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개월 아이에게 프뢰벨이나 몬테소리 교구 있으면 좋을까요?

교구 조회수 : 2,307
작성일 : 2014-01-16 16:09:12

음...정확히 14개월은 아니고 13개월 조금 지난 남자아기에요.

조리원 친구들 보니 이미 산후조리원있을때 조리원으로 방문한 영업사원들에게 사거나

안샀던 친구들도 돌지나니 저만 빼고 거의 다 사준 것 같아요.

전집까지는 아니고 교구만 사서 일주일에 한번씩 선생님 불러 놀게 해주는 것 같은데

지금 이시기에 해주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이른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는 지금 이것저것 너무 호기심 왕성하고 만지고 싶은것 가지고 싶은 것도 많아요.

그러나 한가지에 많은 시간을 집중한다기 보다는 이것 저것 막 옮기며 관심을 가지고 있지요.

좋아하는 걸 보니 어떤 물건을 빼서 다시 그자리에 집어 넣거나

책선반에 놓인 장식품을 옆 선반으로 옮겨 넣고

뚜껑있는 플라스틱통 같은걸 가지고 놀면서

뚜껑을 벗겼다 다시 덮었다 이런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지난번 키즈가페가서 노는 걸 보니 주방을 축소해놓은 주방장난감 안에 들어가서

접시를 빼서 쌓아놓고 싱크로 옮기고 이러면서 거의 삼사십분을 집중해 놀더라구요.

제대로 된 장난감이나 교구 이런게 없어 프뢰벨이나 몬테소리같은 정식 교구를 사주면

이런 아이에게 효과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사실 아시겠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에요. 그래서 언젠가는 해줘야겠지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이르게 해줄 필요가 있나 망설여져요.

경험해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77.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4.1.16 4:14 PM (180.65.xxx.29)

    그돈으로 가족들 맛있는거 드세요
    지나보니 돈지랄 했다싶어요

  • 2. 답글님
    '14.1.16 4:16 PM (125.177.xxx.38)

    그럼 이시기 아이에게 어떤 놀이도구가 좋을까요?
    지나보면 별 필요없다는 이유로
    아무런 장난감이나 놀이도구를 안사줄수는 없잖아요..^^;;;

  • 3. 첫애때는
    '14.1.16 4:16 PM (58.126.xxx.119)

    원래 팔랑귀가되요.
    지금은 너무 일러요.
    저두 큰애때는 정석대로 키우고? 먹이고 교육시키고 6학년인지금 아이에게 너무 못할짓? 했다싶어요.
    싼교구 가지고 프리샘 알아보고 수업하시면되요.
    7살 둘째는 그냥 방목합니다.

  • 4. 저는
    '14.1.16 4:35 PM (211.246.xxx.96)

    아기 낳기 전에 프뢰벨 방문교사 2년 정도 경험 있어요 사실 집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신 분들은 다양한교구들로 아이에게 자극 주는거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반지하 단칸 방에 살면서 백만원 넘는
    교구들 진열해 놓고 아이에게 투자 하는 부모님 보면
    짠 하더라구요
    그 가격 만큼 그 교구들이 효율적인것도 아닌데
    제 경험상으로 보면 베이비 수업 일주일에
    한번 20분 하는데 아이들 너무 좋아해요
    그 시간 만큼 아이에게 최대한 집중 해 주니
    다들 좋아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교사 입장에서는 베이비 수업 1번 하느니
    좀이라도 큰 유아나 초등 두번 하는게
    더 낫던거 같아요
    결론을 말하자면 무리하게 구입 할 정도로
    투자대비 좋치 않다
    장난감이 필요 하시면 정형화 된것 보다는
    다양하게 변화 가능한 블럭이나 레고 주위 사물들을 이용하시는게 좋다 입니다

  • 5. -_-;
    '14.1.16 5:00 PM (39.115.xxx.19)

    그 나이에는 엄마랑 아빠랑 애착 잘 형성하고
    집에 있는 일상적인 사물들 갖고 놀게 해 주고
    많이 사랑해주는 것이 최고에요.

    14개월이면 아가인데 벌써부터 무슨 ...

  • 6. ...
    '14.1.16 5:31 PM (114.205.xxx.16)

    솔직히 말해서 여유가 있으면야 프뢰벨이나 몬테소리가 아닌 더한것도 해주면 좋긴 하죠.

    그런데, 살까 말까 고민한다면, 그냥 그 돈으로 맛있는거 사 먹고, 장난감 사 주고, 여행다니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큰애, 둘째 프뢰벨 몬테소리 다 해본 사람 입니다. ㅠㅠ

  • 7.
    '14.1.16 5:50 PM (114.29.xxx.201)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처럼 많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하세요~
    수업이야 혼자 가지고 놀게한 후 더 커서 해도 되는거고 엄마가 잘 활용해 해줘도 되고요
    없는 것보다야 자잘한 장난감들 대신 갖고 놀게 하면 좋죠~~~
    큰 장난감은 사게되도 교구 있으면 자잘한 장난감은 안사게 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853 신랑이랑 싸웠는데 제잘못인가요? 13 밉다미워 2014/01/22 3,472
343852 초보가 듣기공부로 볼만한 미드추천해주세요 미드 2014/01/22 547
343851 찾는 향수가 있는데요... 5 어디서 2014/01/22 1,530
343850 기침이 가라앉질 않아요. 8 미즈오키 2014/01/22 1,392
343849 러시아의 아이 엄마가 찍은 사진 감상하세요. 11 몽환적 2014/01/22 4,174
343848 현오석 ”카드사에 징벌적 과징금 매긴다”(종합3보) 5 세우실 2014/01/22 454
343847 가계부에서 저축의 범위 1 ... 2014/01/22 1,042
343846 이 증상이 배란통 인가요??? 2 ㅜ,ㅜ 2014/01/22 2,785
343845 원룸 재계약 질문드립니다 2 안녕하세요 2014/01/22 1,075
343844 한글에서 빈페이지 삭제요 ㅠㅠ 2 한글에서 2014/01/22 21,206
343843 스피루리나 드셔보신분.. 몇통을 샀는데 과연 소문만큼 좋은가요 3 스피루리나... 2014/01/22 2,301
343842 양안 시력차이가 날때 5 바다짱 2014/01/22 1,999
343841 낭양유업 대표에게 징역 1년6개월 구형 1 손전등 2014/01/22 572
343840 살이 없어서 심장 뛰는거 눈으로 보이시는 분 계신가요? 12 어휴 2014/01/22 4,712
343839 만원 버스 노약자석요.. 1 123 2014/01/22 487
343838 발목 깁스로 목발을 갖고 왔는데 이거 나중에 갖다 주는걸까요? 6 정형외과 2014/01/22 2,245
343837 여아는 급성장기가 대분분 언제인가요? 10 키고민 2014/01/22 7,394
343836 김장김치가 싱거워요. 뭘 더 넣을까요? 4 헐... 2014/01/22 1,328
343835 유출된 기존 카드 그냥계속 사용하면 바보 소리 들을까요? 6 .... 2014/01/22 2,729
343834 스텐냄비 세제로 소다와 구연산 중 어느걸로 구입할까요? 1 스텐 세제 2014/01/22 1,281
343833 노안오셔서 안경하신분? 5 겨울 2014/01/22 2,218
343832 다이어트...도와주세요;; 7 몸꽝 2014/01/22 1,636
343831 [정보유출]전액 피해보상? 카드사 눈 가리기 '꼼수' 일괄사기 2014/01/22 632
343830 청소기 울트라액티브 쓰시는분 계신가요? 3 슝슝 2014/01/22 694
343829 아이베이비 싸이트 흥정 정말 심하네요.. 4 ... 2014/01/22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