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외벌이 맞벌이로 나서야 할까요?

맞벌이 조회수 : 4,829
작성일 : 2014-01-14 20:06:43

40대초반이구요.

남편과 저 둘이 합쳐서 한달에 450만원정도

월세수입 55만원

저는 파트타임 일하구요.

총 수입은 한달에 500만원이 좀 넘습니다.

 

현금 2억 가지고 있구요

전세 2억천만원 아파트에 살고 있구요.

월세 주고 있는 아파트는 보증금 오천만원에 시세 2억천만원정도 합니다.

 

남편은 정년보장 직장은 아니지만, 큰 욕심 부리지 않으면,

나이들어서도 생활비 정도는 버는 계통쪽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는 고등학생 하나 있구요.

 

 

 

식당에서 한동안 일 했는데, 넘 힘들어서, 3개월 하다가 그만둔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냥 한달에 몇번만 제가 스케쥴 잡아서 일하면 되는거라,

큰 희망은 없지만,  그거 벌어서, 제 연금도 내고, 제 나름

노후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경력도 없어서, 어디 취직할수도 없고,

머리나 손재주가 없어서, 자격증 취득은 더더욱 어렵구요.

여러번 시도했는데, 번번히 떨어졌습니다~~ㅠㅠ

 

그냥 이렇게 편안하게,  살아도 되는건지? 늘 불안하긴 합니다.

 

맘 같아선, 공장이나, 숙식제공되는 요양시설이나, 복지단체에

취직해서, 돈 좀 벌어 놓아야 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큰 욕심 부리지 않으면, 남편이  나이들어서도,

일할수 있는 일을 가졌으니, 그냥 지금 이대로

살아도 되나? 싶기도 하구요.

저같은 고민 하고 계신 분 계신가요?

 

요즘 수명이 너무 길어져서, 40대면 뭔가 시도해볼만한

나이지만, 간절함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지금 이 생활에 익숙해버린것 같기도 하구요.

 

 

 

 

 

 

 

IP : 116.122.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14 8:11 PM (125.184.xxx.28)

    더 욕심내서 일하면 몸이 망가지실꺼예요.
    나이가 있으니 더 나이많아지면 파지라도 줍는게 더 낫지 싶어요.
    너무 앞선 걱정이세요.

  • 2. ...
    '14.1.14 8:14 PM (220.78.xxx.36)

    음..전 50되기전까지 일하셔도 될듯 해요
    쉬는건 50이후에 해도 되지 않을까요
    다른 생계형 맞벌이처럼 절실하지는 않으실테니 그냥 노후자금 모은다 생각하심 되지 않을까요

  • 3. 늦봄
    '14.1.14 8:34 PM (183.104.xxx.86)

    지역고용센타 가시면 국비보조로 한식자격증/간호조무사/등등 나이먹어서 할수있는 자격증을 국비로 딸수있어요
    물론 학원 출석불량하면 보조금에 벌금까지 물어내야하지만,자격증따고 6개월이상 취업해야하는등의조건이 있지만 큰돈 벌 욕심없고 험한일 자신없는사람에겐 배울만한거 같아요

    병원실습 이제 시작했는데 늦동이가 아파서 병원근무실습시간못채울까봐 걱정이네요
    가서 상담한번해보세요
    40대초반인데 학원에서 제가 제일 나이가 많아요 그래도 재미있어요

  • 4. 맞벌이
    '14.1.14 8:35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남편은 힘들어도 나이들어도 못그만두고 다녀야하잖아요
    원글님이 조금 더 일한다면 남편이 조금이라도 일찍 일을그만두고 쉴수있겠죠
    힘들지않게 일하는사람 없어요~~저는 벌수있은때까지 같이 벌어야된다고 생각해묘

  • 5. 낼모레오십
    '14.1.14 11:36 PM (211.48.xxx.230)

    40대 초반이면 뭐든 하실수 있는 나이예요
    아이도 하나에 고딩이면 충분히 하실수 있죠
    저도 파트로 일하다가 40대 중반에 일다시 시작했죠
    남편이 나이먹으니 안전한 직장이 없어요
    저도 정년까지 쭉갈거라 생각했는데
    월급줄어드니까 너무 힘들어 안되서 일 했죠
    애둘 교육비 정말 허리휘네요
    전쭉하려구요 남편이 너무 힘들어서 같이해야겠다는
    생각뿐이네요 요즘 며칠 쉬는데 너무 좋아요
    하지만 애들 생각하면 일해야죠 남편이 예전에는
    일하는거 별로 관심없더니 맞벌이 하니까 좋아하고
    어깨도 펴지네요 요즘 수명도 길어지고 노후에
    돈 많이 들어가네요 일찾으면 할일 있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868 목포 맛집좀 알려주세요. 2 목포 2014/02/27 2,189
355867 1구 전기렌지 좋은거 있음 알려주세요.. ... 2014/02/27 1,547
355866 고추장 담가서 유리용기에 보관해도 될까요? 1 행복찾기 2014/02/27 1,089
355865 피테라에센스 바른뒤에 갈색병써도 될까요? 3 쿡쿡쿡쿡쿡 2014/02/27 2,666
355864 이수경이 음식 안 먹는단 얘기는 왜 나온건가요? 12 .. 2014/02/27 4,878
355863 이런 경우 어떻게 해드리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려요 4 ᆞᆞ 2014/02/27 613
355862 인테리어 가격?시세 정보 궁금해요(19평에 4000만원?) 15 정말로? 2014/02/27 11,374
355861 저학년.. 영어학원 꼭 가야 할까요? 19 초등영어 2014/02/27 3,961
355860 어머니가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해요. 6 잘살자 2014/02/27 1,157
355859 오늘 아침마당 김병수 교수 강연 보셨어요? 5 오후네시 2014/02/27 2,359
355858 번호이동 sk, kt 중 어디가 나을까요 1 . 2014/02/27 801
355857 일리캡슐 새로나온거 드셔보셨어요? 일리 2014/02/27 1,104
355856 회장 부회장 형제가 나란히 콩밥........ 손전등 2014/02/27 936
355855 독어 von은.. 3 긍금 2014/02/27 735
355854 별로인 화장품모델 12 .. 2014/02/27 2,225
355853 로이터 통신 제임스 페어슨 기자의 절묘한 사진 4 dbrud 2014/02/27 1,598
355852 모혼방 교복 물빨래 해보신 적 있으세요? 12 혹시 2014/02/27 2,495
355851 오늘 도배하고 손님초대 괜찮을까요? 2 도배중 2014/02/27 639
355850 김무성 “기초연금 공약, 돈이 있어야 주지…” 2 세우실 2014/02/27 934
355849 셀렉아이피엘 해보신분? ........ 2014/02/27 1,621
355848 욕실하수구냄새 땜에 돌겠어요. 9 2014/02/27 4,966
355847 좁아빠진 길에서 아가씨 여러명이서 팔짱끼고 느릿느릿 걷는거 4 noble1.. 2014/02/27 1,401
355846 자기 애 떼어놓고 재혼하는 거 생각보다 쉬운 일 같아요 57 2014/02/27 15,377
355845 냉이 나왔어요. 4 sod 2014/02/27 1,543
355844 대구 시내 숙소? 3 아들 둘 엄.. 2014/02/27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