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외벌이 맞벌이로 나서야 할까요?

맞벌이 조회수 : 4,677
작성일 : 2014-01-14 20:06:43

40대초반이구요.

남편과 저 둘이 합쳐서 한달에 450만원정도

월세수입 55만원

저는 파트타임 일하구요.

총 수입은 한달에 500만원이 좀 넘습니다.

 

현금 2억 가지고 있구요

전세 2억천만원 아파트에 살고 있구요.

월세 주고 있는 아파트는 보증금 오천만원에 시세 2억천만원정도 합니다.

 

남편은 정년보장 직장은 아니지만, 큰 욕심 부리지 않으면,

나이들어서도 생활비 정도는 버는 계통쪽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는 고등학생 하나 있구요.

 

 

 

식당에서 한동안 일 했는데, 넘 힘들어서, 3개월 하다가 그만둔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냥 한달에 몇번만 제가 스케쥴 잡아서 일하면 되는거라,

큰 희망은 없지만,  그거 벌어서, 제 연금도 내고, 제 나름

노후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경력도 없어서, 어디 취직할수도 없고,

머리나 손재주가 없어서, 자격증 취득은 더더욱 어렵구요.

여러번 시도했는데, 번번히 떨어졌습니다~~ㅠㅠ

 

그냥 이렇게 편안하게,  살아도 되는건지? 늘 불안하긴 합니다.

 

맘 같아선, 공장이나, 숙식제공되는 요양시설이나, 복지단체에

취직해서, 돈 좀 벌어 놓아야 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큰 욕심 부리지 않으면, 남편이  나이들어서도,

일할수 있는 일을 가졌으니, 그냥 지금 이대로

살아도 되나? 싶기도 하구요.

저같은 고민 하고 계신 분 계신가요?

 

요즘 수명이 너무 길어져서, 40대면 뭔가 시도해볼만한

나이지만, 간절함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지금 이 생활에 익숙해버린것 같기도 하구요.

 

 

 

 

 

 

 

IP : 116.122.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14 8:11 PM (125.184.xxx.28)

    더 욕심내서 일하면 몸이 망가지실꺼예요.
    나이가 있으니 더 나이많아지면 파지라도 줍는게 더 낫지 싶어요.
    너무 앞선 걱정이세요.

  • 2. ...
    '14.1.14 8:14 PM (220.78.xxx.36)

    음..전 50되기전까지 일하셔도 될듯 해요
    쉬는건 50이후에 해도 되지 않을까요
    다른 생계형 맞벌이처럼 절실하지는 않으실테니 그냥 노후자금 모은다 생각하심 되지 않을까요

  • 3. 늦봄
    '14.1.14 8:34 PM (183.104.xxx.86)

    지역고용센타 가시면 국비보조로 한식자격증/간호조무사/등등 나이먹어서 할수있는 자격증을 국비로 딸수있어요
    물론 학원 출석불량하면 보조금에 벌금까지 물어내야하지만,자격증따고 6개월이상 취업해야하는등의조건이 있지만 큰돈 벌 욕심없고 험한일 자신없는사람에겐 배울만한거 같아요

    병원실습 이제 시작했는데 늦동이가 아파서 병원근무실습시간못채울까봐 걱정이네요
    가서 상담한번해보세요
    40대초반인데 학원에서 제가 제일 나이가 많아요 그래도 재미있어요

  • 4. 맞벌이
    '14.1.14 8:35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남편은 힘들어도 나이들어도 못그만두고 다녀야하잖아요
    원글님이 조금 더 일한다면 남편이 조금이라도 일찍 일을그만두고 쉴수있겠죠
    힘들지않게 일하는사람 없어요~~저는 벌수있은때까지 같이 벌어야된다고 생각해묘

  • 5. 낼모레오십
    '14.1.14 11:36 PM (211.48.xxx.230)

    40대 초반이면 뭐든 하실수 있는 나이예요
    아이도 하나에 고딩이면 충분히 하실수 있죠
    저도 파트로 일하다가 40대 중반에 일다시 시작했죠
    남편이 나이먹으니 안전한 직장이 없어요
    저도 정년까지 쭉갈거라 생각했는데
    월급줄어드니까 너무 힘들어 안되서 일 했죠
    애둘 교육비 정말 허리휘네요
    전쭉하려구요 남편이 너무 힘들어서 같이해야겠다는
    생각뿐이네요 요즘 며칠 쉬는데 너무 좋아요
    하지만 애들 생각하면 일해야죠 남편이 예전에는
    일하는거 별로 관심없더니 맞벌이 하니까 좋아하고
    어깨도 펴지네요 요즘 수명도 길어지고 노후에
    돈 많이 들어가네요 일찾으면 할일 있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581 3천억 원짜리 군함에 '짝퉁 부품'…보증서 위조 2 세우실 2014/01/22 421
343580 신한은행 문자 7 스미싱? 2014/01/22 1,975
343579 학교 방과후 수강한것도 공제 되나요? 5 .. 2014/01/22 934
343578 급해서요 동영상 올리는 방범 1 자유 2014/01/22 380
343577 노후자금대책 3 돈돈돈 2014/01/22 2,281
343576 e북 상품권 같은거 없을까요? 선물 2014/01/22 729
343575 소개팅연결하면 욕 먹을까요? 6 고민 2014/01/22 1,762
343574 썬크림 바른뒤 수분크림 발라도 될까요? 햇살 2014/01/22 583
343573 -- 신생아 물품 -- 기부-- 할만한곳 어디죠 5 베넷저고리,.. 2014/01/22 694
343572 이촌동에 갈만한 미용실 이렇게 없어요? 1 이사온지 이.. 2014/01/22 2,127
343571 MB와 연루되면 자살하는 사람들. 왜? 17 @@ 2014/01/22 3,632
343570 스마트폰 통화중 다른 사람이 전화하면 1 2014/01/22 614
343569 요즘 새벽 걷기운동 5 수엄마 2014/01/22 2,650
343568 40대중반...초1 엄마복장.. 10 요즘은 2014/01/22 3,169
343567 윤여준 "안철수, 서울시장 나가라" 20 샬랄라 2014/01/22 1,741
343566 LA공항 입국 통과시 어떤 질문을하나요? 13 많이 까다로.. 2014/01/22 2,251
343565 '정보유출 경고' 금융위서 뭉갰다 1 세우실 2014/01/22 681
343564 비지니스 영어 공부 방법 알려주세요~~ 1 영어 2014/01/22 735
343563 겨울코트 장만 아울렛, 백화점? 4 ... 2014/01/22 1,536
343562 남편이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렸어요. 45 우울 2014/01/22 8,485
343561 캄보디아에서 전기석 목걸이 사용 혹은 구입하신분께 여쭈어요 3 행복 2014/01/22 2,122
343560 불면증이나 기면증 수면검사 2 애타는 엄마.. 2014/01/22 1,037
343559 에이미사건에서 이여자가 젤 수상함 4 홍탐정 2014/01/22 4,316
343558 이게 맞는 말인가요? 판단 부탁 2014/01/22 476
343557 집터에 좋은 기, 나쁜 기가 있다는 말 믿으세요? 5 2014/01/22 4,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