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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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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스토리텔링 사고수학 vs 연산 중심 구몬류 수학....결국 둘 다 해 잘해야 하나요?

고민중 조회수 : 2,868
작성일 : 2014-01-16 08:19:04

제가 구몬교사를 미혼 인 10년 전에 할 때.

그 "고등수학의 완성"이라는 가치가 너무 좋았어요.

어찌 보면 선행이라면 선행이고.

빠르고 정확한 계산력을 통해 수학의 자신감을 갖고

높은 단계의 수학을 어린 아이들이 푸는 걸 보면서 감탄도 했지요.

물론 그 당시에도 교재와 별개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여전히 많았지만요.

 

제가 아이를 낳으면...!! ..

이제 제 아이들을 구몬 시켜보니

그런데 막상 보니 수학 머리랄까..^^;; 털석.

어르고 달래 ...거의 한 주도 빼먹지 않고 하는데도 진도 못 나가

지금 겨우 C단계 마쳤고..이 것도 곱셈 부분은 복습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 우수한 아이들은 교재 덕만 본게 아니라

그 아이들 자체가 뛰어났다는 걸 새삼 느끼는 게 되는데요.

 

결론은..그래도

마음 한 켠에서는 믿음이랄까..

학교에서 하는 수학과는 점점 달라져도

그래도 언젠가는....빛을 발할꺼야 도움 될꺼야.

스토리텔링? ..사고력? 문제 해결력. 쳇..

나중에 인수분해. 고차 방정식. 함수 이런거 ..

시간 없어서 못 푼다 소리 나올 때 두고 보라지...~!! 룰루랄라......그랬는데.ㅠㅠ

 

어제 ...이번에 개정 된 초3 수학 교과서 .이야기 올린 그 맘인데요

밤 새 뒤척뒤척 잠까지 설쳤어요....

 

구몬은 구몬대로....쭉 하고

교과서가 원하는 건 원하는 대로 옆에서 도와서 해 주자..

 

결론은 이렇죠..그런데.

뭔가 ..한 번 믿음이 흔들리니 뭐가 뭔지..

아이 잡고 .울리고 달래고 한 이 학습지라는 것이

결국 시간 낭비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니

머릿속이 뒤죽박죽입니다.

 

구몬..(혹은 이런 류) 학습지 하는 분들은 어떤신지.

지금 현장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분들은 어떤 마음인 지.

초등 고학년 아이들 키우고 계신 선배만들은....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

 

아..

에고...

그러다 갑자기 그냥 아이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드니 또 울컥.

 

정말....마음이 어지러운 아침입니다.

 

참) 어제 정말 댓글 하나하나 뚤어지게 읽고 잘 새겨 들었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꾸벅. 

 

 

IP : 182.209.xxx.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4.1.16 8:30 AM (121.168.xxx.52)

    수학 잘 하는 사람일수록 연산을 강조하더라구요.잘 하는 애들은 문제를 몰라서 못 푸는 게 아니라 얼마나 빨리 정확히 푸느냐로 결판난다면서요.
    사고력 수학, 사고력 없어서 못 푸는 게 아니고 시간이 없어서, 계산 실수로 틀린다.. 이건 상위권 애들 이야기 같아요.

    근데 중간이하 되는 애들은 연산은 연산대로 사고력 수학은 사고력 수학대로 같이 갖고 가야 되는 거 같애요.

  • 2. ..
    '14.1.16 8:40 AM (58.145.xxx.210)

    스토리텔링이니 사고력 수학이니 해도 결국 수학의 답을 내려면 연산력이 필요합니다.
    연산 외의 능력은 수학이 아니라 독해력으로 메꿔줘야 하는 거예요.

  • 3. ㅠㅜ
    '14.1.16 8:43 AM (121.168.xxx.52)

    독해력, 맞아요. 어휘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해요.
    수학 머리 있는 아들이 가끔 어이없이 틀리는 문제를ㅂ보면 남들 다아는 어휘를 몰라서 수학문제른 틀리더군요.
    가로수가 뭔지 몰랐어.. 이러는데.. 정말!

  • 4.
    '14.1.16 8:58 AM (59.187.xxx.56)

    원글님과는 달리 구몬수학 등의 수학학습지들이 많은 수포자 양산에 크게 일조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맞춤형 교육이 뭐 별 다른 거겠습니까?
    교육이란 게 아이들 성향 봐가면서 이모저모 적용해야 하는 거지요.
    억지로 들이미는 학습지가 독이 된 경우도 비일비재할 겁니다.

    흔히 최상위 아이들일수록 연산에서 판가름 나기 때문에 연산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들 하는데요.
    그건 초등때나 해당되는 얘기가 아닐까 싶어요.
    중고등 아이들 중에 연산때문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시험 망치는 최상위는 최소한 제 주변에서는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스토리텔링이니 사고력수학이니를 표방하는 사교육업체들이 정답이냐...하면 그건 또 아니고요.
    일테면 유행처럼 급조된 업체들도 많지요.

    구몬수학에 오래 몸담으신 전공자이시니 더 잘 아시겠고, 엄마보다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은 또 없어요.
    아이에 맞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찾아보세요.

  • 5. ...
    '14.1.16 9:08 AM (175.213.xxx.114)

    연산은 훈련이죠
    시간을 들였으니 스킬은 당연히 좋아지죠
    전 그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느냐에 회의적이네요

    좀우리세대에겐 낯설 수는 있고
    시행착오도 있는 건 맞지만
    수학 교육의 방향는 잘 잡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산하기 같은 것은
    의외로 아이들은 쉽게 이해해요

  • 6. ..
    '14.1.16 9:09 AM (121.168.xxx.52)

    본격적인 연산 학습이 필요한 건 초등5학년 이후인데 정작 엄마들은 그때부터 학습지를 끊는다네요.
    우리 애가 수학학원 다니는데 학원에서도 애가 아주 싫어하지 않는한 학습지 계속 하게 하래요.

  • 7. 음.
    '14.1.16 9:56 AM (219.251.xxx.135)

    어제 글에도 답변 달았어요.
    위에 초4 형제가 있지만, 저도 아직 시행착오단계(?)라 확답드리기는 어렵지만..
    전 학습지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어요.

    그래서 첫째 때는 아예 아무것도 안 시켰는데,
    둘째(원글님 아이와 동갑) 때 문제가 생겨서 학습지 시작했습니다.

    둘째가.. 수학을 버벅거리더라고요. 두 자리 수의 뺄셈부터.
    그래서 애가 뭐 모자란가 싶어서, 알아보고 수학 학습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교과서 개정 때문이 아니더라고요.
    가르치다보니까, 결국은 공교육의 문제였습니다.
    학교에서 풀이과정을 가르쳐주지 않으셨던 거예요. 그래서 푸는 방법 자체를 몰랐던 겁니다.
    제가 2시간 붙들고 가르치니 바로 이해하더라고요 ;;;
    (얘네 반이 좀 특수해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3명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자세히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더군요.
    그냥 보여주고 끝.. 풀어봐라 끝..... 동네 엄마들에게 얘기 듣고 많이 황당했어요 ㅠ ㅠ)

    학습지는 의외로 괜찮은 학습지를 만나서 첫째와 둘째 모두에게 풀게 하고 있는데-
    결국 느끼는 건.. 어떤 훈련이건 훈련을 시키면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솔직히 아직도 연산 훈련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인데,
    어떤 문제든 반복적으로 풀다 보면 애들이 요령이 생기겠죠.
    일종의 유형 학습?
    ...패턴을 알게 되잖아요.
    문제가 원하는 답을 도출해내는 요령과, 수들의 조합..에 대해서요.
    (연산을 많이 하면.. 어떤 수와 어떤 수의 연산은 이렇게 나오네.. 하면서 더 빨리 계산할 수 있게 되긴 하죠..)

    문제는.. 그게 사고력 수학이든 일반 연산 연습이든, 수학머리가 있는 애는 뭐든 잘하고
    그게 아닌 아이들은 뭐든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 -;;

    첫째가 수학머리가 없어요(그래도 한 번도 교과과정 중에 문제가 생긴 적 없는 케이스에요 ;;)
    언어능력 쪽으로는 뛰어나서 문제 읽고 원하는 게 뭔지는 이해하는데..
    그 과정을 미리 한 번 거치지 않으면 (즉, 그 유형의 문제를 한 번이라도 풀어보지 않으면)
    문제를 풀어내지 못해요.
    그래서 선행이 필요한 아이더군요.

    둘째는 수학머리가 좀 있어서 (두 자리 수 뺄셈을 못해서 나를 황당하게 했던 아이)
    문제가 그 원하는 방향만 제시해주면 (언어능력이 떨어지는지, 문제의 방향을 황당하게 짚을 때가 있어요)
    어려운 문제(몇 번 꼰 문제)도 척척 풀어냅니다.

    사고력 수학 문제집도 풀게 해봤는데, 둘째는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첫째는 어려워 하네요.
    그런데 문제집을 보니까.. 그냥 수학 문제집과 전 큰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가끔 몇 번 꼬았구나.. 싶은 정도. 원리를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했구나 정도.
    그래서 그냥 공부 잘 하는 애들은 어떻게 꼬아도 푸는 거고, 조금 어려워하는 친구들은 조금만 꼬아도 어려워하니까 못 푸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뭔가 장황해졌는데 (같은 또래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너무 감정이입했나 봐요 ㅋ)
    결론은.. 아이 성향에 맞게 진행해야 한다.. 같습니다.

    아이 성향이 연산은 잘하지만 지루해하면, 연산 위주의 문제집(또는 학습지)을 계속 시킬 이유가 없고요
    아이에게 부족한 게 스킬이다 생각되면, 조금 버거워하더라도 훈련이다 생각하고 시키는 거고요.

    저는.. 지루해한다거나 힘들어하면 안 시키느니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래도 공부하다 즐거움을 느껴야 하니까요.
    그래서 문제집(또는 학습지)도.. 굉장히 문제가 적고, 칸이 넓고, 띄엄띄엄 있는 걸 골라 풀게 하고 있어요.
    아이가 안 질리고, 저도 안 질리게.. ^ ^
    지금까지는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저희 아이들에게는 맞는 것 같아요..

    원글님은 구몬 선생님 경험까지 있으니까 아이 성향을 더 잘 아실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고, 아이 성향에 맞추어서 방향을 잘 잡아주세요 ^ ^

  • 8. 그런데
    '14.1.16 10:10 AM (110.15.xxx.54)

    구몬이 일본계 회사라 일본에 로열티 지급한다는 글 읽었는데 맞는지 궁금하네요... ?

  • 9. 우리애처럼...생각 안하는 애는
    '14.1.16 10:11 AM (125.182.xxx.63)

    큰애는 그냥 쭈욱 시켜요. 도움을 받는지 못받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작은애같은 경우는...정말 도움이 되네요. 초 5 올라가는 아이인데, 이제서야 시킨 덕을 보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늦은머리아이가 이것마저 안했더라면 지금쯤은 카오스단계에 서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는 도움 엄청 됩니다. 초6만 되어도,,,헐. 푸는 단계가...엄청....납니다....그제서야 엄마들이 구몬 다시 풀리는데, 낮은 단계부터 들어가니깐 몸살 나지요.

  • 10. 제이
    '14.1.16 11:41 AM (211.200.xxx.155)

    전 고등맘인데요.
    주변에 수학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과 부모들 정말 많습니다.
    그 학생들 대부분 초등 때 90점 이상 100점 흔하게 맞던 학생들입니다.

    지금 와서 보면 구몬 열심히 한 학생들 중에도 수포자가 많고
    구몬 안한 학생들 중에도 수포자가 많아요.
    열심히 한 학생들은 그 덕분에 수학 잘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못하는 학생들은 연산연습을 안해서 그렇다고 핑계를 대기도 하구요.

    그런데 학습지라고는 안 한,혹은 6개월 미만으로 하다 나가 떨어진 아이들 중에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도 정말 많습니다. 오히려 더 많습니다. 제 주변에는..
    그런데 그 아이들이 연산을 못하냐.. 시간이 모자라냐.. 절대 아닙니다.
    개념이 부족한 아이들 수학을 못하는 아이들이 시간이 부족합니다.
    전 학습지가 분명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그것 때문에 고통받고 힘들어 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어른들도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같은 일을 반복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들(제가 그래요)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매일 학습지 하라고 하면 절대 안할 겁니다.
    그런데 어린 아이들에게 습관을 들인다는 이유로, 기초를 닦는다는 이유로 재미도 없는 학습지를 하라고 강요하면 어려서 말은 듣겠지만 그건 폭력이지요.
    물론 규칙적인 거 좋아하고 성실한 성향의 아이들은 제외합니다.

    제 아이가 수학 점수가 낮을 때 수학을 싫어할 때 저 역시 연산학습지를 안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지금 수학을 제일 좋아하고 수학을 잘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때 아이가 울면서 안하겠다고 할 때 바로 그만 둔 게 제 아이 엄마로서 잘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11. 어제글
    '14.1.16 12:41 PM (39.121.xxx.190)

    어제글 이제 잠깐 봤는데요.지금 3학년 올라가는 애들이 계속 교과서가 개정된다는 얘길 들었어요.
    아는분이 얼마전 웅진에서 강연있대서 갔더니 교과서 편찬의원?중 교수님 한분이 와서 하는 강연이더라구요.
    원래 한번에 개정되었어야 했는데 1,2학년군이 먼저되었고 올해(14년도)에 3,4학년 통합으로 바뀌고 또 내년(15년도)에 5,6학년이 통합으로 바뀌고 한다구요.
    중고등도 작년엔 1학년 교과서가 바뀌었고 올해2학년, 내년에 3학년 교과서가 바뀌어서 이번 통합교과개정? 이게 완성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올해 3학년 되는 아이들은 개정교과서를 처음으로 다 겪는 세대라구요(기존 고학년들은 이전 교과서랑 같이 했구요)
    그리고 작년 5학년?부터인가 그 아이들이 수능볼때가 되면 문과 이과 개념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애는 아직 유아라 먼 얘기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런거 듣고오니 어이구 싶긴 하더라구요.
    결국 거기서 하는 얘기들보면 독서가 젤 중요하다~ 뭐 그런 결론이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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