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남편을 너무 좋아해요

조회수 : 22,552
작성일 : 2014-01-14 17:00:49
제목 그대로 친구가 남편을 너무 좋아해요
그 친구는 제가 직장 다닐때 함께 일하던 동료였어요.
참 성실하고 착하고 배울점도 많아 회사 생활할때 의지도 많이 하고 퇴사해서도 친하게 지내요. 결혼식 부케도 그 친구가 받았구요. 남편은 제가 일할때 좋아하는 친구라고 보여준적 있고, 남편이랑 연애할때 에피소드들 친구랑 공유도 했구요.
그냥 머 어제 저녁에 이걸 먹었다, 내가 선물을 했는데 이런 반응이더라 등등...

남편은 좀 유머러스하고 자기 관리라고 해야 하나요?
공부나 연구 같이 자기 발전에 관련된 일에 매우 성실하고 스마트한 편이예요. 저도 남편의 아주 큰 장점으로 여기고 배우고 싶어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친구도 자기 발전에 관련된 부분에 매우 열심히예요. 근데 침구 남자친구는 정많고 따뜻한 사람이지만 그런 부분은 많이 부족한가 보더군요.

암튼 문제는 제가 결혼하고 그 친구 만나서 대화하다보면 자주 저희 남편 너무 좋다는 말을 많이해요. 물론 머 유머스럽게 얘기하지만 전 진심인게 느껴지거든요. 처음 한두번은 그렇다 치지만 되게 자주 그래요.

"아~~오빠 너무 좋다"
"스키장 나도 따라갈까?"

뜬금없이 옷 사진 보내서는 오빠한테 이런거 예쁘겠다는 둥
저번에 저한테 말도없이 카톡도 보냈더라구요.
신랑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머 pt 잘하라고..제가 요즘 신랑 pt준비로 정신없다고 했거든요..

근데 이 모든게 웃으며 농담식으로 하는 거라 자꾸 제가 예민해지는 느낌이예요. 자꾸 저한테 오빠 너무 좋다 이런말 자꾸 들으니 기분이 영 그렇네요..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IP : 203.226.xxx.80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점점
    '14.1.14 5:02 PM (211.193.xxx.26)

    단칼에 끊어내야죠.
    ㅁㅊㄴ 이네요.
    뭐..지도 따말을 찍고 싶은건가?
    끊어냈는데도 남편에게 연락하면 뒤집어야죠.

  • 2. 원글
    '14.1.14 5:02 PM (203.226.xxx.80)

    모바일이라 오타 이해부탁드려요~

  • 3. 사랑과 전쟁
    '14.1.14 5:04 PM (119.71.xxx.15)

    지난 주에 비슷한 이야기 소재로 있었어요.

    너무 좋아하는 것은 비정상이지 않나요.

  • 4. 친구
    '14.1.14 5:04 PM (59.21.xxx.95)

    정상 아니예요
    부부얘기 너무 소상히 얘기해주지 마시구요
    거리를 조금 두세요
    정말 맘 있으면 입으로 자꾸 나오게 마련이니 경계해서
    나쁠거 없어요

  • 5. 아뇨
    '14.1.14 5:05 PM (59.6.xxx.151)

    사심이든 아니든
    친구 남편이면 더 조심해야지 실례에요
    그냥 자기 바운더리에서 아는 사람도 아니고
    친구 남편에게 이 옷이 어울리겠다고 카톡 보내는 거 주책이 심각한 수준이죠
    남편분이 차단하시고
    님은 그냥 대수롭지 않은 척
    옷 이쁘더라 오빠가 니가 보냈다고 하대, 나는 이쁘던데 당사자는 마음에 안드나봐 하세요

  • 6.
    '14.1.14 5:06 PM (122.36.xxx.75)

    끊으세요

  • 7. 뭐더라..
    '14.1.14 5:06 PM (223.62.xxx.65)

    옛날에 심혜진 진희경 나온 영화 손톱이라고 있었는데...

  • 8. ..
    '14.1.14 5:07 PM (125.177.xxx.38)

    부부일 절대 소상하게 말하는거 아니에요.
    좋은일에는 질투를 불러일으키고
    나쁜일에는 자신에게 기회나 가능성의 여지를 줄 수 있어요.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이라면요.
    식구들에게도 그런말 잘 안하는건데 하물며 여자친구에겐 더욱 그렇죠.
    남편이 개인적으로 카톡이나 연락받는거 불편해한다고 말씀하세요.
    할말있으면 나를 통해 하라고...웃으면서요.

  • 9. 원글
    '14.1.14 5:09 PM (203.226.xxx.80)

    아~옷은 어제 뜬금없이 저한테 보냈더라구요
    남편한테 따로 연락은 그때 머 화이팅 카톡이 하나보낸게 다인거 같은데 그것보다 자꾸 좋다고 하고 너무 재밌다 셋이 같이 차마시고 집에 가는 길에 너무 즐거웠다고 연락오니 첨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슬슬 불쾌하네요.

  • 10. ...
    '14.1.14 5:12 PM (121.181.xxx.223)

    절대 남편얘기 친구에게 하지마세요...들은 얘기지만 평소에 친구에게 남편이 나에게 잘해준 얘기 자랑하고 다니자 친구가 질투가 나서 (원래 질투심 많은캐릭이겠죠) 친구남편 일부러 확 꼬셔서 바람핀 경우 들었어요...흥..너 이래도 행복하냐는 듯...
    대놓고 그럴정도면 거리를 두는게 젤 좋아요.

  • 11. ..
    '14.1.14 5:15 PM (175.125.xxx.158)

    곧있으면 그여자는 한집에서 셋이 살 꿈이라도 꾸는듯..
    절대 그렇게 하는거 아니에요. 왜 부부간의 일을 남과 공유하나요
    셋에 데이트한것도 너무 이상.....

  • 12. 인연
    '14.1.14 5:19 PM (223.62.xxx.49)

    끊어야 할 타이밍......

  • 13.
    '14.1.14 5:25 PM (115.139.xxx.40)

    남편까지 불러서 같이 노는건 원글님이 주도하시는건가요
    그 친구가 남편 부르자고 하는건가요
    남편 입장에서는 아내 기분 맞춰준다고 그 자리 나가서 시간 떼우는건데 그것도 힘든일이라는거 알아주세요. 그래도 친구가 보낸 카톡을 원글님꺼 이야기 한 거 보면 아직은 남편은 흔들리는거 없는 상태고요
    오히려 카톡 이야기 알려 준 거 자체가 원글님께 니가 정리 좀 하라는 제스춰에요
    이 상황에서 또 셋이 만나는 자리 만들면 원글님은 남편의 제스춰를 무시하는게 됩니다

  • 14. 원글
    '14.1.14 5:26 PM (203.226.xxx.80)

    아~셋이 데이트 한 건 아니구요 저랑 친구가 만나는 자리에 남편이 저 데리러 왔다가 잠시 30분 정도 같이 차마시고 일어났어요. 대화중에 남편이 영어공부 관련해서 이런 저런 의견을 보태줬는데 담날 저한테 남편한테 너무 고마웠다고 전해달라더군요..하..진짜 순진한건지 아님 머 진짜 본인 멘토쯤으로 생각하는건지..기분 별로네요ㅠ

  • 15. ㅎㄷ
    '14.1.14 5:28 PM (175.198.xxx.223)

    친구분은 남자가 없나요?

  • 16. 짜증나라,, 오빠????
    '14.1.14 5:29 PM (183.103.xxx.236)

    넘 짜증ᆢ왠 오빠?
    남의 신랑을??
    저같음 한마디할듯하고
    절대 엮이지않게 할꺼예요 ᆢ
    기분 더럽겠어요 원글님~

  • 17.
    '14.1.14 5:29 PM (175.125.xxx.158)

    님 너무너무 순진해요~~~~~~~~~~~ 친구는 친구 남편이 아니라 남자로 본다구욧~!

  • 18.
    '14.1.14 5:31 PM (125.176.xxx.196)

    끊어 내는것만이 답이네요.
    전에 친구에게 질투해서 그남편 유혹해서 잠자리하고
    친구와 아이까지 살해한 경우도 있어요.
    극단적인 경우지만 사람속 어찌 아나요?
    이래서 싱글인 친구는 멀리하는게 속편해요.

  • 19. ...
    '14.1.14 5:31 PM (14.138.xxx.228)

    친구 남편을 오빠라니.... 헐 입니다.

  • 20.
    '14.1.14 5:33 PM (211.36.xxx.172)

    헐...많이좋아하네요
    글보니....끊으세요
    위험한여잘세...

  • 21. 윗님!
    '14.1.14 5:33 PM (183.103.xxx.236)

    뉴스에 나온 그사건 알아요
    진짜 끔찍했죠
    여고동창끼리인데 가해자가 완전 질투냈었죠
    친구남편을

  • 22. 원글님 너무 순진
    '14.1.14 5:48 PM (121.182.xxx.36)

    친구와 만나는 자리에 남편 절대 못 오게 해야 되구요 . 만약 그런 상황이 제지가 안되면 친구 잘라내세요 .. 카톡까지 오는 건 이상 신호 입니다 . 만나지 마세요 .. 일반적으로 아무 감정없이 좋은사람이다 이런것도 아니고 . 친구 행동 저런 식리면 . 반드시 문제 생깁니다..

    친구도 문제지만.. 님도 그런 빌미 를 제공 많이 한 거에요 .. 끊으세요

  • 23. 절대
    '14.1.14 5:51 P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셋이 어울리는 일은 만들지 마세요.
    남편에 대한 신상얘기도 자제하시고
    한마디로 그 친구 멀리하심이....

  • 24. ;;;;;;;;;
    '14.1.14 5:54 PM (183.101.xxx.243)

    친구 단칼에 끊어내지 말고 남편 단도리 잘하세요.
    적은 곁에두고 감시해야 한다쟎아요.
    친구가 맹한건지 눈치 참없네요

  • 25. 원글
    '14.1.14 6:05 PM (203.226.xxx.80)

    저 정말 순진했나봐요..댓글들 보니 제 문제도 있는거 같네요. 머 니 남편 되게 좋은 사람 같다 정도면 모르겠는데..난 오빠 좋다 이런식의 말은 듣기 거북하더라구요;; 친구가 남편에 대해 물어보는데 앞으론 대화 주제를 돌리던가 해야겠어요

  • 26. 점점점점
    '14.1.14 6:10 PM (211.193.xxx.26)

    돌리는게 아니고
    남의 남편일을 니가 왜 물어보냐고 걍 그냥그냥 지낸다. 하고 끝내고
    더 따져 물으면 너 이상하다. 라고 직구 한번 날려주세요.
    그래도 계속하면 꼭 끊어야하고 남편단속도 들어가셔야 합니다.

  • 27. 잘못된 만남
    '14.1.14 6:13 PM (163.209.xxx.21)

    친구와 원글님 남편은 언제든지 그런 사이가 될수 있는 거리예요.

    이건 아줌마 노파심이 아닌
    제 주변 케이스를 보고 느낀 점이예요.

    절친 남편, 혹은 절친 부인과 엮이는
    드라마 아닌 드라마 같은 일이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데.....

  • 28. 잘못된 만남
    '14.1.14 6:15 PM (163.209.xxx.21)

    윗 덧글 중에 원글님 친구가 싱글인 점을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남편이 있어도 마찬가지예요.

    도덕적 관념이 느슨한 사람들은
    결혼 유무에 관계 없이 본능을 중요시 하더군요.

  • 29. ..
    '14.1.14 6:20 PM (117.111.xxx.193)

    저도 비슷한 사례를 겪은 듯 한데요 ㅎㅎ 친구는 원글님이 칭찬하는 소리에 호감이 생긴 거니 반대로 어이없는 일이나 뭐 그런 걸 이야기해주면 식기 시작할 거에요.
    누군가를 계속 호의적으로 이야기하고 보여주면 사람은 당연히 좋아하게 되어있어요. 일종의 광고와 같은 효과인데 자주 접촉할 수록 더 좋아지고 친밀감을 느끼죠. 이걸 되돌리려면 반대편 정보가 들어가야 해요. 이런 면도 있더라, 저런 면도 있더라, 광고를 엄청 해도 구매욕이 사그러드는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제 경우는 빛이 아니라 어둠을 주로 이야기해줬더니
    어느새 놀랄 정도로 시큰둥해지더라구요.
    걍 한 번의 에피소드로 끝냈습니다. 귀얇은 그 친구는 제가
    적극적으로 밀어준 남자와 결혼해서 지금 어엿한 애 엄마예요.
    원 바탕은 워낙 마음 넓은 친구라 저도 용서받은 것이 많은 우정이네요.

  • 30. ..
    '14.1.14 6:33 PM (117.111.xxx.193)

    참 한 가지 팁을 더 드리면 친구의 남친도 웬만하면 칭찬이랄까 좋은 해석을 많이 해 주세요. 커플 사이를 돈독하게 하는 방법이자 중매를 성사시키는 방법이죠.
    말의 힘이 그렇게 큽니다.

  • 31. 아름드리어깨
    '14.1.14 6:52 PM (203.226.xxx.56)

    윗분 말씀처럼 원글님은 남편의 좋은점만 광고하는것 같고 친구분은 친구가 정말 좋다니 같은걸 사고 싶어하는것 같네요 듣다보니 자기가 가진건 시원찮게 생각도 되고요

  • 32. ..
    '14.1.14 7:47 PM (117.111.xxx.193)

    윗님 평소 눈치없던 친구가 아닌데 셋이 합석하려고 했다면
    남자친구를 졸라 소개팅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제 일이 아닌데 안타깝네요.

  • 33. 카톡차단
    '14.1.14 9:44 PM (121.188.xxx.144)

    남편분이 받아만주면
    친구남편과 사랑 나눌 기세임
    미친 년

    끊으세요

    전번지우고
    카톡차단후 해제하면
    남편폰에서 없어짐

    글코 친구에게 기분 나쁘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하삼
    연락 남편에게 하지말라고도

  • 34. ...
    '14.1.14 9:53 PM (86.150.xxx.245)

    친구 남편이면 좀 어려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에 친하게 지내던 남자 동료도 서로 각자 결혼하고 나선 연락도 잘 안하게 되고 하는 것도 좀 그렇던데. 윗분들 말씀대로 카톡 지우라고 하세요. 친구 남편한테 그렇게 스스럼없이 대하는 사람 이상해요.

  • 35. 원글
    '14.1.14 10:17 PM (39.112.xxx.136)

    남편이랑 저녁먹고 들어왔는데 베스트에 떠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안그래도 밥먹고 슬쩍 남편한테 이야기 해봤어요..
    친구가 말끝마다 오빠 좋아한다고 말하는거 나는 듣기 좀 그런데 이런 내 감정이 예민하거나 이상한거냐고..
    그랬더니 신랑이 충분히 그렇게 느낄만 하다고 본인도 조금 부담스럽다고 그러네요..신랑은 제가 느끼는 감정이 질투와는 다른 감정이고, 입장바꿔 생각하면 본인도 충분히 기분 나쁠일이라구요..댓글로 조언들 읽으면서 저한테도 문제가 있음을 느꼈어요..댓글 감사합니다.

  • 36. 어처구니
    '14.1.14 11:23 PM (110.70.xxx.46)

    친구는 무슨 친구에요 그게. ㅁㅊㄴ같아요.
    님도 답답하고요. 남편 전번은 왜 알려줍니까? 살다살다 친구 남편 전번 저장한다는얘긴 처음 들어요. 남편 전화기에서 그 여자 전번 지우고 카톡도 차단하세요. 남편한테도 경고하고요. 그리고 친구도 멀리 하시죠. 거리를 두란 말입니다.

  • 37. 원래
    '14.1.14 11:38 PM (115.23.xxx.97)

    82가 기승전불륜이라, 미혼입장에서 항상 코웃음을 쳤죠.
    -아줌마들 눈에는 어찌 보일지 몰라도 내눈엔 그저 아저씨요.

    근데 이건 아니긴 아닌 듯.
    "너네 남편 진짜 사람 좋더라" -고마운 친구
    "오빠 너무좋아~" -걍 미친뇬

    신혼이고 나이도 어리신 듯 한데,
    딱부러지게 말하세요, "우리 신랑이 왜 니 오빠야?"

  • 38. 오늘
    '14.1.15 1:47 AM (203.226.xxx.100)

    자연스럽게 제 남친 전번 따고 필요할 때 연락하겠다던 친구, 남친이 이상한 애라고 가까이하지 말랬었어요.
    전 그런 친구 아니라고, 순수한 마음과 발랄한 성격이라며 친구를 두둔하며 남친을 나무랬었어요.
    둘 다 결혼도 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그 때 남친의 말이 옳았음을 가슴 아프게 깨달았어요.
    애정결핍의 잘못된 해결방법이랄까...
    자기합리화의 과정을 거쳐 도달한 일반적 기준으로 비도덕적인 선택을 못 감추고 스스로 드러내더군요.
    원글님이 언급한 내가 이상한가 예민한가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나올 수도 있고요.
    친구가 허용선을 벗어났다는걸 알면서도, 원글님의 느낌에 남편이 충분히 동조해주지 않으면(친구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성격이라던가 바쁘다던가 등의 이유라도요), '서운함' '불안' '의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할거예요. 이게 정말 나쁜 점이예요. 결핍으로 인한 불안을 자기도 모르게 교묘히 이식하는거죠. 그래서 끊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 39. .....
    '14.1.15 4:38 AM (74.101.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저 여자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저라면 하지 않을 행동이지만
    댓글 중에 다짜고짜 욕하는 사람들 정말 왜 그러시나요?
    저 여자분이 무슨 패륜을 저지른 것도 아니잖아요?

  • 40.
    '14.1.15 8:39 AM (112.148.xxx.99)

    원글 친구 진상
    원글님 유발자
    제가 남편이라면 대놓고 말 못해서 그렇지 짜증날것 같아요.
    즐긴다면 더 문제.
    전 여자고 반대경우 있었는데 친구는 말 할것도 없고
    남편한테 넌 저런걸 친구라고 마누라까지 데리고 만나냐?찌질하다. 라고 말하고 싶은걸 지금까지 참았어요.
    친구는 곧 나의 수준이예요.

  • 41. ...
    '14.1.15 10:04 AM (211.226.xxx.90)

    이상하고 위험한 여자에요.
    그러지 말라고 말할 것도 없어요.
    뇌구조 자체가 다른거니까 말해봤자 소용없거든요.
    인연 끊어내야지 안그럼 님 부부사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
    아무리 친한 친구 남편이라고 옷사진같은거 보내지 않고 물어볼게 있으면 친구 통해 하지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요.

  • 42. ...
    '14.1.15 11:22 AM (61.74.xxx.243)

    원글님 남편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호칭부터 문제가 있어요. 제정신이 아닌 여자 같은데요.. 일이 더 커지기 전에, 그 친구와의 관계 정리하셔야 할듯.

  • 43. 깊은바다
    '14.1.15 1:08 PM (220.118.xxx.139)

    착한여자 컴플렉스라는게 있쟎아요.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좋게 보이고자하는 실수때문에 표현 못하고, 잘못된데이타를 근거로 그녀도 실수하게 만들고 그러는 상황이네요. 그녀의 의중이 중요한 것이라기보다, 님이 현재 불쾌하고 약간 불안한 정조...이게 더 중요합니다. 싫으면 싫다고 말해보지 못하고 우리가 자라와서....그래서 그렇기도 한데, 친구분은 평소 좋게 좋게 님이 아무렇지 않게 대하셔서 모를수도 있어요. 그 맘이 단순 좋은건지 더 좋은건지 관계없이요. 님이랑 잘 지내려고 더더욱 랑 칭찬한 것일수도 있고, 불순한 의도가 있을수도 있고, 여튼 관계없이 님이 지금 기분 나쁘시쟎아요. 그럼, 그건 아니라고 정확히 말하세요. 친구하나 잃을수 있다고 불안해하지 마시고요. 그렇게 끝날 친구면 그간에 좋게 포장되어 좋았던 관계일지라도 절대 평생 갈 친구 아닙니다.

  • 44. 저도 똑같은 경험이
    '14.1.15 3:15 PM (121.145.xxx.108)

    저도 결혼전에 친구랑 남자친구랑 다 같이 친하게 지냇는데요

    결혼하고 사소하게 물을일도 저를 거쳐도 될일인데 오빠 어느동네 어디맛집 유명해요 혹은 어디가 오리가 맛잇어요 이런식으로해서,ㅋㅋㅋㅋ
    저말고 오빠한테 직접 전화하거나 카톡보내거나 그랫던거같더라구요

    저는 남편이 말해서 알앗어요
    저랑 많이 친한친구여서,ㅋㅋㅋㅋ남편도 니친구이상하다고 직접말하기그랫나봐요
    제가 딴애들한테 말하니 ㅁㅊㄴ 이라네요;;;;

    그래도 그 본인한테 말함,ㅋㅋㅋ제가 속좁은사람되겟죠
    무슨 의부증이냐면서;;;그렇게 뒤집어 씌울지도 몰라서 그냥 인연끊엇어요
    한순간 인연을 끊는다는게 쉽진 않지만

    오는 물음에나 응 아니 몰라 이런단답형만 하다보면 상대방도 알겟죠
    결국지금은 연락한통안하는 사람이 됐지만 속은 시원하네요^^

  • 45. ...
    '14.1.15 4:16 PM (211.237.xxx.229)

    그친구 좀 아닌데요??? 당장 연 끊으세요 진심...

  • 46. 직면하세요
    '14.1.15 5:07 PM (5.71.xxx.215)

    그럼 그 친구가 진정한 친구인지 아닌지 알게 됩니다.
    그 친구 비난마시고, 그냥 내 감정만 솔직히 얘기하세요

  • 47. 착각의 늪
    '14.1.15 5:14 PM (220.117.xxx.28)

    저도 남편 있지만, 자기 남편은 자기만의 훈남이고 자기 혼자 남이 탐내는 금단의 사과처럼 느껴지는 거지 남이 보기엔 별로예요...- -
    제가 보기에 참 별볼일 없는 남편과 사는 친구가 있는데 그렇게 자기 남편을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합니다. 친구와 잘 지내고 싶어 만날때마다 친구 남편 자랑에 장단 맞춰주고 멋있다 괜찮다 없는 칭찬까지 다 끄집어내서 기분 맞춰주는데...결국 뒤로 이런 말 듣나보네요.
    저도 가끔 제 남편 옷 보러 다니다가 눈 썰미 없는 친구 남편 옷으로 괜찮은듯 한 옷 있음 사진 보내줍니다. 야 오늘 이런거 봤는데 이거 어떠냐? 니 신랑은 샤프해서 이런거 잘 어울릴것 같아...실상은 왜소하고 볼품없는 체격임. 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063 요즘 초등학교 입학할때 가방 어떤거 들어요? 8 .. 2014/01/15 1,737
342062 이사준비합니다 침대랑 쇼파, 식탁 추천부탁드립니다 1 조언부탁드려.. 2014/01/15 2,136
342061 바닐라빈 자체의 향은 어떤가요 5 냄새가 괴로.. 2014/01/15 2,902
342060 혹시 3시쯤에 쾅!하는 소리 안났나요 1 통통한 도넛.. 2014/01/15 1,397
342059 "盧 前대통령 정신나간 인물" 전 미국방 게이.. 5 저녁숲 2014/01/15 1,455
342058 운동하면 이런 건가요...흑흑흑 웁니다 8 폭풍식욕 2014/01/15 3,203
342057 우표는 우체국에서만 파나요? 2 ?? 2014/01/15 859
342056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김유미..전에 정말 이뻤는데.. 8 콩콩 2014/01/15 3,601
342055 자대 이제 받고 9 군대내복 2014/01/15 1,313
342054 미국 단기 체류 시 득과 실 7 이사고민 2014/01/15 1,745
342053 제 머리 영양해야하는걸까요? 1 ^^ 2014/01/15 1,255
342052 대치동에서 혼자 해결할 방법 있을까요? 지혜를.. 21 아이 점심 .. 2014/01/15 4,346
342051 친정엄마가 살림에 손대는게 싫어요.., 15 ... 2014/01/15 4,187
342050 아기들 뒷모습이 안스럽네요 ㅠㅠ 15 에혀 2014/01/15 3,884
342049 (기황후) 몽골과 외교문제 되지 않을까요? 5 크라상 2014/01/15 1,972
342048 김문수 ”도지사 8년이면 충분”…3선 불출마 확인 4 세우실 2014/01/15 1,069
342047 정당인 시당위원장 이런사람들 월급 받나요? 뜬금없는 궁.. 2014/01/15 1,259
342046 라면에 남들과 다른 특별한거 넣는분 계실까요? 43 무지개 2014/01/15 4,259
342045 점심 먹고 배고파 먹을것이 없어 찾다가 .... 3 별이별이 2014/01/15 1,386
342044 회사경비아저씨ᆞ청소이모님께 다 인사하시나요? 13 소심녀 2014/01/15 1,901
342043 카스테라 만들건데요 9 카스테라 2014/01/15 1,194
342042 친정엄마가 일시적으로 앞이 흐려지셨다는데요... 3 메롱메롱 2014/01/15 1,315
342041 세면대 수압 관련 2 나는나 2014/01/15 1,972
342040 명절선물 10만원짜리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4/01/15 993
342039 보세패딩이 50이면 사도 될까요? 12 패딩 2014/01/15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