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스카웃제의 조건 좀 봐주세요
댓글로 진심어린 조언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절박하고 불안했던 맘이 조금은 이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본의아니게 원글이 삭제된점 정말 죄송합니다.
1. ..
'14.1.15 11:17 AM (115.178.xxx.253)조건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그 중소기업이 탄탄하지 살펴보시구요. 특히 오너의 됨됨이를 잘 보세요.
조건은 가기전에 꼼꼼히 서로 확인해보세요. 막상 옮기고 나서 약속이 틀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규정이라느니 기존 인원때문에 못해준다느니.. 오너의 성품을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연봉은 좀더 달라고 하셔도 될것 같구요.
서로 잘 맞으면 장기적으로 아주 좋을 수도 있구요. 그 회사가 별로거나 남편분이 적응 못하시면
낙동강 오리알 되실수도 있어요.2. 저라면 안가요
'14.1.15 11:22 AM (180.65.xxx.29)하청업체에서 원하는거 빼먹고 쓸모다하면2-3년후 팽당하는 사람 대부분이라
3. 겨울아이
'14.1.15 11:22 AM (211.36.xxx.221)남편 입사전부터 거래하던 업체이고 오래 근무한 직원들중 함께 일했던 팀장
들한테 오너의 됨됨이에 대해 물어보니 모두 평이 좋았어요. 직원30명 정도의
작은 업체인데 굉장히 알짜회사라 하더군요. 남편왈 현재 아무것도 안해도 직원
월급 3년동안 줄 정도의 여유돈이 있다고하던데 그럼 괜찮은건지요?4. ..
'14.1.15 11:25 AM (218.144.xxx.230)몇년전 제남편도 이직을해서.. 지금 남편분이나 원글님이나 생각이 많으실것으로 압니다.
전문적인 일이라 잘알수없지만,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탄탄한지 잘 알아보시고, 계약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세요.
계약조건을 의외로 허술하게 하셔서 이직한지 2년만에 하루아침에 그만둔 분도 봤습니다.
여러가지는 남편분과 님이 지금 잘 따져보고있으실것입니다.
제남편은 탄탄할직장이었는데 남편이 하고픈일이 아니라고 해서 고민했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의논할때 저는 그분야에대해서 잘모르지만,
첫번째는 처자식생각하기전에 본인이 무엇을 하고픈지 하고싶다면
조건이전에 하고픈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망설일때 제이야기가 결정할수있는
힘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하고싶은일이 우선인것 같아요.
제남편은 아주 만족하고 있고 행복해하고 있고 저도 그렀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기 바래요.5. ...
'14.1.15 11:25 AM (119.197.xxx.132)어느 정도 규모의 회사인가요?요즘 부품쪽 그리 좋지않습니다
다른데도 다 마찬가지지만 자칫 토사구팽이 되기 쉽죠.
어떤 회산지 좀 잘 알아봤으면 좋겠는데요.
오너분 됨됨이가 제일 중요하겠지만 그게 쉽진않으니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조건들을 좀 따져보는게 좋겠어요.
일단 매출의 안정성, 부채 직원근속년수
아주 소규모가 아니면 여러가지 오픈되어 있는 자료들 통해서 매출이나 부채 같은거 알 수 있겠구요.
하청이니 직원들이 잘다니는지 너무 자주 바뀌진 않는지 등등 잘 알아보셔야죠.6. @@
'14.1.15 11:32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오너가 성격좋고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면 이직도 고려해보세요.
울 신랑 하도 일이 많아서 삼년전쯤 회사를 옮겻어요..대기업에 비해 인지도 낮은 중견기업체..
정말 잘 왓단 생각하며 다니고 잇어요, 정년도 60이고 일단 오너가 성격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직원들 함부로 자르지도 않고 예전 대기업보다도 급여는 많고..
평판 좋은 회사라면 한번 이직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7. ...
'14.1.15 11:38 AM (210.96.xxx.206)죄송하지만 너무 자세히 쓰셨어요. 현재 직장, 직책, 학교까지 .. 관련있는 사람이면 금방 알아볼 거에요. 잘못하다간 이직이 틀어질 수도 있으니 적당히 조절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8. 겨울아이
'14.1.15 11:43 AM (211.36.xxx.221)저도 쓰고보니 너무 자세히 쓴거같아 좀 걱정이 되네요^^;;;
구체적으로 써야지 정확한 조언을 들을수 있을것 같아서요 ㅜㅜ
근데 죄송하지만 점세개님
이글때문에 이직이 틀어질수 있다는건가요??9. ...
'14.1.15 11:50 AM (210.96.xxx.206)일단 ** 대학에서 **** 전공, 작년에 ** 대에서 ** 마쳤다, 이 부분 안 쓰셔도 될 것 같아요.
그냥 느지막히 국내 대학에서 석사(?)했다 정도만 하셔도 충분히 의견 들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이직 틀어질 수 있다 말씀드린 건, 현재 계신 곳의 누군가가 이걸 보고, 남편분과 하청업체
사장님 사이에 이런 말이 오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윗사람에게 알리거나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죠.
사실 이직은 완전히 계약서 도장 찍고나서 알려야지, 괜히 위에서 알았다가 옮기지도 않고 눌러앉으면
'이미 마음 떠난 사람'이라고 생각돼서 인사상 불이익 있을 수 있고요 (승진 등에서 밀림)
하청업체 사장님도 사람 빼가려고 한다는 이유로 곤란해질 수 있고요.
그럼 하청업체도 '없던 일로 하자'라고 할 수 있죠.
직장생활 하면서 이런 경우 많이 봅니다..10. ...
'14.1.15 12:03 PM (210.96.xxx.206)원글님~ 그러신 것 같았어요. 저도 전에 원글 일부 수정하려다 전체가 확 날아간 적 있거든요. ^^;
암튼 부부가 같이 상의하고, 고민하는 모습 부럽고 좋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앞에 두셨네요. 잘 결정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11. 겨울아이
'14.1.15 12:09 PM (211.36.xxx.130)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남편의 고민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놓쳤던 제가 너무 한심스럴뿐입니다ㅠ
이렇게 진심어린 조언들 주셔서 용기가 생깁니다.12. 잘알아보세요
'14.1.15 12:23 PM (180.65.xxx.29)원글님 남편이 엄청 뛰어난 인재아니면 외부 스카웃은 다 이유가 있어요 그사람을 스카웃해서
앞의 회사 인맥이나 정보 때문에 스카웃 하는데 90%이상입니다 특히 자동차쪽은 그런 경우 엄청 많아요
근데 쓰임은 2-3년입니다 그리고 팽하고 다시 외부 스카웃 그런 형식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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