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난갈데도 없고 힘들어요 ㅠㅠ

힘들어요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4-01-16 21:52:51
다세대 빌라 3충에 살아요.
주인집은 2층이구요.
1층은 식당이에요.
예전 식당 주인이 나가면서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업종 변경하면서 인테리어를 싹 바꾸는데 2주전부터 일요일 새벽부터 들릴로 바닥 들어내는 공사를 했습니다.
일요일에 쉬는데 그날 하루종일 드릴질 하더군요.
뭐 밤에는 안하니 낮에 외출하는 걸로 피했습니다.
이번 일요일부터 바닥에 강화제 바르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신나 냄새가 아주 독하게 하루종일 나는 겁니다.
저희집엔 이제 19개월짜리 아기가 있고 주말부터 한파가 시작돼 창문도 열수 없는데다 열면 창문으로 더 들어왔습니다.
잠깐 나겠지 하면서 추운데 애 데리고 나갔다 왔습니다. 
갔다오니 집안은 완전 신나통 부어 놓은 것 처럼 냄새가 진해졌습니다.
인테리어 업자들이 세상에 저희 집 창문 방향쪽 창 하나만 열어놓고 환기를 시키지 않고 가버린데다가 식당 화장실 배관이 저희랑 통해 있어서 그 배관 타고 화장실에서 계속 냄새가 올라와 빠지질 않아요.
주인집에 우선 말씀드려 환기 시키고 업자한테 전화 부탁드렸는데 이 업자 추우니까 콧배기도 안비춥니다.
밖에서 자야하나 고민하다  제가 어깨가 많이 아파 짐 들쳐메고 애를 안고 나갈 수 없어 대충 냄새 빼고 잤습니다.  
월요일도 여전히 냄새가 났는데 참기 어려워 외출했습니다.
돌아와보니 또 강화제 바르고 있네요.
업자한테 좋게 이야기했습니다.
환기 신경 써주라고 신나 냄새 없애는 시공도 있는 걸로 안다고.
환풍기 틀어놨다는데 환기구끝이 저희집 창문 아래쪽입니다.
식당 정문과 옆 창문들 열면 환기 충분히 됩니다.
온도 떨어지면 안마른다고 절대 안 엽니다.
시간 지나면 옅어지니 참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밤중에 또 신나 냄새 풍깁니다.
오늘 날 풀려 따뜻했는데 낮에 좀 하지 왜 밤에 하는지 이해 불갑니다.
친정 시댁 형제 다 멀리 살아 피난 갈 곳도 없습니다.

신나 냄새 민간 요법으로 못잡습니다.
양파 쪼개서 놔뒀는데 제거 하는게 아니라 양파 냄새가 강하게 나니 가리는 거네요.
냄새 제거 시공 좀 하면 좋겠어요.

 

IP : 110.35.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9:55 PM (118.221.xxx.32)

    멀리 살아도 며칠 피신하시는게 좋겠어요
    건강이 많이 나빠요

  • 2. 미세
    '14.1.17 12:46 AM (218.50.xxx.226)

    먼지 수치 올라가니 환기 땜에 창문 오래 열어두셔도 안 좋을 듯해요.
    아기도 있는데
    피해 계시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340 100만명은 모여야 꿈틀할까요? 24 닥그네꺼져 2014/05/18 3,087
381339 '님을 위한 행진곡'의 비밀..'핏빛 화려한 휴가' 1 참맛 2014/05/18 1,515
381338 (진상규명,그네하야) 임신 후 피부 트러블 3 가려워요 2014/05/18 1,284
381337 우리가 국민입니까.. 울부짓는 여학생의 절규.. 87 알바out 2014/05/18 11,573
381336 5주째 세월호 설교하신 우리 목사님 17 스플랑크논 2014/05/18 4,419
381335 이상호기자 트윗 보세요 6 ... 2014/05/18 4,099
381334 신문고뉴스) 세월호 합동수사본부 "해경 수사상황 공개 .. 2 ... 2014/05/18 1,220
381333 진짜 막잡아가네요 4 아이고라.... 2014/05/18 1,739
381332 어제 연행되었던 분들 속속 석방되고 있습니다. 25 독립자금 2014/05/18 3,474
381331 옥션에 마미클럽이라고 아시나요? 거기다 글올리는게 어리석은가요?.. 15 매생이 2014/05/18 2,279
381330 생방송 빨리 보세요 !! - 검거시작...ㅠ 9 .. 2014/05/18 2,807
381329 그네하야) 국격을 망치는 정부덕에 내 나라와 민족이 부끄럽기 그.. 1 우유좋아 2014/05/18 838
381328 핸드폰으로 게임 결제 못하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2014/05/18 2,329
381327 셀프 폭동과 KBS 기자협회 사장의 뉴스개입 자료공개 82쿡 예견.. 2014/05/18 1,229
381326 탈핵에 관한 그림책 추천해요. 3 탈핵 2014/05/18 1,110
381325 ㅂㄱㅎ하야> 시국에 죄송 질문, 유방결절 병원이요 ㅂㄱㅎ하야 .. 2014/05/18 1,157
381324 경찰의 역할이 저거였나요? 4 ... 2014/05/18 1,380
381323 생중계 - 아비규환입니다. 6 lowsim.. 2014/05/18 3,770
381322 한놈만 팹시다! 4 우린 2014/05/18 1,169
381321 http://player.afreeca.com/daesikshi.. 1 데이 2014/05/18 1,337
381320 그나마 목포해경서장은 현명했네요. 23 글쎄요 2014/05/18 13,104
381319 문재인의원 5.18묘지 참배 11 달라도너무달.. 2014/05/18 2,729
381318 여경이고남경이고 정말 무섭도록 끔찍하네요 10 맘1111 2014/05/18 3,606
381317 지방선거기간 모든 여론조사 결과 궁금하신분들...링크참조 따뜻하기 2014/05/18 805
381316 (하야해.수탉찾아가) 알바들이 지역카페에 등장 1 다즐링 2014/05/18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