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보다가 시즌2 앞두고 서서히 갈아탈 준비하느라 슈퍼맨 몇 편 다운받아봤는데
자막이랑 삽입곡, 나레이션 하나같이 너무 진지하기만 하고 재미가없네요 ㅠㅠㅠㅠ
우선 채시라씨 목소리 너무 다큐스럽구요,
삽입곡 같은 경우 예를 들어 사랑이가 젤리가 먹고픈데 집에 젤리가 다 떨어져서 추성훈이
슈퍼에 갔다오는 장면에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이 노래 아시죠?
이 잔잔한 노래가 흐르구요 ㅠㅠ
다른 예로, 사랑이가 그동안 아빠가 운동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늘 엉엉 울곤했는데 어느날은 너무나 순하게
아빠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봐주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 자막이 "혹시 기적이 일어난걸까?" 뭐 이런거 나가면서
채시라가 또 엄청 진지하게 자막읽어주고, 삽입곡은 김동률 기적인가? 하여튼 무지 진지한 곡 깔리네요`~
애가 크면서 안울수도 있지 거기에 웬 기적타령??? ㅠㅠㅠ 아 오글 ㅠ
암튼 아직까지 본 것 중에 삽입곡은 무조건 그 상황에 곧바로 대응되는 가사나오는 사랑노래 ㅠㅠㅠ
슈퍼맨 즐겨보시는 분들 어떻게 보셨어요?
제가 아직 아빠어디가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슈퍼맨에 아직 적응이 덜돼서 그런걸까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