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 고1 요즘 생활

학부모 조회수 : 1,832
작성일 : 2014-01-15 11:42:04
일단 전 부모이고 싶으나 학부모쪽으로 많이 기운듯합니다.
예비고1딸아이 방학생활은 , 일주일 3번 수학학원 5시간씩/일주일 2번 영어학원 2시간30분/일주일 1번 국어수업 3시간/ 그외 본인이 과학과 수2 미리 예습나가야겠다해서 과학인강이랑 수2 정석기본 인강 집에서 듣고 있습니다. 학원수업있는 날 아닌 날에는 깨우지않으면 10시반까지 자고 모바일게임도 하루 1시간정도씩은 하는 거 같아요. 아이 주변 친구들은 1월들어 2g폰으로 바꾼 친구들이 많아 이 역시 제 눈에 거슬리나봅니다. 학원숙제는 충실히 해가지만 더이상을 하진 않아요. 지금 이 시기가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전 아이가 좀 더 해줬음 하지만 본인이 그럴 생각이 없어보여요. 기숙학원을 들어간 아이들도 있고, 수학학원에 아침9시에 가서 밤 10시에 온다는 친구도 있는데 (고등수학 어렵다고 선생님께 물어보고 하느라 학원에서 자습하고 수업하고 오나봐요. 아이랑 젤 친한 친구랍니다). 비교는 안되지만, 전 학부모라 어쩔 수가 없니봐요. 마음 많이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또 아이에게 한소리하고 서로 기분 꿀꿀하개 앉아있네요. 좀만 참을걸. 입시를 겪어야한다는게 아이못지않게 두렵고 힘듭니다.
IP : 221.149.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4.1.15 11:44 AM (211.114.xxx.82)

    상당히 잘하는 가 봅니다.그렇게 본인이 욕심내서 해야하는데..부럽네요.

  • 2. 학부모
    '14.1.15 11:49 AM (221.149.xxx.210)

    상당히 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글이었나요? 저희 아이는 중상위정도랍니다. 다행히 수학은 거부감이 덜해서 그나마 하고 있구요. 아이의 강점을 봐주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계속 부족한 것만 지적하는 엄마라 반성중이예요. ㅠㅠ

  • 3. 장점을 보세요
    '14.1.15 11:54 AM (118.221.xxx.32)

    아이가 알아서 그 정도 하면 칭찬해 줄만하죠
    대부분은 그거보다 못해요

  • 4. 예비고딩
    '14.1.15 12:21 PM (220.72.xxx.59)

    어쩜.. 누가보면 제가쓴글인줄알겠어요..
    국어 주1회 3시간만 빼고 나머지는 우리딸이랑 똑같아요.
    국어 논술 수업 잘해주는곳이 있는데 안가고있어요..다들 논술 다니고 비문학이니 뭐니 읽고 수업듣고 한다는데 이래도 되나..좀 걱정도 되고...
    저희딸도 주 3회 수학 가고. (수2 진도)
    주 2회 영어가서 모의고사 이런거 수업듣고 풀고 오는것같고
    집에서 과학인강 가끔 듣고.. (혼자하는거다보니 규칙성은 좀 떨어져요)
    수학정석 사서 풀기 시작했고..
    안깨우면 10시반까지 자고 ㅡㅡ;
    저녁에 자기전에 친구들과 카톡 40분가량 하고요. (폰은 2g 인데 저녁에 카톡용만 별도로 허용)

    저 역시 주변에 이른아침 도서관 향하는 동네애들부터
    기숙학원 들어가있는 아이들..
    소식 들으면 자꾸 비교되어서 이아인 이래도 되나..싶지만.
    뭐..이제 17세이고.. 본인의 깨달음없인 안된다 싶어서.
    그리고 공부엔 집중과 질도 중요하단 생각으로 큰 다그침이나 잔소리 안하려고 노력해요
    12시간동안 공부하는 뒷모습 보인다고 정말 그 12시간 다 공부가 되려나요.
    이 방학. 매일 하루 4시간만 집중해서 해도 훌륭하다고 .. ㅠㅠ 생각하면서요.
    아 저희집 아이도 국영수만 7%~ 12% 정도..나오는 중상(?)위권 이예요.

  • 5. 학부모
    '14.1.15 12:27 PM (221.149.xxx.210)

    예비고딩님~ 국영수가 안정권이니.고등가면 분명 치고 올라가겠네요. 저흰 수학빼곤 불안한 중상위라서요. 잔소리했다고 삐져서 방에서 안나오거 있어요. 점심도 안먹겠다 영어학원도 안가겠다 하면서 수학숙제만 하고 있네요. 내가 잘못했다 생각하다가도 뭔 유세를 이리 부리나 싶기도 하고.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맛집음식 사진.보여주고 살빠진얘기같은 시덥잖은 얘기 툭툭 던지며 나름 화목했었는데.에효..

  • 6. 괜찮은데요
    '14.1.15 12:34 PM (61.79.xxx.76)

    감사해요.
    우리 애는 어학 연수 가 있는데 많이 불안해요.
    돌아오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하는데
    고1방학이 제일 중요하다니..

  • 7. 제딸
    '14.1.15 2:18 PM (116.37.xxx.194)

    하고 비슷하네요. 그래도 제딸보단 수업시간이 더 많네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2-3시간 학원시간, 숙제외엔 아무것도 안하고 놀아요.
    학원갔다오자마자 가방던지고 티비틀고 아이돌노래 듣고 게임합니다. ㅠㅠ
    좀더 했으면 좋겠는데 전혀 안먹히네요. 성적은 그냥상위권 참 애매한 성적이라
    걱정입니다. 빠지지 않고 숙제는 잘 해가는편이라 그걸로 위안삼아야 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352 아버지재혼 다시 좀 질문드려요 넘 답답해서ㅜㅠ 45 러버 2014/01/24 9,779
344351 맨날 자기만 다 맞다는 엄마.... 3 후....... 2014/01/24 1,432
344350 복불복 갱스브르 2014/01/24 400
344349 지적인 남자들 가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25 2014/01/24 4,427
344348 어느 할머니의 강아지 패션 32 ㅜ.ㅜ 2014/01/24 4,719
344347 좋은 품질의 성게 어디서 사요? . 2014/01/24 405
344346 왜 드라마작가는 짜집기. 패치워크도 능력이라 칭송받죠? 8 ... 2014/01/24 1,772
344345 암환자연말정산문의요 5 선우맘 2014/01/24 1,558
344344 귤로 잉여짓+집착 5 ... 2014/01/24 956
344343 말이 직설적이고 너무 솔직하고 강한 사람 좋으세요? 27 ? 2014/01/24 7,835
344342 김재철 출마, 12만 사천시민 우롱…가만 있지 않을 것 10 법원 판결 .. 2014/01/24 1,243
344341 이태원에서 넥타이 사보신 분 계세요? 2 이태원 2014/01/24 1,506
344340 임순혜 위원 ‘트윗 논란’…“작년부터 방통심의위 제거 표적돼 새누리 막말.. 2014/01/24 476
344339 아베가 국제무대를 전율시켰다 3 영-독 관계.. 2014/01/24 1,099
344338 마흔쯤 되면 3 쉽지않은인생.. 2014/01/24 1,499
344337 결혼순서때문에 남매끼리 싸우게 생겼어요(수정) 21 결혼이뭔지 2014/01/24 4,537
344336 프로폴리스 복용법? 3 ~~ 2014/01/24 3,460
344335 취미로 피아노 칠거면 굳이 체르니 안배워도 상관없어요 7 체르니 2014/01/24 4,029
344334 AFP 통신 원세훈 실형 선고...부정선거 외신들 계속 관심 3 dbrud 2014/01/24 838
344333 김대중 前대통령·문익환 목사 유족에 억대 형사보상 1 세우실 2014/01/24 939
344332 얼어버린김치 ㅜㅜ ... 2014/01/24 598
344331 이사 전날 청소를 할건데요.. 새 가구 배달도 이사전날 오도록 2 이사 2014/01/24 1,466
344330 남편 디스크 수술할때 옆에 있어야 될까요? 5 ㅎㅅㄱ 2014/01/24 1,092
344329 저의 양육태도에.. 스스로 화가나요. 18 달아 2014/01/24 3,657
344328 잠시 후 도장찍으러 가요. 저 어쩌죠? 13 현명하자 2014/01/24 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