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초리 발바닥 한대 엉덩이 한대 때렸어요
아들내미 울었죠..사춘기가 접어들긴한거같은데
요지는 게임예요
울아들 게임은 금 토 일 한시간반~2시간씩 합니다.(토일은 피씨방 보내줘요)
그렇다고 평일에 안하느냐 그것도 아니예요
아이패드로 요즘 방학이라 편하게 종종 만지구요..가끔 피씨방도 허락합니다.
아직 스마트폰은 없어요..이제 사줘야할것 같긴한데 어쩔수없이 미안했지만 지금껏 버틴거예요
제가 확 풀어주는 성격도 아니라서 게임에 대한 억제가 좀 심하면 심한편이예요
그거에 대한 아들이 불만이 아주 많구요..다른집 친구들 부러워 노랠 불렀었죠
예비중이라고 해서 공부 하는것도 제가 보기엔 없어요
구몬으로 수학,국어 중2단계 5년째 접어들구요..영어는 무무 다니고 수학은 학원 안다닌다고 해서 내버려뒀어요
학원자체를 강하게 싫어하는 성격이라 수학까지는 다니라고 하다가 머문 상태예요
그렇다고 집에서 찾아서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방학해서 오늘까지 맨날 심심하다고 징징대고 같이 놀자고 하고 정말 저 스트레스 받게 해요
적극적인 성격도 아니라서 친구들이 놀자고 연락와야 나가는 스타일이고 먼저 연락도 안해요
애들하고 놀고 싶어하는데 친구들 pc방아니면 집에서 게임한다고 투덜투덜
아이 마음도 이해는 못하는게 아닌데 방학중에 저를 정말 스트레스 어지간히 받게 하네요
어제까지 말로 하다가 방금전에 회초리 들었네요
봤더니 구몬도 안해놓고 할일도 안해놓고 놀자고 징징거리고 그런것도 게임시켜 달라소리로 밖에 안들리거든요
아휴..정말 힘드네요
저는 예비중이라 마음이 급한데 우리 아들은 남들하고 비교하지말라며 천하태평이고
머리가 없는 녀석은 아니라서 때 되면 하겠거니 생각은 하고 있지만서도
게임에 맨날 집착해서 심심하다 친구들 부럽다 징징징징
안그래도 신경쓸게 많아 머리아픈 요새 아들놈까지 정말 맘 편하게 안해줍니다.
할일 다하면 게임 프리로 시켜주는 집들이 많은 가봐요...저는 그게 용납이 안되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