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슨말을 누구에게 해야할지 좀 가려들 가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Aaaaaa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4-01-16 18:08:35
친구중에 유일하게 애 엄마인 아이가 있는데 정말 하루이틀도 아니고 직장 다니는 게 애 키우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카톡을 몇 년 동안 자꾸 보내네요
세어보진 않았지만 체감상 보름에 한 번 꼴은 되는 것 같아요

초보 엄마면 이해 합니다... 해보지 않았던 거 하려니 무척 힘들테니까요
둘째까지 태어났을 땐 너무 고생하는 거 같아서 제가 집으로 먹을 거 사들고 찾아가고 애 몇시간 대신 봐주면서 낮잠자라고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 애가 7살 5살인데 아직까지 이러면 어떡하나요

저희(저와 카톡방에 있는 다른 친구들)은 대체 하루이틀도 아니고 똑같은 푸념에 뭐라고 위로를 해줘야 하나요
심지어 그 카톡방 친구 중 한 명은 실직해서 재취업 준비중인데 그런 걸 생각 못 해주는 걸까요

애 키우는 게 직장다니는 것보다 힘들다는 말은
남편이나, 같은 주부 친구에게 해야 맞는 말이겠죠
친구의 무성의함을 평소에는 그냥 넘겼지만 오늘은 정말 저도 회사에서 너무 힘들었던 날이라 짜증이 폭발하네요

일대일로 아는 친구였으면 절연했을 것 같은데
푸념하는 친구는 이 한 사람, 들어주는 입장인 사람은 여럿이다보니
제가 싫은소리 하면 집단따돌림이라도 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오히려 뭐라고도 못 하겠네요


그럼 너도 직장 다니면 되잖아,
이 소리 하려다가 참고 그냥 답변 안 보냈습니다
나는 네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야,
이 소리도 하려다가 역시 참았습니다

앞으로는 그냥 무시로 일관해야 할까요



 .
 
IP : 175.223.xxx.2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6:10 PM (122.36.xxx.75)

    안힘든사람어딨겠냐 다들힘들다 ... 이렇게 보내세요
    그리고 여럿이서 만나지말고 맘맞는사람끼리 시간내서 보세요

  • 2. 그걸
    '14.1.16 6:14 PM (115.139.xxx.40)

    와 7년 씩이나 받아주다니
    저같으면 싫은 소리 할 용기없으면 무시라도 했겠네요
    받아주는 애가 있으면 걔가 쓰레기통 하다가 지치면 나가 떨어지던지 말던지 하겠죠

  • 3. 한두 해도 아니고
    '14.1.16 6:17 PM (1.233.xxx.191)

    몇 년씩이나요?
    그 아이가 이미 다 커서 학교 다니겠네요. 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456 등가운데 밀기? 7 유나01 2014/01/23 1,720
346455 여행이 싫은분 계시죠? 19 헝~ 2014/01/23 3,027
346454 혹시...축하해주실래요? 48 딸네미 2014/01/23 6,977
346453 저 아랫쪽에 의부증에 관한 글 올린 분 보세요. 5 여기 좀 봐.. 2014/01/23 2,787
346452 제아이디로두번째나올렸는데삭제되는건 4 2번째네요... 2014/01/23 723
346451 강릉도로 상황 궁금하네요 1 기가막혀 2014/01/23 806
346450 개소릴 내는 암탉 두마리 손전등 2014/01/23 642
346449 중국어관련학과 나오신분들 지금은 어떤일에 종사하세요,?? 4 ,,,, 2014/01/23 1,266
346448 나박김치하려는데요...? 1 궁금 2014/01/23 828
346447 결혼한 친구한테 이혼하라고 했더니 화났다고 하네요 49 ... 2014/01/23 14,304
346446 알뜰하게 살지는 못하는 30대 맞벌이 19 .... 2014/01/23 4,966
346445 부동산관련 무료 상담 2 질문 2014/01/23 825
346444 교통 후불체크 카드 쓰는거 괜찮나요? 3 교통 2014/01/23 1,313
346443 방심위 ‘김현정 뉴스쇼’ 중징계…법정제재 해당 2 박창신 신부.. 2014/01/23 997
346442 염색보다 왁싱~ 2 혼자 2014/01/23 3,533
346441 김밥에...단무지 계란 우엉 당근 맛살 햄만 넣었더니 맛이 안나.. 26 2014/01/23 4,751
346440 수백향 어제 어찌됐나요? 2 궁금 2014/01/23 1,280
346439 아악! 일하고 싶어요 ㅜㅜ 4 백조 2014/01/23 1,997
346438 매생이국 끓일 때요 3 .. 2014/01/23 1,434
346437 인간적인 매력을 퐁퐁 솟아나는 법?! 뭘까요? 11 ㅠㅠ 2014/01/23 5,540
346436 월 100만원씩 20년 대출금 내시면서 생활하시는 분 계신가요?.. 10 fdhdhf.. 2014/01/23 4,057
346435 갈골한과 4 설선물 2014/01/23 1,422
346434 강아지 양치요 칫솔로 하세요 손수건으로 하세요? 3 2014/01/23 1,327
346433 저 누룽지팬 사서 방금 받았는데요. 3 샀어요.. 2014/01/23 1,441
346432 ARS로 분실신고시 재발급 국민카드 2014/01/23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