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날 "당신의 용기를 변호합니다" 환영 피켓
국정원 댓글 수사 외압을 폭로했다 중징계를 받은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에 대한 환영 피켓이 16일 대구에 등장했다.
윤 검사는 지난 10일 단행된 검찰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이 났다.
이날 아침 대구고검찰청 정문 주변에는 일부 시민들이 나와 "양심과 원칙보다 높은 자리는 없다. 당신의 용기를 변호합니다", "명예를 지킨 당신이 진정한 공인입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윤 검사를 반겼다.
가정주부 서모(51·대구)씨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서 여러 외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양심을 지켜낸 윤 검사를 응원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48)씨도 "대구고검에 첫 출근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며 "부당한 징계에 이은 좌천성 인사로 고통스러웠을 윤 검사에게 '당신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씨 등은 반면 국정원 수사과정에서 윤 검사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진한 전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에 대한 항의성 시위를 조만간 가질 예정이다.
이 전 차장은 이날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에 취임했다.
김씨는 "여기자 성추행을 꼬집는 내용의 피켓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 재직때 술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했다가 대검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윤 검사는 지난 10일 단행된 검찰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이 났다.
이날 아침 대구고검찰청 정문 주변에는 일부 시민들이 나와 "양심과 원칙보다 높은 자리는 없다. 당신의 용기를 변호합니다", "명예를 지킨 당신이 진정한 공인입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윤 검사를 반겼다.
가정주부 서모(51·대구)씨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서 여러 외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양심을 지켜낸 윤 검사를 응원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48)씨도 "대구고검에 첫 출근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며 "부당한 징계에 이은 좌천성 인사로 고통스러웠을 윤 검사에게 '당신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씨 등은 반면 국정원 수사과정에서 윤 검사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진한 전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에 대한 항의성 시위를 조만간 가질 예정이다.
이 전 차장은 이날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에 취임했다.
김씨는 "여기자 성추행을 꼬집는 내용의 피켓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 재직때 술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했다가 대검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