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준 시골서 뽑은 가래떡이랑 차이가 나서요.
친정 것은 쫀득거리지가 않고요.
아는 사람이 준 것은 엄청 쫀득거려서 참 맛있네요.
그 사람이 직접 뽑은 게 아니라서..혹시 떡 할 때 전분가루라도 넣었나 할 정도예요.
왜 두 개가 서로 다를까요?
옛날에 정부미로 가래떡 뽑으면 그랬어요.
찰기 없고 푹 퍼지고
묵은쌀이라 그렇기도 하구요
떡집도 기술이라 차이가 나요
묵은쌀도 쫀득하게 뽑아주는 집도 있거든요
묵은쌀도 문제고
결정적인건 쌀의 품질이에요.
경기미쪽은 아주 쫄깃했는데
저 아랫지방 묵은쌀은
떡국 끓였더니 다 퍼지고 그렇더라구요.
옛날 어른들의 '맛있는 쌀'이 이해되더라구요.
정상적인 쌀로 뽑은 가래떡은 엄청 쫀득거리지 않아요.
그냥 맛있게 쫀득 거리지요.
가래떡 뽑을 때 기계에 넣는 횟수를 여러 번 하면 좀 많이 쫀득거리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