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불쌍하다던 강아지 구출소식

꽃님이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4-01-14 17:36:52

어제 어느 회원님이 알려주신 싸이트에 가입해서 다짜고짜 구조해달라고 요청글을 올렸어요

 

다음에 팅커벨프로젝트 까페였어요

 

그리곤 새벽출근길에 가다보니 한마리는 기척에 놀라 움직이고 한마리는 움직임이 없고

 

사료는 건들지도 않고 물은 꽁꽁언채로 있어서 불안한채로 출근했는데 아침10시쯤 그 까페지기님께서

 

전화주셔서 정식으로 구조요청을 다시하면 된다해서 퇴근후 한다하였고

 

퇴근쯤 까페지기님께서  전화주셔서 오시겠다고 하여 기다리다 만나서 강아지들을 구조하러 그자리에 갔더니

 

한마리는 순순히 잡혔는데 한마리가 불안한지 이리저리 가시덤불속을 도망다니기 시작하더니

 

거의 한시간을 숨박꼭질하여 마침내 구조하였답니다.

 

막상 구조하고 보니 얼굴이 비슷하여 한배에서 난 형제인지 아니면 부모자식간인지 많이 닮았더군요.

 

걱정해주신분들 이제 마음놓으시고 다음까페 팅커벨프로젝트 에 가입하셔서 또 다른유기견들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야 한시름 놓았읍니다. 사진도 찍었는데 올릴줄 몰라서 ..죄송^^

 

 

IP : 61.106.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4.1.14 5:44 PM (1.229.xxx.83)

    고맙습니다.

  • 2. 참 잘 하셨어요
    '14.1.14 5:45 PM (180.70.xxx.59)

    힘들어도 귀여운 사진 카톡에 올려주세요.
    엄청 궁금합니다.

  • 3. 프린
    '14.1.14 5:50 PM (112.161.xxx.186)

    와 다행예요
    사람마음이 보고나서 아무것도 해줄수 없음 죄책감에 힘들었을텐데
    강아지들한테도 잘된일이고 좋으네요
    꼭 외워둬야겠어요

  • 4. ..
    '14.1.14 6:05 PM (211.211.xxx.25)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오늘 원글님 기도해드릴게요.

    그런데 강아지 거기 맡겨지고..다음은 어떻게 되는건지요..

    주인 못찾으면 유기견 센터가고.. 그 다음은 마음아픈 수순이 많아서.
    오히려 놔두면 잘 살 수 있는 개들도 많은데.. 그래서 조금 염려스러워요..ㅠㅠ

  • 5. 꽃님이
    '14.1.14 6:18 PM (61.106.xxx.92)

    저도 아직 잘은 모르지만 일단은 까페지기님께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셨어요.듣기로는 그곳에서 치료후

    입양자가 나타날때 까지 아마 보호해주는걸로 들었어요. 단지 치료에 관한 비용때문에 회원들의 구조요청

    동의가 있어야 회비를 쓸수있는곳이라서 회원들께서 동의를 해주셔야 하는 상황이구요

    일단 다짜고짜 구조부터 하고 동의를 구하는 상황이 되버렸어요.

    82에는 마음이 고우신분들이 많이 계시니 가입하셔서 많은 후원부탁드릴게요~ (염치없고 뻔뻔함~)

  • 6. 꽃님이
    '14.1.14 6:20 PM (61.106.xxx.92)

    이곳은 안락사 직전의 유기견들이라던지 아주 급한 동물을 구조하는곳이라 아마 입양자가 안나타나더라도

    안락사는 안시키겠지만 비용부담이 많이 될것 같아요 (내부사정 잘모르고 제 추측임) 그래서 기왕이렇게

    사연과함께 홍보도 해야 제 마음이 편할것 같아서 많이들 가입하시고 도움 부탁드립니다~^^

  • 7. 아웅
    '14.1.14 6:49 PM (121.143.xxx.17)

    저두 애견인이라 이런 사연 들으면 맘이 좌불안석이 되는데 후기까지 듣고나니 너무 좋아서 울고프네요. 저두 거기 가입하러 가야겠네요. 감사^^

  • 8. 너무 감사해요
    '14.1.14 7:11 PM (61.43.xxx.121)

    가입하고 왔어요 여기 많은 분들도 가입하시고 정기적으로 도움 주시면 좋겠어요

  • 9. 훠리
    '14.1.14 7:13 PM (211.178.xxx.233)

    원글님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어제 글 보자마자 카페가입하고 구조동의했었거든요...
    에고 너무 이쁜 애들인데.
    구조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10. 원글님 멋지세요!
    '14.1.14 10:57 PM (59.5.xxx.128)

    정말 대단하세요..
    덕분에 아이들 따뜻한곳에서 지낼수 있겠네요.ㅠㅠ
    원글님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 11. 깔깔마녀
    '14.1.16 3:43 PM (210.99.xxx.34)

    아 잘됐네요 정말 ㅠㅠ
    그 글 읽고 바로 가서 가입하고 동의하고 나름 빨리 움직였더니
    좋은 결과 너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966 주택관련 대출 자격이 어떻게 되나요(경험이 없어요;~) 1 웅얼 2014/03/05 570
356965 고민요 블랙박스와 .. 2014/03/05 268
356964 전자레인지 골고루 데워지나요? 2 정 인 2014/03/05 995
356963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가 안 예뻐보이는 경우도 있을까요? 33 ..... 2014/03/05 8,049
356962 마흔중반 전업주부...할일이 없네요... 29 으헉.. 2014/03/05 15,988
356961 울지 않는 우울증 있나요? 4 우울증 2014/03/05 1,300
356960 신의 선물 재밌네요.. 4 .. 2014/03/05 1,586
356959 큰유치원 선호하시나요 아님 작은곳 2 유치원어머님.. 2014/03/05 523
356958 [JTBC] 민주·새정연 지도부, 첫 '상견례'…이견 조율 나설.. 세우실 2014/03/05 334
356957 오분도미는 어디에서 안심하고 살까요? 5 도레미 2014/03/05 1,190
356956 신의 선물 보다가 힘들어서 웃긴 드라마로 정화하는 중입니다. 6 ㅇㅇ 2014/03/05 1,846
356955 [원전]하루살이 신종이 나왔다네요. 4 참맛 2014/03/05 1,747
356954 제목수정)중2여아인데, 사랑이야기 소설 좀 추천... 6 가짜주부 2014/03/05 781
356953 짝 여자출연자가 자살을 했다네요. 57 에구 2014/03/05 26,852
356952 왜 스마트폰으로 가입해야 금리가 더 놓을까요? 2 걱정 2014/03/05 972
356951 서초 반포지역 중학교 과학학원 3 동글맘 2014/03/05 2,736
356950 학원 다니는 아이들 간식 싸서 주시나요? 8 .. 2014/03/05 1,267
356949 삼겹살에 곱창전골 안어울리나요? 6 ... 2014/03/05 630
356948 책도 온라인으로 사는게 더 싼가요? 5 ㅇㅇㅇ 2014/03/05 885
356947 아침부터 힘이 쭉 빠지네요... 7 행운보다행복.. 2014/03/05 1,676
356946 독립해 사는 40 다된 미혼녀 생일때 본가에서 얼마나 관심 가져.. 13 독립해 사는.. 2014/03/05 2,376
356945 로라메르시에 프라이머 써보신분~ 2 호라 2014/03/05 2,211
356944 밀양 '할매'들,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 5 손전등 2014/03/05 398
356943 아이학교에 답례 할일이 있는데 품목 추천 부탁드려요. 5 좋은일 2014/03/05 643
356942 유리창엔 비 너무 좋지않나요? 2 ... 2014/03/05 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