충은 공감해요
    '14.1.16 11:11 PM (116.39.xxx.32)

    글이 좀 웃기긴하지만...ㅋ

    패션뿐 아니라 생활방식도 촌스런사람 있거든요... 일단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패션도 중요한 삶의 방식중 하나인데 그런건 다 하찮게여기고 난 내면이 충실한 사람이라고 강조하는 사람도 별로에요. 제 기준에선
    외면만으로 혹은 내면만으로 내가 될수없는거잖아요. 둘다 중요시 여기고 가꿀줄아는 사람이 좋아요.

  • 41. ㅇㅇ
    '14.1.16 11:12 PM (124.53.xxx.26)

    내용은 충분히 공감갈수 있는 글이나 제목을 너무 못뽑으셨네요. 그게 패인입니다. 제목 뽑는 취향을 기르셔야할듯

  • 42. 하여튼
    '14.1.16 11:15 PM (121.162.xxx.53)

    패션이나 예술하는 사람들중에 진짜 고수는 오히려 별것 아닌 소소한 취향도 칭찬 해주고 그 사람의 태도나 삶의 방식에 편견이 없는데 님같이 사람 무시하고 우습게 안봐요. 조심스럽게 조언하거나 도움을 주죠 ㅋ

  • 43. 어우
    '14.1.16 11:18 PM (121.137.xxx.87)

    원글이가 제일 촌스러워..

    취향 촌스러운 것보다 이게 더 불치병인데.. 사상이 촌스러워.. ㅋ

  • 44. 퀴노아 루꼴라..
    '14.1.16 11:20 PM (180.70.xxx.2)

    그 둘에서 웃었어요 .

  • 45. 끼리끼리
    '14.1.16 11:21 PM (1.238.xxx.210)

    어울리니 퍽 다행이네요.
    내 친구나 동창이었음 내 어찌 나오는 토를 막으리....

  • 46. 님...
    '14.1.16 11:23 PM (119.202.xxx.205)

    혹시 대전사는 내 친구 ㅎㅇㅈ??

  • 47. ...
    '14.1.16 11:25 PM (59.23.xxx.96)

    뭔 말인고 싶어서 읽어보니 별 쓰잘데기 없는 말이네요

  • 48. 그러는
    '14.1.16 11:29 PM (1.245.xxx.36)

    원글님은 어떤 취향이세요?

  • 49. 글이
    '14.1.16 11:32 PM (116.36.xxx.132)

    패션지
    칼럼 같아요

    스타일 감각 취향타령으로
    소비를 교묘히 부추기는 ㅎㅎ

    글 너무 재밌어요

  • 50. ㅋㅋㅋ
    '14.1.16 11:33 PM (175.209.xxx.70)

    글 봐라 개촌티 좔좔

  • 51.
    '14.1.16 11:34 PM (121.162.xxx.53)

    블로그에 널렸어요. 님 친구들. 그분들과 어울리세요. ㅋㅋㅋㅋ

  • 52. ㅋㅋㅋㅋㅋㅋ
    '14.1.16 11:37 PM (155.230.xxx.35)

    고전은 꼭 서촌의 작은 카페에서 읽어야 하는 겁니까?

  • 53. 보그
    '14.1.16 11:38 PM (175.192.xxx.35)

    병신체 보는 기분이 드는 이유는 뭐지? -_-;

  • 54. 오늘
    '14.1.17 12:04 AM (1.250.xxx.39)

    82 왜이러니..
    진짜 개촌발 날리는..

  • 55. 봐도봐도
    '14.1.17 12:14 AM (121.137.xxx.87)

    원글이 진짜 빈티 촌티.. 자기만 모르는 듯

  • 56. ㅋㅋㅋ
    '14.1.17 12:20 AM (175.223.xxx.43)

    저도 보그병신체로 답글달아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ㅋㅋㅋ

    니가 짱먹어라 ㅋㅋㅋㅋㅋ아놔 ㅋㅋㅋㅋ

  • 57. ㅋㅋㅋ
    '14.1.17 12:24 AM (175.223.xxx.43)

    원글이 대학은 어디나왔오요?
    차는 어떤거 타???부모님 직업은?
    제2외국어는 어느정도 해요??


    사실 제가 친구를 고르는 취향은 얼마나 보여지느냐에 관한 거였어요 너무 얄팍하죠?^^

  • 58. 개콘
    '14.1.17 12:25 AM (123.109.xxx.26)

    작가세요?

  • 59. 36세
    '14.1.17 12:29 AM (115.23.xxx.97)

    작은 로스터링 카페의 테라스에서
    루즈핏의 박시한 하프집업 후드와 스키니를 매치하고
    비비만 살짝 바른듯한 누드톤 메이크업에 레드립 포인트
    무심한듯 시크한 에티튜드로 책장을 넘기는 그녀 모습...

    그쳐?

    개웃겨 ㅋㅋㅋ

  • 60. 아놔
    '14.1.17 12:31 AM (222.120.xxx.199)

    아놔 진짜 간만에 빵 터지네요...ㅋㅋㅋㅋㅋㅋ
    웃음 주는데 기분은 왜 안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촌 카페 고전 대박이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마다 집에서 캘리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1.
    '14.1.17 12:41 AM (2.124.xxx.43)

    이렇게 아비어스하게 업낙셔스한 롸이팅으로 소울을 프레이즈하시면
    블루밍하게 어프로치하는 보미팅 너브가
    피스풀한 제 루틴에 소프틀리 터치하며
    제 사이드에 있는 도어납을 살며서 오픈하고
    토할 수 밖에 없네요..

  • 62. ...
    '14.1.17 12:51 AM (175.223.xxx.45)

    원글님, 솔직히 가치관이 넘 촌스러워요

    물론 외모나 취향이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것도 좋죠
    그렇지만 그 전에 타인의 내면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은 촌스럽고 투박한 모습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이 사람 참 멋있다'라는 느낌을 들게 하잖아요
    그리고 조금은 취향이 조잡하고 멋지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그 사람의 매력을 느끼고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요즘 트렌드에 맞는 것 아닐까 싶어요..

  • 63. 내마음의새벽
    '14.1.17 12:56 AM (211.205.xxx.200)

    뭐 친구취향인데 그럴수도 있죠

    다만 문체가 참...
    재밌네요 ㅎㅎㅎ
    간만에 피식웃었어요

    무슨 여성잡지에서 보던 말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설마 실제로도 저런 말투 쓰는건 아니겠죠?

    원글님이 소울이 없는 사람이 거부감이 느껴지듯
    님 같은 말투에 거부감 느낄 사람 많을거에요

  • 64. ..
    '14.1.17 1:09 AM (175.223.xxx.23)

    글쎄 이 글이 뭐그리 질타 받을 글인지 잘; 좀 웃기고 허세는 좀 보이지만..ㅎㅎ
    전 내면이 꽉차고 어쩌구 운운 하는 인간들이 젤 싫고 짜증남. 그런 인간들 치고 내면 제대로 된 인간를 못봤음..
    암튼 조기 위에 리플 공감..
    패션뿐 아니라 생활방식도 촌스런사람 있거든요... 일단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패션도 중요한 삶의 방식중 하나인데 그런건 다 하찮게여기고 난 내면이 충실한 사람이라고 강조하는 사람도 별로에요. 2222

    글고 원글을 읽어봐도 친구들이 겉치레나 패션 이런 것만 치중하거나 이런 것보다 생활방식의 문제로 보이는데 이게 촌시런 사람들은 내면도 마찬가지로 딱딱하고 고루한 경우가 많죠.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인데..이런 사람들이 내면이 꽉 찼거나 괜찮은 사람들은 아니죠..

  • 65. 윗님아
    '14.1.17 1:11 AM (218.50.xxx.30)

    고작 소비 취향 가지고 저러니 비웃음 받는거죠

  • 66.
    '14.1.17 1:22 A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굉장히 열등감이 심한사람같아요 글로봐서는 그리고 학벌이나 이런것별로일것같고 ᆢ 실제로 저러고다니는사람있다면 진짜웃길듯

  • 67. 마님
    '14.1.17 1:40 AM (222.236.xxx.214)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분해서 씩씩거리다 머리식히려고 들왔는데
    남편 옆방에 있는데 웃음터져 죽을뻔했네
    얼굴 벌게서 입틀어막고 눈물났어요

    천박이란 단어 오랫만에 쓰게되네요

  • 68. /////
    '14.1.17 1:46 AM (175.205.xxx.66)

    허세 쩌네요ㅎ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충분히 그런 생각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공개적으로 이런 글 남기는 거 안 창피한가요?ㅎ

    아주 세련덩어리 나셨네 ㅉㅉ

  • 69. 플라워
    '14.1.17 1:46 AM (125.186.xxx.218)

    먼말 하고싶은지는 알겠는데요. 야구모자에 빨간립스틱. 아웃도어 웨어 이게 뭐가 어떻죠? 길거리 나가보세요 아주머니 아저씨들 할아버지 할머니들 다들 등산복 입고 열심히 운동 다니시는데. 그게 머 어떻다는거죠? 저도 예술적인거나 감각적인거 중요시하지만 남이사 평상시에 아웃도어를 입든 쓰리빠신고 츄리닝입고 시내를 가든 먼 상관인데요? 걍 님 잘ㄴ난척하려고 글쓴거같은데? 한국은 산이 많아서 등산 열풍이고 어른들 등산복입고 마니 그러던데. 길거리 좀 나가보세요. 그 사람들 옷 사는데 님이 보태줫나? 글고 암만 취향 맞고 먼가 잘 맞는거같아도.. 인간성이나 성격 안좋아봐 만나고싶은지. 내 친구 같은 경우는 옷을 못입고 저랑 취향이 달랏는데 그 자체는 별로 욕할맘이 없엇죠 근데 그년 성격이 별로 안좋고 나한테 틱틱대고 만만하게 보는거같고 질투하는거같아서 인연끊엇는데.. 님도 취향은 맞는데 성격 별로인 사람 만나봐야 느낄듯

  • 70. 플라워
    '14.1.17 1:50 AM (125.186.xxx.218)

    ㅋㅋㅋ보그병신체 ㅋㅋㅋㅋ근데 빨간 립스틱이 머!!! 취향의 다양함을 아는게 촌스럽지 않은거다 사람이 맨날 누드톤 립스틱 바르면 재밋냐 니가 더 촌스럽다 ㅋㅋㅋ 나도 감각좀 잇는 여자거든? ㅋㅋ

  • 71. ...
    '14.1.17 1:55 AM (203.226.xxx.36)

    제가 20대 초반쯤했을법한 생각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런 취향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친구랑은 아무리 좋아하고 친해도 재미가 덜해요.
    이제는 저나 다른 많은 친구들에게는 이면의 가치가 보이고 더 소중하고 그걸 나누는게 더 재미있어서요.

  • 72.
    '14.1.17 2:41 AM (74.72.xxx.110)

    이 언니 면전에는 대놓고 못핼수밖에 없는 말들을 여기서 피토하듯 토하고 가셨구랴 ㅋㅋㅋㅋ 저고 이런식의 돈지랄 한 수 위, 취향지랄의 욕망을 마구 표출하고 싶지만, 그러면 매장당할까봐 늘 연기하며 살아요 ㅋㅋㅋㅋ

  • 73.
    '14.1.17 2:41 AM (116.123.xxx.72)

    본인 스스로 얄팍하다고 써놨잖아요. 알면 됐죠. 원글이 인생인데 뭐... 남이 뭐랄 건 없고.

    원글이가 말한 예들. 다 좋고. 굉장히 센스 있고 신경써서 사는 사람들이네요.
    저도 친구가 저런 센스를 갖고 있다면 참 좋을 거예요.
    실제로 친구가 등산복을 매일 입는다면 저도 야! 그거 입지마! 그 돈으로 딴 거 사! 내가 골라줄게!
    할 거 같구요.


    근데 그런 거 보다 훨훨 중요한 게 있더라구요.
    제가 존경하는 여자분이 있는데 등산화에 등산잠바 입고 다니십니다.
    제 기준엔 오피셜하게 입어야 하지 않나 싶은 자리에도 그렇게 입으세요. 서로 기준이 다르니까.
    근데 그 분과 어딜 가도 부끄럽지 않고 그분이 참 자랑스럽고 그렇더군요.

  • 74.
    '14.1.17 2:44 AM (175.223.xxx.160)

    추리닝집에서입고있는거너무별로예요
    저도 안입고...
    츄리닝이 에고이스트나 쥬시꾸띠르캘빈클라인도 있는데도 아예 운동복 같지않아도 집에서 입기 꺼려지죠

  • 75. 진짜
    '14.1.17 2:47 AM (61.79.xxx.76)

    꼴깝도 풍년이다!
    쓴 예 중 적어도 한두개는 누구나걸리겠네.
    패션잡지 어지간히 정독했구만.
    저 이북분들 들으면 이게 한글이여?
    글이여?하겠네.

  • 76. 원글님처럼
    '14.1.17 4:22 AM (121.88.xxx.128)

    말을 안해서 그렇지 비슷하게 생각하는 여자들이 많을걸요. 외모에 신경 안쓰는 타입이라 원글님 같은 생각하는 사람 많이 겪었어요. 옷 잘 입은 거지는 얻어 먹어도, 옷 잘 못입은 거지는 못 얻어 먹는다는 속담도 있으니...
    브라질 밀림에 원시 생활하신다면 뭘로 촌스럽지 않게 꾸미실지 궁금해지네요.

  • 77. hh
    '14.1.17 4:42 AM (95.166.xxx.81)

    취향 대로 잘 사십시요.

  • 78. 우물안개구리
    '14.1.17 5:02 AM (203.226.xxx.81)

    세상을 다 본 척 요란하게 꾸웩 꾸웩
    그래봤자 슬픈 우물안에서 꾸웍 꾸웍

  • 79. 211.197
    '14.1.17 6:01 AM (2.124.xxx.43)

    님, 글 참 좋아요..말랑한 감성,그리고 살아있다는 느낌이 드는 글이네요
    부럽습니다 님의 필력.

  • 80. dhsmf
    '14.1.17 6:01 AM (175.209.xxx.238)

    오늘도 크리스가 그러더만요 이건 내스타일 아니야.. 무슨 친구를 스타일대로 골라 사귀는지 몰라도 일기장에 쓰세요 스타일은 각자 마음속에있는것.. 그러니 아구모자에 빨간 립스틱을 촌스럽다고 말하는 오만은 제발..

  • 81. ..
    '14.1.17 6:33 AM (14.138.xxx.196)

    퀴노아와 루꼴라 같은걸로 차려준 식탁.
    원글 취향 논하기에 촌스럽다고 느꼈어요.
    이마트에서도 파는 흔한 식재료인데.

  • 82. 솔직하네요
    '14.1.17 6:35 AM (121.160.xxx.171)

    글의 주제는 공감해요.
    그런데 글쓰는 방식이 참 투박하고 촌스러워서 사람들에게 반감을 사는것같아 안타깝네요.

    촌스런 사람하고 친구할수 없다고 부정적 단정적으로 말하기보다
    안목이 세련되고 주관있게 소비하는 사람들을 친구로 사귀는걸 좋아한다고 말했으면
    공감받았을거에요.

  • 83. .....
    '14.1.17 7:50 AM (152.149.xxx.254)

    취향은 호불호의 대상이 아니라고 어떤 책에서 읽었어요.
    공감했어요.

    사실 저도 사회생활 하면서 스타일이나 미적감각으로는
    무척 세련됐다는 말 많이 듣습니다.

    대학 입학해서 친구들을 보니 말 그대로 미적취향과는 거리가 먼.....
    하지만 이 친구들과 대화를 해보면 또 다르더군요.

    신발은 언제
    세탁한지 모는겠는 누런 운동화에 야상 하나 달랑 걸치고
    머리는 고무밴드로 질끈, 운동화는 롱샴 후줄근(?)...(죄송)해보이는 가방만
    주구주창 들고다니던 친구들이었는데
    외모로, 미적감각으로만 평가를 하던 제 태도가 무척 부끄럽더군요.

    그 후론 외모나 미적스타일로 사람 평가하는 태도 버렸어요.

    뽀글이 파마에 몸빼바지를 입은 아줌마라고 하더라도
    진솔한 대화가 통하가 사람의 가치관이 좋으면
    인간은 그자체로 존중받아야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님도 어떠한 계기나 방법을 통해 곧 깨우치길 바랍니다.

  • 84. 빅토리아
    '14.1.17 8:11 AM (39.7.xxx.162)

    저도 완전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서른 다섯 넘어가면서 부터 저에게도 취향이라는게 자리잡히기 시작하더라고요.
    패션. 컬러. 문화코드. 정치 성향 등등
    이런것들이 나와 너무나 다른 사람들을 보면 친해지기 어렵죠.

    저 중에서 서촌에서 고전읽기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

  • 85. 여기서 공감받기는 어려울듯
    '14.1.17 8:26 AM (223.62.xxx.158)

    근데 이해는해요.
    제나이 37인데 취향이 공고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이해해요.
    근데 카페베네나 스타벅스 이런건 좀 봐주세요.
    바쁘게 살다보면 (전 제직업이 너무 좋거든요 ^^)
    무슨 까페가 힙한지 무슨 동네가 뜨는지 잘 모르고 살아요.
    그시간에 내 커리어 개발하고싶지...
    여튼 그정도의 똘레랑스는 키우시면 좋겠어요.

  • 86. 아이러니하네요
    '14.1.17 8:32 AM (223.62.xxx.53)

    원글님이 촌스런 취향가진 사람을 질타하는것도아니고 친구는 안되겠다고한 것은 본인의 취향이 그렇다는것인데 남의 취향존중하라던 분들이 여기서는 궐기하시네요. 잘 이해안됨. 그런 분인갑다하는 거지 원글님하고 꼭 친구하고싶으신가봐요.

  • 87. ..
    '14.1.17 8:32 AM (222.110.xxx.1)

    이글이 더 촌스러워요..ㅠ
    원글님 의도는 알것도 같은데요, 그 세련된 것들을 너무 의식하셔서 촌스러워보여요..
    전 유행 많이 타는 20대인데요, 지금 나열하신것들이 20대들에게는 되게 자연스러운? 그런 문화인데
    그걸 가지고 되게 자부심 느끼시니까 좀 뭐랄까,

    다방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고 유명한 커피체인점에서 커피를 마신다
    국밥집에서 밥을 먹지않고 경양식 집에 간다
    가마솥에 밥을 하지 않고 전기밥솥에다 밥을 한다. 난 세련됐다.

    일반적인 저희 엄마 나이대의 어머니들이 위 내용을 보고 피식 웃음 나오는 그런 기분 있잖아요.
    그런 기분이 들어요

  • 88. ...
    '14.1.17 8:33 AM (112.186.xxx.45)

    취향 중요합니다만...
    저는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경시하는 태도보다 취향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자세를 선호합니다...
    자신의 생활 방식 문화 양식이 더 고급이라 여기고 나머지를 무시하는... 예컨대 저는 고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합니다만 고전만을 찬양하고 하위 문화를 모조리 깎아내리는 평론가가 있다면 그 사람 견해는 껄끄럽게 느낄겁니다...
    하긴 이것도 취향인가요...

  • 89. 장미
    '14.1.17 8:48 AM (182.227.xxx.108)

    귀엽네요.ㅋㅋ웃겼고.ㅋㅋㅋㅋㅋㅋㅋ

  • 90. 나무
    '14.1.17 9:16 AM (121.168.xxx.52)

    속물의 원조를 보게 돼서 반갑네요.
    사회적, 문화적 편견을 드러내는 모든 사람,
    즉 어떤 한 종류의 사람이나 음악이나 와인이
    다른 것보다 분명하게 낫다고 말하는 모든 사람을 속물이라고..

    속물이란 하나의 가치척도를 지나치게 떠벌이는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 91. 무지개1
    '14.1.17 9:28 AM (211.181.xxx.31)

    근데
    님 취향은 어떠신데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그 친구들은 님이랑 왜 친구 하고 있는건지~

  • 92.
    '14.1.17 9:28 AM (59.187.xxx.56)

    세상 누구는 취향 없겠어요?
    저도 알록달록 등산복 안 입는 사람이지만, 입는 사람들은 그 나름의 취향인 거죠.

    봐봐, 내 취향은 대충 이래...그런데, 이런 내 취향과 다른 취향들은 다 촌스러운 거야...라는 단언이 읽혀 많은 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신 듯 싶어요.

    제가 아는 비혼 중년남성이 있어요.
    예전부터 남과 달.라.야 하는 것에 몹시도 집착하더군요.

    본인의 취향만 고가치의 그 무엇인냥 노골적으로 또는 은근슬쩍 주변인들 취향 디스를 일삼고 그랬죠.
    나이가 어릴 땐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오십이 다 된 지금도 여전히 그리 살아요.

    원글님은 돈이 있든 없든 고급문화 향유하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싶은 것 같은데요...
    요즘 희소성 있는 고급문화를 즐기고, 남다른 취향 내세우며 살려면 결국엔 다 돈입니다.

    단편적으로 책을 예로 들자면...
    남들 다 읽는 국내번역본은 싫고, 해외배송 받아 남보다 빨리 원본 읽으려면 몇 배의 비용이 드는 걸요.

    위에 언급한 그 남자분은 지금도 이십대때 그 정신자세(?), 그 태도 그대로 사는데, 돈이 안 따라 주는 겁니다.
    그러나, 여전히 독특한 취향에 집착하면서 누리려니, 내내 빚에 시달리고, 월세방 전전하면서 그렇게 살아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남과 다르게, 독특하게 살려면 훨씬 많은 비용이 드니까요.
    더 나이 들어 보시면 알아요.

    그런데, 그런 소비 성향은 아무 것도 아니예요. 정작 더 큰 문제는...
    젊을 때도 그렇게 취향 다른 이들 뒷얘기를 해대더니, 지금도 역시 취향 다른 남들 뒷얘기 하면서 그렇게 살고 있더군요.
    지금은 본인도 돈이 많지 않은데다 모든 정보가 열린 세상에 살고 있으니, 그다지 고급스럽지도, 독특할 것도 없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나이 들어서까지 취향, 취향 타령하면서 선가르며 살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 93.
    '14.1.17 9:31 AM (114.200.xxx.150)

    남의 눈에 님이 촌스러워 보일수도 있어요.

  • 94.
    '14.1.17 9:32 AM (114.200.xxx.150)

    근데 가난해도 유기농 향초라니 헐.
    진짜 가난이 뭔지 모르시는 진짜 뇌가 청순하신 분이신 듯

  • 95. 존심
    '14.1.17 10:01 AM (175.210.xxx.133)

    친구가 없어서 여기서 논다에 한표 겁니다...

  • 96.
    '14.1.17 10:10 AM (58.237.xxx.12)

    진실된 친구는 없어서 여기서 논다 2표째.

  • 97. ㅎㅎ
    '14.1.17 10:10 AM (203.249.xxx.21)

    ㅎㅎ 카페베네에서 진짜 빵 터졌어요.
    허세 쩌는 분의 전형을 본듯^.^

    서촌까페에서 고전....
    미취겠당

  • 98. ㅎㅎ
    '14.1.17 10:37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어쩔수 없이 보그병신 돋는..;;;

  • 99. 이런 기분이구나
    '14.1.17 10:45 AM (203.226.xxx.41)

    저희 아파트엔 노블레스나 럭셔리 라는 잡지가
    매달 무료 배급되는데요
    마치 그 잡지 속 세상에 사는 분같아요
    볼 때마다 비현실적 가격에 놀라곤 하는데 ㅎㅎ
    취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
    이해는 하는데 괴리감은 어쩔수 없네요
    한편으론 웃기려고 쓴 블랙 코메디나 풍자글 같은 혐의가 짙네요

  • 100. ㅋㅋ
    '14.1.17 10:50 AM (118.218.xxx.65)

    걱정마세요ㅡ
    댁도 내취향 아니니.......

  • 101. ..
    '14.1.17 10:58 AM (175.114.xxx.39)

    h공감 못할 글은 아닌데 ^^ 82에서는 괜히 쓰셨네요.. 저도 대기업 체인들 찾아다니는 친구는 어느새 모두 사라졌네요. ㅎㅎ 저도 리바트를 들일 바에야 차라리 어설픈 목공으로 만들겠어요. 물론... 목공에 별, 하트 조각 넣기 없기예요.. ㅎㅎ 잼난 글 잘 읽었습니다.

  • 102. ^---^
    '14.1.17 11:03 AM (121.131.xxx.66)

    다른 건 모르겠고

    문체가 엄청 촌시럽네요...:)

  • 103. Q.Q
    '14.1.17 11:19 AM (175.214.xxx.67)

    글쎄 이 글이 뭐그리 질타 받을 글인지 잘; 좀 웃기고 허세는 좀 보이지만..ㅎㅎ
    전 내면이 꽉차고 어쩌구 운운 하는 인간들이 젤 싫고 짜증남. 그런 인간들 치고 내면 제대로 된 인간를 못봤음..
    암튼 조기 위에 리플 공감..
    패션뿐 아니라 생활방식도 촌스런사람 있거든요... 일단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패션도 중요한 삶의 방식중 하나인데 그런건 다 하찮게여기고 난 내면이 충실한 사람이라고 강조하는 사람도 별로에요. 3333333333

    취향이야말로 그 사람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취향= 소비는 아니죠.
    취향은, 어떤 사람이 아침을 보내는 방식, 이불을 게키는 방식, 컵을 드는 손길의 느낌,
    필체, 웃을때의 소리 같은데서 모두 드러나는거잖아요... 사람이 어떤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이런것에 표현된 그 사람의 느낌이구요.22222222222


    간디라고 해도, 그 사람이 삶에 가진 열정과 인간에 대해 가진 존엄한 감정,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과 대의에 집중하는 지향성은
    그 사람이 하는 행동과 다양한 취향에서 모두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가 그 사람에 대해 짐작할수 있는 모든 단서는 그 사람이 밖으로 표현하는
    행동과 세상 사물과의 관계성에서 드러나지요, 그리고 이렇게 드러난
    표현양상에서 나타나는 경향성의 합이 취향과 스타일일 것이구요.
    내면과 취향은 뗄수없다 생각합니다.2222222



    취향이라는 게 사물이나 현상을 보는 수준, 범위, 지향성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가치관과 연결되는 거고요.

    비싸다거나 유행을 선도한다던지 하는 게 아니지만, 어떤 사람이냐는 차림새, 행동방식 등의 외적인 모습에 많이 나타나죠. 내면만이 중요하다고 하는 분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도, 본인을 나타내는 수단이 차림새가 아니라 책이나 카메라, 가구 등등이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그 도구의 다름이 문제가 아니라 그 도구를 대하는 수준이 비슷한 부류끼리 모이게 되는 것 같아요.

    내 옆에 있는 사람과의 수준이 다르다 보면 가치관이 다른 게 느껴지고 통하지가 않더군요.
    생활방식, 사고방식이 촌스럽고 천박하게 느껴지는 유일한 사람이 가까이 있는데, 제 아무리 꾸미고 해도 저한텐 이질감이 느껴지더군요

  • 104. ..
    '14.1.17 11:30 AM (210.109.xxx.26)

    조형미?가 느껴지는 구두? 굽이 높은데 독특하다는건가요?
    프랑스 특유의 약간 후줄근한 저지스카프
    홍대앞 통가죽 가방..
    오묘하게 독특하고 소박해 보이는 가구
    특이한 취향인거 같음. 싫은 느낌도 좀 들고.
    항암식품으로 퀴노아 사서 밥에 넣어 먹으면서 모던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던데.
    밥에 넣어 먹으면 촌스런거고 음식에 뿌려 곁들이면 모던한 모양.

    그리고 쏘렌토가 뭐가 어때서,
    스파게티 무난하던데.

  • 105. ..
    '14.1.17 11:31 AM (163.152.xxx.6)

    재밌게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요 ^^

  • 106. 캘리그라피는 그냥 서예로..
    '14.1.17 11:36 AM (183.47.xxx.113)

    왜 서예를 굳이 캘리그라피라고 하는 거죠?
    서예가 외국에서 들여온 문화도 아닌데, 다들 알아듣는 명칭을 놔두고 흔히 쓰지도 않는 이 외국어를 써서 말해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원글 보고는 그냥 아직 젊은 분인가보구나.... 그랬는데, 덧붙인 댓글까지 보니 그냥 웃음 나오네요.

  • 107. 윗님
    '14.1.17 11:37 AM (122.32.xxx.129)

    원글의 캘리그라피는 붓 들고 머음 정련해 가며 쓰는 서예가 아녜요.오만가지 신제품 잉크가 든 비싼 펜으로 멋부림 글자체를 쓰는 거지요.

  • 108. 데이지
    '14.1.17 11:38 AM (112.150.xxx.91)

    와~~~ 원글이랑 댓글 너무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제목이랑 포인트스티커만 공감하고 가요 ㅋㅋㅋㅋㅋ

  • 109. 취향보다 인격
    '14.1.17 11:43 AM (112.149.xxx.61)

    원글님 밥맛체?로 써서 욕먹고 계시지만ㅋ
    사실 저도 원글님만큼 까다롭지 않을뿐이지.
    원글님이 말한 그런 스타일들 좋아하고 무슨말인지 동감해요

    그런 취향인 사람과 만나면 공통분모도 많고 대화거리도 많아 훨 즐겁지만
    그런 취향이 맞지 않아도 만나면 좋은 사람이 있는데
    바로 좋은 인격을 갖춘 분들이죠
    취향이나 스타일은 나혼자 즐기는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바른 인격을 갖춘 분들과 만남에서 얻게되는 삶의 자세도 저는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다른것들은 사람을 먼저보기때문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지만
    원글님이 말한것중 딱하나는 저도 무의식중에 신경쓰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말한 '중국인 졸부' 스타일이요ㅎ
    감각도 없고 조화도 없이 그냥 비싸보이는것들로 온몸을 휘감아 세팅한 분들
    심히 거부감 들더라구요
    사실 이런 분들 만나 얘기하다 보면
    정~말 할 얘기없는것도 사실이고..^^
    그 스타일에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사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고나 할까..

    욕많이 드시고 계시지만 어쨌든 전 재밌게 읽었어요
    앞으로 82에서 이런 글은 지양하셔야 할듯요 ㅎ

  • 110. ㅋㅋ
    '14.1.17 11:45 AM (122.34.xxx.146)

    무수한 댓글들한테 왜 질타를 받고있는지 이해못한다면 인생 더 사세요..ㅋㅋ

    원글님이 나열하신 것도 다 소비문화에 유행일뿐이란 것을..
    진정 촌스런 취향이란게 무엇인지도..

  • 111. //
    '14.1.17 11:53 AM (221.158.xxx.226)

    저도 공감가는 부분 있는데..^^;;; 댓글 보니 저도 촌스러운 사람인 것 같네요.
    원글에 있는 예는 아니더라도.. 멜론 베스트 100을 의무인 양 '다운받아' 듣고, 흔해빠진 자기계발서나 읽으며 책 많이 읽는 교양인 코스프레하고. 다른 사람이 쓰는 아기용품 좋아보이면 얼마냐고 물어보며 무작정 사들이는 돈이면 되는 줄 아는 졸부 스타일 이라면 좀 곤란하죠.(제가 아기엄마다 보니 이런 예를 드네요)

  • 112. 취향보다
    '14.1.17 12:10 PM (112.149.xxx.61)

    섬세한 자기만의 취향이 있는 사람
    저도 그런 사람이 좋아요

    아주 오래전 노래부터 비주류부터 주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기만 좋아하는 노래 목록을
    저장해 듣는 사람에게
    옛날노래 듣는거 지겹지 않냐고
    자기는 항상 신곡 다운받아 듣고 바꾼다는 얘길 할때..
    어디까지나 그건 그사람 취향이지만
    갑자기 그 사람한테 실망감이 들면서,,
    그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싸악 사라지는 느낌
    그런것들에 대한 이야기

    더불어 211.197님의 댓글들도 고개 끄덕이며 즐겁게 읽었어요
    저도 지디 빅뱅 좋아한답니다,,ㅎㅎ

  • 113. 전 취향보다는 에티튜드를 봐요.
    '14.1.17 12:24 PM (175.123.xxx.63)

    취향이나 감각은 오랜시간 가져온 습관같은 거라서 쉽게 바뀌거나 맞춰지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괜찮아요. 그게 그 친구의 습관이니까요.
    하지만 에티튜드가 좋다면 맞지 않은 취향이나 감각이라도 충분히 감수하고 친구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예가 우리 신랑이예요.
    자는 곳, 먹는 곳, 타는 것은 무조건 좋아야 하지만
    저는 먹는 것도, 자는 곳도, 타는 것도 가성비 좋으면 땡- ㅎㅎㅎ
    하지만 연예하고 결국 같이 살면서 애까지 낳은 것은 그놈의 에티튜드. ㅠㅠ

    그리고 말나온김에 소심한 딴지하나 걸께요.
    exo는 결코 삶의 낭비가 아닙니다.
    봄이예요. ;;;;;;;;;;
    다만 어린 친구들이 맹목적으로 쫓아다니면서 다른 것을 버린다는 것이 문제인거겠죠.
    시간 매니지먼트를 잘한다면 그 봄이 앞으로도 여전히 찬란한 봄이 될 수 있는데..
    얘들아 니들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어.
    치열하게 공부해서 방송국 들어가면 맨날 본다.
    그리고 잘하면... 로또 1등 보다는 큰 확률로 오빠랑 결혼도 할 수 있단다. ㅋㅋㅋ
    그 말을 해주고 싶긴 하더라구요.

  • 114. ㅣove
    '14.1.17 12:27 PM (175.223.xxx.1)

    공감합니당..
    솔직하셔서 그렇지 취향론인데
    뭘 그렇게 열폭하는 분들이 많은지
    찔리시나보네요..
    야구모자에 속옷에 눌려 엉덩이 네개된
    치마달린레깅스 모습 또한 봐줄수가 없어요
    나이들어감에 따라 환경 가치관 직업 따져가며
    맞는 사람과 교류하며 살게 됩니당..
    오늘 안목 후진분들 많이 오셔서 댓글하시네요

  • 115. ..
    '14.1.17 12:37 PM (210.109.xxx.22)

    원글에 빙의한 사람 글도 보이네요.
    비슷하게 촌발날릴듯.
    약간 후줄근한 저지스카프, 어디선가 떼어왔을 대학앞 상점 가방 등등..

  • 116. 공감은하는데
    '14.1.17 12:38 PM (220.117.xxx.106)

    취향 비슷한 사람과 친구하고 싶은 주제는 이해하고 저도 마찬가지인데
    홍대 통가죽가방 인디음악 고전읽기... 음.... 더 싫어요.. 오글오글..허세허세...
    그냥 뻔한 취향 vs 허세 취향 으로 나뉜다는게 맞는듯요.

  • 117. 재밌네요
    '14.1.17 12:42 PM (110.11.xxx.32)

    예전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옷입는게 너무 촌스러워서 같이 다니기가 어렵다고 제게 토로했던 친구가 생각 나네요.저도 그 친구의 차림이 촌스러운건 동의 하지만 제가 친구인거나 같이 다니는게 부끄럽거나 하진 않았어요 시간이 지나 부끄럽다 했던 친구는 결국 촌스런 친구와 멀어졌고 저는 아직 연락해요
    중요한건 촌스러웠던 친구 많이 세련되 졌어요.
    제가 느낀 원글님의 말씀의 포인트는 '힙스터' 와'얄팍'인데 힙스터의 본질을 꿰뚫고 계시는거 같아요.
    결국 힙스터들은 지금 향유하고 있는것들이 더이상
    힙하지 않다고 느끼거나 자신이 촌스럽다 생각한 사람들도 함께 향유하게 된다면 가차없이 버리고 다른 힙한것을 찾지요.. 현재의 취향이나 기준에 자신만의 심미안이 만들어 지기도 전에요.
    그러니 소비문화와 연결될수 밖에 없구요.
    저로 말하면..그런 힙스터 들이 가장 재미가 없어요
    같이 하는 시간이 오래되면
    패턴이 눈에 보이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그런 친구들은 원글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보는 기준도 같아서
    너무 뻔하죠..그게 전 무지 싫은데..
    또 않그런 사람 찾기도 어려운게 사실

  • 118. 그러고 보니
    '14.1.17 12:52 PM (211.175.xxx.58)

    저는 원글 보기에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은 애'에 속하네요.
    유행타는 거 싫어서 공방에 주문제작하고
    독특한 게스트하우스 좋아하고
    홍대 작은 가게 돌아다니고
    결정적으로 서촌에 살고..

    삶의 스타일을 말하려는 것 같은데
    글이 좀 맹하네요.

    자신도 모르게 잡지책 속 콘텐츠를 따라하면서
    원래 자신의 취향이나 삶인양 믿는 케이스가 아닐까 싶은..

    잡지만 보지 말고
    서촌 카페에 오셔서 고전 많이 읽으시길 권하고 싶네요.

  • 119. 여긴 왜 오는지.
    '14.1.17 1:08 PM (115.90.xxx.164)

    무슨 또라이같은 소리야~
    럭셔리 블로그나 가시지. 여긴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곳인데 꼴갑은...

  • 120. .ㅋㅋㅋㅋ
    '14.1.17 1:29 PM (211.40.xxx.127)

    아이고..서촌 사는 사람으로서 그저 웃기네요. 서촌 작은 카페에서 고전을 읽는다라???
    거기가 얼마나 상업적인데요. 차라리 드러내놓은 카페베네가 낫지, 뭐 착한소비, 착한 카페 이러면서 비싸게 받는 애들이 더 웃겨

  • 121. 부분적인 공감
    '14.1.17 1:38 PM (163.152.xxx.136)

    전 원글님글 어느 정도 공감하는데요,
    그러니까 자신의 경제상황과는 별개로 자신의 생활범주 안에서 품격있고 격조있게 자신의 스타일을 가지고
    삶을 영유하는 사람이 좋다. 이런 말씀 이시죠? 근데 그런 활동들이 아무래도 가족이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예를 들어 집안에 돈은 많은데 문화적인 혜택이나 사회적인 인프라가 없는 분들은 그런 취향을 가지기가 쉽지 않죠. 아무리 돈 많아도 포르나세티나 셀라티식기, 그림 등에는 관심 없고 원글님 말씀하신 것처럼..음 졸부냄새나는 ,,, 그런 집에도 가봤는데요 집자체는 정말 돈을 '쳐' 발랐구나 싶을 정도로 블링블링 그 자체인데 그 집안 특유의 문화하던지, 취향 자체가 없으시더군요. 그냥 비싼것.
    그런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이 많았는데, 결국 취향과 안목이라는 것도 경험과 학습에서 일부분 형성되는거 같아요.

  • 122. 깍뚜기
    '14.1.17 1:47 PM (163.239.xxx.44)

    에이... 원글은 풍자글이겠죠? (그렇지 않고서야;;; 흠...)

    쉽게 쓴, 쉬운(=금세 알아볼 수 있는) 힙스터 디스글이겠죠...
    서술자가 까기 위해 등장시킨 '힙생힙사'로 사는 소설 주인공의 대사같은 ㅎㅎ

  • 123. wer
    '14.1.17 2:08 PM (211.228.xxx.251)

    이글이 더 촌스러워요..ㅠ 2222222222
    원글님 의도는 알것도 같은데요, 그 세련된 것들을 너무 의식하셔서 촌스러워보여요..
    전 유행 많이 타는 20대인데요, 지금 나열하신것들이 20대들에게는 되게 자연스러운? 그런 문화인데
    그걸 가지고 되게 자부심 느끼시니까 좀 뭐랄까,

    다방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고 유명한 커피체인점에서 커피를 마신다
    국밥집에서 밥을 먹지않고 경양식 집에 간다
    가마솥에 밥을 하지 않고 전기밥솥에다 밥을 한다. 난 세련됐다.

    일반적인 저희 엄마 나이대의 어머니들이 위 내용을 보고 피식 웃음 나오는 그런 기분 있잖아요.
    그런 기분이 들어요22222222222222

  • 124. ㅡㅡㅡ
    '14.1.17 2:13 PM (59.120.xxx.3)

    현미에 잡곡밥을 주는건 촌스러운건가요? 전 고전읽으려고 서촌카페까지 가는 그 행위자체가 더 촌스러운거같은데요 그렇다고 해도 본인이 그런 취향이있다면 뭐 어쩌겠어요 단 촌스럽다는게 너무나 주관적인거라 어떤이에겐 님이 나열한 그런것들이 더 촌스럽게 느껴질수있다는거 아셔야할거같아요

  • 125. wer
    '14.1.17 2:25 PM (211.228.xxx.251)

    사실 자연스러울뿐더러 한물 간것들인데 ㅠ ㅠ

    그냥 고전은 집에 서재에서 읽으세요... 카페에서 죽치고 있으면 싫어해요

    아 아니다 20대 따라가고 싶으시면 폰에 e북으로 읽으세요 전철 같은데서..

    정약용 책이나 서신 추천드리구요..
    나이든 블로거들이 생활이나 웃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원글님처럼 진지하게..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한물간것들 찍어올리고 테이블 세팅하고 그러는구나..

  • 126. 남을 의식한다는것
    '14.1.17 2:33 PM (210.124.xxx.90)

    에서 이미 촌스러워요 원글님!!!!

    본인은 모르겠지요ㅋ 유니크하니까ㅋㅋㅋㅋㅋ

  • 127. 옛날 친구 생각나네
    '14.1.17 2:35 PM (211.111.xxx.36)

    날 부르거나 만날때는 늘 쇼핑 쇼핑 옷만 주구장창 보러다닌 친구하나 있었죠
    어느 더운 여름날 제 폼사리를 보고 그러더군요
    "나 만날때는 그런 옷 그런 신발 신고 나오지마라 창피하다 더구나 압구정 이런데 갈때는 제발"
    저 피곤함이 빨리오고 다리도 잘 아파 쇼핑 쫒아다닐려면 굽샌들 못 신어요 편한 쓰레파같은 샌들 신고갔더만
    지껄이는 소리가 저런거죠
    그 당시 싸구려 샌들 만원이면 살수 있었죠 만원짜리 샌들하나 안 사주며 그따위 소리하는 친구 그날 쫑났네요 그 이유로 쫑난것도 아니고 도저히 다리아프고 힘들어 그 친구 쇼핑에 쫒아다닐수 없어 다음날에도 나와달라는 친구에게 넘 힘들다 소리 한두마디 했더니 더 전화 안오더만요

  • 128. 더 총체적 난국은
    '14.1.17 2:40 PM (112.72.xxx.159)

    이렇게 소울 찾는 분들이,다른 사람보다 더 촌빨날리고 우스꽝스럽게 살수도 있다는거.

    옷에 관심 많은 친구가,옷차림 지적할때 뭥미하는 느낌?

    친구 보고 있나?

  • 129. ㅇㅁㄴㄹ
    '14.1.17 2:45 PM (211.228.xxx.251)

    그리고

    비싼 가구나 비싼 식기..
    한국인 소비자 봉으로 보고 전세계에서 제일 비싸게 파는 놈들한테 놀아나는거에요..
    협찬이라도 한짝 받으면서 블로그에 쓰는 것도 아니고.. 자기 돈주고 사서 자기가 산거니 제일 좋은 거라고 올리는거 너무 웃겨요.

  • 130. ...
    '14.1.17 3:18 PM (220.86.xxx.93)

    한낱 소비를 통해서나 드러나는 얄팍한 취향의 소유자이시네...

  • 131. 보그병신체가모예요
    '14.1.17 3:29 PM (121.180.xxx.118)

    궁금해요......
    그리고 원글 이건 작전글과다름없네요
    뇌가 없는......
    진심 웃퍼요.......아,,,웃프다 누구신지 진짜 흐ㅡㅡㅡㅡㅡㅡㅡㅡㅎ흐흐흐

  • 132.
    '14.1.17 3:29 PM (118.44.xxx.87)

    조르주 페렉 추천해주시님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133. 지나다가
    '14.1.17 4:10 PM (114.204.xxx.217)

    보그병신체
    지라르 드 풍자르크...

    ㅋㅋ
    웃움 주셔서 감사합니디ㅡ.

  • 134. 마침
    '14.1.17 4:49 PM (175.223.xxx.132)

    제가 읽고 있는 책에 좋은 귀절이 있어 옮겨봅니다.
    '유행에 기민한 감각은 사물에 대한 진정한 감수성이 아니다.오히려 그 반대다.거기에는 자신의 삶을 구성하는 온갖것들에 대한 싫증이 있을뿐이며 새로운것의 번쩍거리는 빛으로 시선의 깊이를 대신하려는 나태함이 있을뿐이다' 유행과 사물의 감수성 중 -황현산
    밤이 선생이다 중

  • 135. 나무
    '14.1.17 4:51 PM (203.226.xxx.93)

    취향은 그 사람 자체라는 어느 분 댓글에 동의해요.
    우리가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가 되지요

  • 136. ㄴㅇㄹ
    '14.1.17 5:09 PM (211.228.xxx.251)

    게스트 하우스 가고 이런것도 촌스럽고
    공방가서 맞추고 이런것도 십몇년 된거고..
    그것도 바가지 있고 그래서..
    요새 국민책상 많이 하던데..
    디자이너들 사무실도 국민책상이나 국민의자 둘중 하나는 있더라구요..
    아니면 인테리어 잡지나 네이버 팟캐스트에도 국민책상이나 국민의자 둘중 하나 꼭 있고..
    국민책상 국민의자 뭔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가면 보여요....
    국민의자 불편할거 같고 국민책상 흔해서 사진 않았어도 아무튼.. 요즘 세련되고 갑부 아닌 사람들(?) 사람들 공방 아니고 저거 많이 함..

    아래 링크는 자기 방 올린건데 침대도 어디 흔한 메이커에서 사서(그야말로 십몇년전 리바트 같은데서) 십년 더 된거래요. 그래도 예쁘죠..

    http://lunapark.co.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note&wr_id=8700

  • 137. 뭐니
    '14.1.17 5:20 PM (182.218.xxx.107)

    ..제가 친구고르는 기준은 사실 취향이었어요...;; 너무 얄팍하네요;;

    ..참.. 본인도 사람 고르는 기준이 -보이는 것에 불과한- 그저 자기의'취향'에 불과한 거라
    너무 얄팍하다고(본인도 안다는거) 한탄하는 글에

    어떤이들은 그런 글쓴이를 비웃기나 하고.. 그게 더 추합니다.
    중간에 있는 내용들이 본인을 자랑하는 글로 보이나요? 자기도 그런게 허세스럽단건데.

    글쓴분, 혹시나 마음 상한다면 그런 반응에 마음 상할 거 없습니다.
    남의 허세스러움 비웃는 사람치고 본인도 천박한 구석 없는 사람 없어요.


    그와는 별개로,
    지라르 드 풍자르크.. 너무 맘에 듭니다. 써먹을래요. 잇힝~ 예명으로 쓰고 싶네요.

  • 138. ..
    '14.1.17 5:38 PM (118.220.xxx.148)

    댓글들 읽다보면 참 좋은 내용 이 많아 좋습니다..
    원글님 같은 글도 필요 하다 생각합니다..

  • 139. ...
    '14.1.17 6:16 PM (1.252.xxx.108)

    사실 저도 이글에 동감 ㅎ

  • 140. 그냥
    '14.1.17 6:49 PM (1.229.xxx.9)

    원글님이 예로 든 것들 죄다 현재 한국 2,30대 사이에 천편일률적으로 유행하는 문화 아니던가요?

    등산복 야구모자랑 뭐가 다르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엔 다 거기서 거기인데..

    그리고 좀 겪어 본 바로는, 취향으로 사람 가르는 사람일수록 속물적 잣대에 약하더군요.

    배경이 부유한 사람은 겉으론 안그런척 하지만 속으론 끊임없이 집안 배경이나 학력, 교양수준 재고있고

    배경이 안따라주는 사람은 거기에서 오는 컴플렉스를 취향과 지적 허영심으로 포장하고,

    난 특별해 남들과 달라 놀이에 빠져있다가 어쩌다 주류에 편입할 수 있는 기회만 오면 뒤도 안돌아보고 올인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이 글 저장해뒀다 10년뒤에 다시 읽어보세요.

  • 141. 원글 좋아요
    '14.1.17 6:53 PM (58.233.xxx.209)

    생각할 수 있는 글이니까요.
    그리고 위 댓글중
    ㅡㅡㅡ 님과 .....님글 모두 너무 좋습니다

    근데 나이가 40 넘어 가보니 나이와 취향을 떠나서
    .....님 말대로
    사람과 세상에 대한 시선과 가치관이 따뜻하고 좋으면 모두가 친구가 됩니다.

    60이 넘은 분도 친구가 있고,일당으로 살아가는 기초수급생활하신 분도 모두 똑같은 친구...

  • 142. ㅎㅎ
    '14.1.17 7:00 PM (175.223.xxx.30)

    211.197.님 댓글이 14개나 ㅎㅎ
    어쨌단 건 아니고요 ㅋㅋ

  • 143. 그냥
    '14.1.17 7:23 PM (1.229.xxx.9)

    첫번째는 전형적인 유학생 스타일
    두번째는 전형적인 홍대 스타일
    30대 초반인데 두군데 모두 발담궈보니 그 사회에선 그게 천편일률이었어요.
    디테일까지 같은순 없잖아요.

  • 144. ㅁㅇㄴㄹ
    '14.1.17 7:23 PM (211.228.xxx.251)

    왜 그 밀랍 녹여서 봉인하잖아요 ㅋ ㅋ
    편지 받을 사람 보낼 사람 없어도 봉인하는 왁스는 산다! 도장도 산다!
    아마존에서는 3천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6만원이고.
    잉크도 깔별로 사고 ...
    그런 사람들 흔하죠 뭐..

    다방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고 유명한 커피체인점에서 커피를 마신다
    나는 커피체인점 안 가고 숨어잇는(?) 흔하지 않은(?) 카페에서 마신다 이거랑 마찬가지..

  • 145. ㅁㅇㄴㄹ
    '14.1.17 7:32 PM (211.228.xxx.251)

    그건 그사람 자유지만..
    내 친구는 캘리그라피 한다! 향초한다! 내 친구 취향은 고상하고 안 그런 사람들은 이상해!

    이건 좀 ㅠ.ㅠ 그냥 외국거 따라하는 거잖아요?
    차라리 서예하거나 캘리그라피나 타이포그라피로 작품을 팔거나 메뉴판이라도 쓰는 부업을 한다 이게 멋있지.. 그냥 폼잡는다고 멋있는건 아닌듯~

  • 146. 오렌지
    '14.1.17 7:34 PM (1.229.xxx.74)

    정은아 오랜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람쥐 여사님 정말 빵 터졌어요 ㅋ

  • 147. ㅁㅇㄹ
    '14.1.17 7:37 PM (211.228.xxx.251)

    술 담배 마약 (대마 제외) 문신 연애나 결혼이 아닌 그냥 수집성 외국인과 성교 뭐 이런건 저도 싫긴 한대요..
    그게 아니라 원글님처럼 그냥 10년전 특정 지역 유행 아니면 취향이 별로다 이런건 죰 아닌듯!

  • 148. 그냥
    '14.1.17 7:51 PM (1.229.xxx.9)

    천편일률이 나쁘다고 한적도 없고 그냥 유행의 의미로 말한거였어요.
    예술계통이면 그 단어에 거부감이 들수도 있겠죠. 자기애가 강하니..
    자기애도 나쁜것만은 아니지만, 때론 중요한 것을 못보게 하기도 하죠.

  • 149. 폭풍 검색 중
    '14.1.17 7:53 PM (175.209.xxx.46)

    세상에나 세상에나 남의 글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때문에 이렇게 네이버 검색을 많이 해보긴 처음이네.

    내가 무식하다는 거 깨달으며 폭풍 검색 중.

    퀴노아? 루꼴라는 또 머여? 보그병신체? 이건 몸이 병신이란 말인감? 캘리그라핀 또 머고? 지라프 드 풍자르크? 지랄도 풍년이라고? 맥도날드에서 불고기 버거로 저녁 때우고 읽기엔 느무 버거운 원글과 댓글들. 걍 찌그러져 살자.

  • 150. ㄴㅇㄹ
    '14.1.17 8:12 PM (211.228.xxx.251)

    루꼴라는 뭔가하면요..

    잘 안 팔리던 오래된 야채인데요
    이름을 세련되게 루꼴라로 바꿨어요 ㅋ ㅋ 그뒤로 맛은 똑같은데 유행타고 잘 팔림..
    여러가지 의미로 저런 허영의 상징이죠..

    퀴노아는 인디언 야생곡식인데요. 야생 벼였나.. 미국에서 돈 없는 사람들이 벌판이나 황야에서 먹곤 하죠....
    근데 또 슈퍼푸드라고 저런 허영있는 사람들이 파는데서는 한십년전까지 비싸게 팔다가.. 요새는 대량생산되서 흔해요 싼 편이고.. 여기까지 미국책이나 그런데서 본거였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한국에서도 이제 경작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수수나 조 같은게 더 좋을듯.. 불린 수수로 익히면 질감 참 좋거든요. 영양도 그렇고.

  • 1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1.17 8:16 PM (218.148.xxx.205)

    카톡개에게 반지돌려가며 맞아봐야.....정신차리지....

    이런...개허세같으니라구

  • 152. 얘?
    '14.1.17 8:22 PM (218.148.xxx.205)

    정은이예요?
    고야드정은이?

  • 153. 큰웃음
    '14.1.17 9:58 PM (117.111.xxx.215)

    지라르 드 풍자르크 ........ 에서 빵터져 야심한밤에
    깔깔대고 웃네요. ㅎㅎㅎㅎ

    앞으로 시리즈로 연재해 주세요.
    개콘보다 더 웃기네~ 잼따
    이거보고 개콘에 새코너 생기는거 아닌가 몰라 ㅎㅎ

  • 154. ㅡㅡㅡ
    '14.1.17 11:36 PM (222.96.xxx.139)

    죄송한데 웃기려고 쓰신거맞죠ㅋㅋㅋㅋ진짜진지하게쓰신건아니죠ㅋㅋ

  • 155. ㅔㅐㅑ
    '14.1.18 12:28 AM (182.216.xxx.250)

    어느 까페에서 취향 없이, 다녀온 여행지 열거에 몇시간을 쓰던 애엄마들, 어쩜 여행기에 서사가 없고 목소리가 너무 크다 싶어서 옆을 보니,

    퉁퉁 불어서 옷은 보풀 다 일어난 조화도 안되는 스타일에

    갑자기 안 어울리는 커다랗고 울퉁불퉁한 프라다백.

    정말 허영심만 있고, 여행도 뭘 느끼고 오는 ㄱ 아니라 표피만 훑고, 취향이란 게 없더군요.

    여행다닐 시간에 책도 좀 읽고, 걷기운동이라도 하고, 안목 키워서 옷이라도 좀 예쁘게 입지 싶었어요. 그런 모양으로 외ㅜ 다니면 중국인 관광객밖에 더 되나.


    결론은

    원글님에게 동감이라는 얘기

  • 156. 간장꽃
    '14.1.18 4:30 PM (14.48.xxx.206)

    성지순례 왔습니다
    로또 맞게 해 주세요...

  • 157. 리오리오
    '14.11.12 1:28 AM (211.209.xxx.50)

    ㅋㅋ댓글까지 읽으니 알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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