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피싱~ 너무 놀랐네요

헉 !!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14-01-16 16:08:21
좀 전에
왠 남자가 전화해서 제 이름을 부르며
다급한 음성으로 어머니 바꿔드릴테니
말씀 좀 하시라해서

' 뭐지' 하는 순간
전화기에서 통곡하는 듯이 여자우는 소리가 들려
엄마한테 무슨 큰 일이 있나? 병원인가?
짧은 시간에 오만 생각이 다 들었는데
잠시 후 다시 남자가
"어머니가 너무 놀라셔서 말씀을 잘 못하십니다"
하길래 제가 깜짝 놀라
무슨 일이냐고? 어디냐고? 어머니랑 다시 통화할 수 있게 바꿔줄 수 있냐고 하니
잠시 후 상세히 설명하겠다면서
지금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는데
방법이 이것밖에 없다며 갑자기 심장병이 어떻고~ 형편이 어려워~ 어쩌고 하길래
엄마가 납치됐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
혹시나 싶어 전화를 바로 끊고
엄마께 전화하니 별 일 없으시더라구요.
그 뒤 같은 번호로 전화가 다시 오길래 받지 않고
신고한다고 메세지 보냈어요.
제 이름은 우찌 알았는지....
인터넷쇼핑한다고 이곳 저곳 회원가입하다보니
정보노출 엄청 됐나보네요.

IP : 119.70.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4:19 PM (61.253.xxx.145)

    그런건 경찰에 신고해야 될거 같아요.

  • 2. ..
    '14.1.16 4:19 PM (122.36.xxx.75)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에요

    tv에서 그 수법 봤는데 짜고치고 장난아니더군요
    가족아프다고 한 뒤 아픈목소리내면서 빨리 돈입금해야 수술된다하고 나쁜넘들...

  • 3. 신고
    '14.1.16 4:26 PM (119.70.xxx.182)

    맞아요. 신고해야겠어요.
    개그프로에서 웃고 즐길 정도로
    그 수법 빤해서
    당하는 사람이 바보취급 받겠지만
    막상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니
    순간적으로 이성적인 생각이 안들어요.

  • 4. 피해자
    '14.1.16 5:43 PM (175.223.xxx.64)

    저도 똑같은전화받았어요. 전화끊음~ 엄마갈기갈기찢어죽인다고~ 제가전화기넘꾹쥐는바람에 전원꺼지고~ 막~
    집으로뛰어가 문여는데집전화울리는데 그놈번호 ㅜ 꼭집으로들어가는절 보고있는듯이 타이밍절묘했죠~ 그후전너무놀라 몸살났었어요 당하고나면 나만 바보같지만ㅜ

  • 5. ,,,
    '14.1.16 6:51 PM (203.229.xxx.62)

    전 아들이 구미로 출장 갔는데 다음날 아침 경상도 사투리 쓰는 남자가
    아들 이름 대며 누구네 집이지요. 네 했더니 누구가 지금 머리가 다쳐 피를 흘리고
    있다고 해서 정말 깜빡 속았어요.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요.
    놀라서 가슴이 뛰고 머리가 다 아픈데 회사에서 다쳤다면 피가 난다는데 병원이
    급한데 안 데려 가고 집으로 전화 했나 싶어서 무슨 소리냐고 지금 옆에 있는데 바꿔 줄까요?
    했더니 전화를 끊더군요. 그날 하루 너무 놀래서 머리가 아프고 몸살이 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358 KBS 간부들, 합동분향소에서 분향하다 유가족에게 쫓겨나 17 참맛 2014/05/08 3,216
378357 안철수 김한길, 눈물만 짓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쫌 20 야당 정신차.. 2014/05/08 1,583
378356 이러다 공무원 전체가 ‘댓글부대’ 되겠다 3 //////.. 2014/05/08 1,178
378355 박영선 원내대표....참 믿음직스럽네요. 10 아까시 2014/05/08 2,659
378354 우리집에 짐승이 살아요 9 사기결혼 2014/05/08 3,721
378353 새누리가 웬일? 노 대통령은 NLL 포기 발언 안했다. 11 썩을 것들 2014/05/08 2,352
378352 '와동'의 비극 한동네에 70가구 11 눈물 2014/05/08 3,208
378351 박영선 "5월 국회 열어야···세월호 특별법 통과시킬 .. 13 2014/05/08 2,122
378350 상식이 안통하는 사회 2 상식 2014/05/08 993
378349 조금전 '세종대왕 기습점거 대학생들 동영상' 7 딸맘22 2014/05/08 1,479
378348 감리교 총학생회장과 통화했습니다-시위로 잡혀간 아이들 34 시위학생들 2014/05/08 4,601
378347 세월호 블랙박스 없나요? 7 쾌할량 2014/05/08 1,192
378346 초등5학년 수학문제 자세한 설명부탁드립니다..^^ 5 수채화향기 2014/05/08 1,068
378345 갱년기 상열 치료 잘하는 한의원 좀 부탁드려요!!! 4 .. 2014/05/08 1,988
378344 엄마 아빠쪽 전체 두뇌가 문과인데 아이를 이과계통으로 보내는 경.. 4 이과 2014/05/08 1,688
378343 이런 인간 쳐.죽.이.는.법은 왜 않만들어지나 몰라요? 3 우리는 2014/05/08 1,010
378342 잡혀가면서도 할 말 다하네요 26 ㅇㅇ 2014/05/08 5,062
378341 싸우면서 가장 힘든 건... 2 무무 2014/05/08 1,088
378340 1인시위 방법 알려주세요.. 5 그루터기 2014/05/08 1,532
378339 멀티미디어학과나 디지털컨텐츠학과 전망은 어떤가요? 1 .. 2014/05/08 1,667
378338 허리디스크 주사 맞아도 괜찮을까요? 1 라떼 2014/05/08 2,427
378337 82... 감사합니다. 20 슬픈 어버이.. 2014/05/08 2,304
378336 인터넷으로 브랜드외투 살만한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 브랜드외투 2014/05/08 885
378335 오늘 잡혀가던 학생이 한 말이래요. 15 ... 2014/05/08 13,160
378334 이혼후... 8 。。。 2014/05/08 3,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