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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반찬 쇼핑몰에서 반찬을 시켰거든요?

..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14-01-15 11:21:15

제가 요리 하는 걸 아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82까지 알게되었죠

여하튼 요리를 즐기고 좋은 사람인 저도 일을 하게 되니 마트 가고 사와서 지지고 볶고

하는 일들이 즐거움이 아니라 노동으로 다가와서 정말 체력적으로 하기 힘들더라구요

빨리 자고만 싶고 모든 일들이 전쟁처럼 그리 되더라구요

아이 학습에도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정말 만사가 귀찮아졌어요

청소하기도 힘들고요

그러다가 남편이 어디서 듣고 와서 ***쇼핑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주부가 ...제가 돈 많이 버는 일 하는 것도 아닌데 다른 것도 아니고 주부가

요리를 사 먹는 것이 죄책감처럼 느껴져서 꺼려져 좀 그랬어요

그런데 남편이 거기 괜찮다고 직장 동료가 이야기 했다고 해서 실험 삼아 주문해보자 해서

시켰는데 기대 이상 반찬맛도 좋고 가지수도 많네요

가격도 뭐 합당하다 생각이 드는데 양이 적다고 생각이 드네요

거기 홈페이지에는 7일 양 이라고 써 있던데 우리집이 반찬을 많이 먹는건지

모르겠는데 저 양을 보니 우리 식구에게는 7일이 뭐냐

3일이면 끝일 것 같은 양이네요

이게 한 3만원 인데요 반찬 가지수를 보니 3만원으로 저 반찬 못만들것 같거든요

이렇게 사먹는게 더 싸게 들어갈지 아니면 그래도 양을 생각해서

만들어 먹어야 할지 딱 생각이 안들어요

그동안 제가 생각없이 장을 봤나봐요

어떤게 더 싸게 소비하는 걸까요

어휴 만들어 먹을 때는 아까운 줄 몰랐는데 사서 먹으니 반찬 아껴 먹게 생겼어요

뭐 그래봤자 배 부른건 마찬가지 이지만요

IP : 112.165.xxx.1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15 11:28 AM (203.152.xxx.219)

    대량으로 하면 싸게는 되겠죠. 그리고 수익을 원해서 하는 업체이니
    원재료도 국산보다는 중국산같은 저렴이들이 많을테고..
    양념도 집에서 하는것처럼 천연재료로 하기보다는 조미료의 도움을 많이 받을테고..
    하지만 일하는 주부가 매번 집에서 해먹긴 힘들어요.
    집에서 하는것처럼 좋은 재료로 맛있고 배달받아먹는것처럼 간편하고 저렴하게 해먹기는 힘들어요.
    둘중 하나는 포기하고 절충해야죠.
    저도 힘들고 바쁠때는 적당히 섞어먹었어요. 시간 많이 걸리는 반찬 같은건 사먹고
    그냥 그때그때 먹는 국이나 찌개 같은건 직접 해먹고 하는 식으로요.

  • 2. 루디아
    '14.1.15 11:36 AM (175.197.xxx.130)

    쇼핑몰이름이뭔가요?저두 이용하고픈데..

  • 3. 00
    '14.1.15 11:37 AM (118.176.xxx.49)

    저희 두식구는 양이 딱맞더라고요. 국은 따로 끓이고요. 두식구 장보면 안먹고 버리는게 많았어서 오히려 경제적이긴 했는데 몇번시켜먹으니 맛이 없어서 이제 안먹어요.

  • 4. 원글이
    '14.1.15 11:41 AM (112.165.xxx.104)

    여기는 무슨 말만 하면 광고하고 하니까 좀 밝히기 꺼려지는데요...접
    질릴 것 같긴 한데 뭐 우리식구들은 질리든 말든 워낙에 잘 먹어서요 ㅋㅋㅋ
    양이 왜 그리 작은지 아니 정확히 말하면 우리집이 양이 많은거지만요
    그 업체 이름이 더 반찬 입니다

  • 5. @@
    '14.1.15 11:4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근데 국도 양이 적긴 해요, 저희집은 양이 적은데도 국양이 참 적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

  • 6. 양이
    '14.1.15 11:50 AM (112.151.xxx.81)

    적긴해요 전 애기낳고 반찬못해서 한동안 계속배달시켰는데 혼자먹음 딱좋더라구요 시구많으시면 두셋트를시키시던가 거기 세븐데이셋트말고 다른반찬을 추가로시키셔야 일주일맞출거에요 저는 스키야키가 젤맛있었어요

  • 7. 나는나
    '14.1.15 11:50 AM (218.55.xxx.61)

    그 사이트 저도 이용하는데요, 그 세트 타깃이 일인가구나 이인가구예요.
    일반 집에서 게다가 한참크는 아이들 있는 집은 양이 적을 수 밖에 없어요.
    국도 2인분 이렇게 포장되니까요.
    저희는 아이들이 많이 안먹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일주일 먹어요. 일품요리 간간히 추가해서..

  • 8. 원글이
    '14.1.15 11:56 AM (112.165.xxx.104)

    저희식구는 세식구인데 아이가 워낙 많이 먹어서요
    저도 밥 양이 많다기보다 반찬을 좋아해서 그래서 양이 적은 듯해요
    어디 여행갈 때는 좋을 듯 하더라구요

  • 9. ..
    '14.1.15 12:22 PM (211.224.xxx.57)

    그게 처음에만 맛있지 나중엔 질려서 못먹는다던데요. 그런데 음식들이 팔라고 만든 음식이라 아주 강렬하게 만들어놔서 그 강렬한맛에 처음엔 맛나지만 질린다고 해요

  • 10. 저도
    '14.1.15 8:09 PM (183.98.xxx.7)

    그 사이트 이용해요^^
    저희는 네살 아기 하나에 남편은 일주일에 하루 정도나 일찍 올까말까.. 주말만 밥을 집에서 먹으니
    아기 반찬만 해먹이고 저는 만날 대충 빵이랑 라면으로 때우기 일쑤라 얼마전부터 가끔 씨켜먹어요.
    저는 일주일치 안시키고 단품으로만 국 하나에 반찬 두어가지, 주말용으로 일품요리 한두개.. 이렇게 시키면 대충 일주일 먹게 되요.
    저희 같이 적게 먹는 가구엔 좋더라고요.
    저희는 싱겁게 먹는 편인데 간도 강하지 않고 조미료 맛도 못느끼겠고, 동네 반찬집보단 훨씬 낫더라고요.

  • 11. 로즈마미
    '14.1.15 8:44 PM (1.254.xxx.60)

    혼자계신 친정아부지 반찬좀 보내드리게 사이트좀 갈켜주세요...
    han3858@hanmail.net (음식솜씨가 별로라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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