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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고 가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부모 조회수 : 3,180
작성일 : 2014-01-14 21:16:47

질문이 너무 뜬금 없지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전혀 없어서리...

 

올해 중1이 되는 아이에요.

수재는 아니지만 제법 공부머리를 갖고 있는 것 같고,

집중력, 지구력이 비교적 뛰어난 편입니다.

제가 도와준 것 전혀 없이 교육청영재원 2년 다녔구요.

 

아이 진로를 생각하다보니 과고를 보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물론 어려운 것 잘 압니다만...)

엄마인 제가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선행 같은 것 전혀 안 해왔고,

이번 겨울방학 때 학원에서 중학교 수학 조금 진도 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제가 직장인인데다 별로 열성적인 스타일이 아니라 전혀 아는 바가 없네요.

아이 역시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거의 없는 상황이구요.

 

입시 상담 학원 같은 곳에 가봐야 하는 걸까요?

IP : 183.97.xxx.2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날
    '14.1.14 9:23 PM (119.67.xxx.164)

    외고,특목고 엄마들 정보공유
    네이버 까폐 가입하셔서 알아보세요^^

  • 2. ....
    '14.1.14 9:25 PM (117.111.xxx.66)

    아이가 영재이기도해야하지만
    어마어마한 선행도해야하고
    그에따른학원비 역시 어마어마하겠지요
    아이와 얘기를 먼저해보세요
    올림피아드시험본후
    힘들어하지않고 더 똘망한 얼굴로나온다면
    해보세요

  • 3. ........
    '14.1.14 9:28 PM (112.150.xxx.207)

    지역이 어디신지는 몰라도
    과고 전문학원에 가서 상담받으세요.
    대부분 과고 전문 학원은 손에 꼽습니다. 지역마다 대표들이 있거든요...
    꼭 다녀라가 아니라 상담받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을 보시라는 말씀입니다.
    아이만 잘한다고 과고가는게 아니더라구요...

  • 4. 특목학원
    '14.1.14 9:29 PM (220.86.xxx.131)

    특목학원가서 상담해보세요.
    커리큐럼이 쫙 나옵니다.
    수학,과학내신이 젤 중요하구요.
    선행 많이해야합니다...수학은 고등과정 다떼야하구요.
    물리,화확도 어느정도까지는 해놓는게 좋구요..
    아들이 과고생입니다.

  • 5. 원글
    '14.1.14 9:30 PM (183.97.xxx.209)

    답변 고맙습니다.^^

    아이는 아무 생각이 없어요.
    하긴 뭘 아는 게 있어야 무슨 생각을 하겠죠.^^;
    올림피아드니 이런 것 한 번도 해본 적도 없구요.

    일단 입시전문학원 가면 대략적인 상담이 가능한가요?
    뭘 좀 알아야 카페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6. 원글
    '14.1.14 9:32 PM (183.97.xxx.209)

    제가 댓글 다는 사이 다른 분들이 답변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학원에 가서 상담해볼게요~

  • 7. 입력
    '14.1.14 9:40 PM (123.109.xxx.66)

    중학교 수학,과학 내신이 중요해요
    거의 100점을 받는다고 보셔야해요
    한학기라도 놓치면 안되더군요

  • 8. 일단
    '14.1.14 9:55 PM (14.52.xxx.59)

    자격은 수학 과학 내신이 완벽해야 하는건데
    그거 갖고는 가서 절대 못 버텨요
    외고는 그냥 공부 잘하면 갈수 있는데 과고는 넘사벽급의 뭔가가 있어요
    일단 인원 자체가 외고와 과고는 비교가 안되죠

  • 9. ...
    '14.1.14 11:15 PM (118.221.xxx.32)

    과고는 수재이상 되야 할거에요

  • 10. 사교육쟁이
    '14.1.15 9:09 AM (110.15.xxx.81)

    수재는 아니지만 제법 공부머리를 갖고 있는 것 같고,
    ===============================================

    수재가 아니면, 들어가기도 힘들고,
    들어가서도 개고생해요.
    것두 못버티고 자퇴하는 학생도 많구여..

    과고가서 지방대 갈수도 있어요.

    공부머리 있는것만으로는 절대 부족합니다.

    아이가 수재이어야만 하고, 부모의 재력이 받쳐줘야합니다.




    사교육계에서 13년차 일하는 사람의 냉정한 조언입니다.

  • 11. 경험자
    '14.1.15 5:45 PM (59.11.xxx.239)

    아들이 2002년에 과고갔습니다.
    경시 준비나 과고준비 학원에는 다닌 적 없었구요.
    15학급 규모의 성적이 좋은 중학교에서 수학, 과학은 3년내내 100점이었고 내신은 전교 1-2등을 유지했습니다.
    3학년이 되어 갑자기 과고를 가겠다고 해서 여름 방학 때 학원에 가보니 모두 지금은 너무 늦어 안된다고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내신만으로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거의 안될거라는 생각으로 구술면접을 봤는데 경시성적이 우수한 아이들도 어려워한 수리 부분을 상당히 잘 했다고 하더군요.
    결과는 합격을 했고 주변에서 모두 놀랐습니다.

    입학 후 당연히 내신이 잘 안나와 힘들어 했지만 성적이 계속 올라갔고 서울대, 카이스트 수시 합격하고 조기졸업까지 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카이스트로 진학했고 역시 최우등 졸업햇습니다.

    과고는 일반 특목고와는 다르게 준비를 많이 하면 유리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들의 동기 중에 대학 진학이나 대학가서의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은 대부분 스스로 공부한 학생들이었습니다.
    다만 공통점은 모두 머리가 좋고(아들도 멘사회원임) 의지가 강하여 자신이 해야할 것은 아주 짧은 시간에 반드시 이루어낸다는 겁니다.

    그러니 사교육 시켜서 보내도 결국 과고에서 버티기도 힘들고 대학가서도 두각을 나타내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동기 중에 초등 때 부터 준비한 아이들은 그동안 너무 지쳐 과고와서 공부를 별로 안한다고도 했습니다.

    과고 나온다고해서 특별할 것도 없으니 주위분들의 '어디보내라 거나 돈을 얼마를 들여야 한다'는 등의 얘기는 별로 들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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