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낮에는 무조건 참아야 하나요?

미침 조회수 : 4,272
작성일 : 2014-01-14 15:50:49
입주한지 일년된 아파트에 살아요
윗층이 입주했을때부터 밤이고 낮이고 미친듯이 뛰어서 참다못해 얘기했어요
물론 좋게 얘기했지요
이 아파트가 층간 소음이 있다, 뛰는 소리 다 들리고 심지어 소리지르는것도 들린다(윗집이 좀유별나게 시끄럽기는 해요) 저녁에는 좀 조심해줬으면 좋겠다 웃으며 얘기했어요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네는 윗집이 조용해서 층간소음이 없는줄 알았다네요
그렇게 좋게 얘기했는데 얼마 있다가 롤케잌을 사들고 와서 오늘 집들이가 있어서 좀 시끄러울것 같아서 왔다고 하더군요
저는 맨날도 아니고 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그런다면 이해할수 있다고 얘기 하고 정중히 케잌은 안받겠다고 괜찮으니 가져가시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고개를 외로 꼬며 케잌박스를 내밀며 아니라고 남들이 그러는데 그래도 줘야하는 거고 그래야 나중에 뒤탈이 없다고 하는 뉘앙스로 얘기를 하더군요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케잌을 억지로다시피 주고 갔어요

그후로 적어도 밤8시 이후에는 뛰지 않아요
그런데 낮에는 너무 뛰어요
두아이가 뛰기 놀이를 하는지 안방부터 거실 두방을 번갈아가며 미친듯이 뛰어요
뛰다가 레슬링도 하는지 쿵쿵거리고 싸우고 거의 하루종일 뛰는거 같아요
참고로 어린아가는 아니고 초등 저학년이예요
오늘도 몇시간을 쉬지 않고 뛰어서 부모님이 안계셔서 주의를 안줘서 그러나 하고 참다 못해 인터폰을 했더니 그집 엄마가 친구들이 놀러와서 그렇다네요 한 대여섯명이 뛰는것 같더라구요

글이 길어졌는데 층간ㅅᆞㄷ음은
IP : 14.47.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4 3:58 PM (14.47.xxx.167)

    층간소음은 낮에는 웬만하면 참아야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지금도 위층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만 쿵쾅대는것만 아니면 참을수 있거든요

  • 2. ...
    '14.1.14 3:58 PM (121.181.xxx.223)

    생활소음이면 몰라도 뛰는건 아니죠...친구들 놀러와도 조용히 앉아서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나 시키는게 맞구요.담에 뭐 갖다주면 나 이런거 안받고 싶다.조용히나 하라고 하세요

  • 3. 원글
    '14.1.14 4:01 PM (14.47.xxx.167)

    ㅎㅎ님 물론 순간적으로 뛰는건 저도 이해해요
    그정도가 아니라 몇십분씩 뛰어 다니는 걸 말하는거예요
    두아이가 지치지도 않는지 거의 하루종일 뛰어요

  • 4. 정말
    '14.1.14 4:06 PM (124.54.xxx.87)

    생활 소음은 낮에 어쩔 수 없이 참아도 일부러 막 뛰는 건 아 짜증..
    애들한테 매일 잔소리해요.애들 과외해주는게 있는데 잘 아는 집 애들이라 자주 오는데도 무조건
    혼냅니다.바꿔서 주야교대 하는 사람이면 낮이 밤인데 낮이라고 일부러 막 뛰어다닐 필욘 없는데..

  • 5. 다른데 이사
    '14.1.14 4:08 PM (175.197.xxx.75)

    아니면 참거나...낮에도 득달같이 잔소리하면
    쌈 날 수 밖에 없네요.

  • 6. 반대경우
    '14.1.14 4:09 PM (1.236.xxx.75)

    평상시 조용한 성격의 딸하나 키우서 큰 소음 없이 생활했는데요 아이 친구들 4명이 놀러왔어요. 친구 엄마들도 함께 와서 아이들 뛰는데 제지를 잘 못하겠더라구요. 오후 4시쯤 아랫집 아저씨가 소리지르며 난리를 치셨어요. 저는 90도 절하면서 미안하다 하고 아이 친구들 집으로 바로 돌려보냈어요.

    아이 친구 엄마들 저렇게 무식한 아저씨 처음본다 어쩐다 그랬지만 저역시 층간소음 피해자라 백번 이해가더라구요. 낮이라도 아이 뛰놀면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전 그 다음부터 만날때마다 소음 심하냐고 꼭 물어보고 그럽니다. 그리고 난리칠 경우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먹히는 듯 싶어요. 전 칼부림 날까봐 진짜 무서웠어요.

  • 7. 진짜
    '14.1.14 4:19 PM (39.7.xxx.140)

    애들 키운다고 다 저렇게 무식하게 굴지는 않아요~

    낮이고 밤이고 그게 무슨 상관이랍니까? 아파트 실내에서

    뛰어놀게 냅두다니 정말 예의없고 글러먹었네요ㅡㅡ

  • 8. 당연히
    '14.1.14 4:39 PM (211.117.xxx.78)

    얘기해야죠. 얘기 안하면 지들이 민폐끼치는지 모릅니다
    하도 시끄러워 따지러 올라가니까 그때야 애들에게 뛰지 말라고 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 9. 우리 아랫층은..
    '14.1.14 4:59 PM (182.209.xxx.106)

    잠시도 못참는데.. 가구 들이는 날에도 인터폰해서는 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039 40평대 식탁 4인용 6인용 어떤게 좋을까요? 15 식탁고민 2014/01/15 3,426
342038 고터몰과 뉴코아아울렛 가요~ 9 나들이 2014/01/15 3,952
342037 이 시대 속에서 우리는 누구인가? 깨어있고자하.. 2014/01/15 543
342036 민영화 방지법, 되레 FTA로부터 철도 독점권 확보 1 부채덩어리 .. 2014/01/15 933
342035 교학사 선정한 6개 고교 학교장 외압 있었다 일정 압력 .. 2014/01/15 768
342034 손석희 “체면 때문?”…SNS “특진에 눈멀었나? 눈먼 충성?”.. 무리수 왜 2014/01/15 2,194
342033 82님들 좋아하는 피아노 연주곡 뭐에요? 7 ..... 2014/01/15 1,086
342032 세계 언론 잇따라 ‘안녕들 운동’ 상세 보도 1 IT선진국서.. 2014/01/15 714
342031 간호조무사 자격증에 대해 여쭤봅니다.. 10 .. 2014/01/15 2,900
342030 베지마이트(vegemite) 1 베지마이트,.. 2014/01/15 1,815
342029 인바디 결과 근육 8kg 부족 많이 심각한가요? 5 ㅇㅇ 2014/01/15 4,738
342028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 얼마나 나오나요? 6 택시요금 2014/01/15 2,510
342027 보험 잘 아시는분 좀 여쭤볼께요..신경정신과 진료관련.. 6 애엄마 2014/01/15 1,404
342026 "안철수 완주" 다짐 받는 <조선>.. 1 샬랄라 2014/01/15 901
342025 한국 천주교의 종말 6 한국 2014/01/15 1,968
342024 태국 자유 여행 괜찮을까요? 3 꼬맹 2014/01/15 1,986
342023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중딩 놀기 괜찮나요?? 3 ?? 2014/01/15 2,211
342022 번역좀 부탁드려요 ㅠ ㅠ 2 영어 미워 2014/01/15 847
342021 표창원 “당신들 롤모델이 김기춘인가” 2 저녁숲 2014/01/15 1,744
342020 호주 시드니 살고 계신 분들 부탁드려요 수채화도구 2014/01/15 778
342019 영어권 국가 1년 체류시 가장 적당한 아이 나이는? 3 고민 2014/01/15 1,237
342018 그동안 미용실에 수백만원 버린 거 같아요(+내용 추가했어요) 73 ㅍㅍ 2014/01/15 39,369
342017 위안부 만행, 만화로 세계에 알린다…'지지 않는 꽃' 1 세우실 2014/01/15 6,687
342016 날짜지난 이스트 사용해도 되나요? 3 미즈오키 2014/01/15 924
342015 88-94-160 4 옷 사이즈 2014/01/15 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