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낮에는 무조건 참아야 하나요?

미침 조회수 : 4,218
작성일 : 2014-01-14 15:50:49
입주한지 일년된 아파트에 살아요
윗층이 입주했을때부터 밤이고 낮이고 미친듯이 뛰어서 참다못해 얘기했어요
물론 좋게 얘기했지요
이 아파트가 층간 소음이 있다, 뛰는 소리 다 들리고 심지어 소리지르는것도 들린다(윗집이 좀유별나게 시끄럽기는 해요) 저녁에는 좀 조심해줬으면 좋겠다 웃으며 얘기했어요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네는 윗집이 조용해서 층간소음이 없는줄 알았다네요
그렇게 좋게 얘기했는데 얼마 있다가 롤케잌을 사들고 와서 오늘 집들이가 있어서 좀 시끄러울것 같아서 왔다고 하더군요
저는 맨날도 아니고 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그런다면 이해할수 있다고 얘기 하고 정중히 케잌은 안받겠다고 괜찮으니 가져가시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고개를 외로 꼬며 케잌박스를 내밀며 아니라고 남들이 그러는데 그래도 줘야하는 거고 그래야 나중에 뒤탈이 없다고 하는 뉘앙스로 얘기를 하더군요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케잌을 억지로다시피 주고 갔어요

그후로 적어도 밤8시 이후에는 뛰지 않아요
그런데 낮에는 너무 뛰어요
두아이가 뛰기 놀이를 하는지 안방부터 거실 두방을 번갈아가며 미친듯이 뛰어요
뛰다가 레슬링도 하는지 쿵쿵거리고 싸우고 거의 하루종일 뛰는거 같아요
참고로 어린아가는 아니고 초등 저학년이예요
오늘도 몇시간을 쉬지 않고 뛰어서 부모님이 안계셔서 주의를 안줘서 그러나 하고 참다 못해 인터폰을 했더니 그집 엄마가 친구들이 놀러와서 그렇다네요 한 대여섯명이 뛰는것 같더라구요

글이 길어졌는데 층간ㅅᆞㄷ음은
IP : 14.47.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4 3:58 PM (14.47.xxx.167)

    층간소음은 낮에는 웬만하면 참아야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지금도 위층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만 쿵쾅대는것만 아니면 참을수 있거든요

  • 2. ...
    '14.1.14 3:58 PM (121.181.xxx.223)

    생활소음이면 몰라도 뛰는건 아니죠...친구들 놀러와도 조용히 앉아서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나 시키는게 맞구요.담에 뭐 갖다주면 나 이런거 안받고 싶다.조용히나 하라고 하세요

  • 3. 원글
    '14.1.14 4:01 PM (14.47.xxx.167)

    ㅎㅎ님 물론 순간적으로 뛰는건 저도 이해해요
    그정도가 아니라 몇십분씩 뛰어 다니는 걸 말하는거예요
    두아이가 지치지도 않는지 거의 하루종일 뛰어요

  • 4. 정말
    '14.1.14 4:06 PM (124.54.xxx.87)

    생활 소음은 낮에 어쩔 수 없이 참아도 일부러 막 뛰는 건 아 짜증..
    애들한테 매일 잔소리해요.애들 과외해주는게 있는데 잘 아는 집 애들이라 자주 오는데도 무조건
    혼냅니다.바꿔서 주야교대 하는 사람이면 낮이 밤인데 낮이라고 일부러 막 뛰어다닐 필욘 없는데..

  • 5. 다른데 이사
    '14.1.14 4:08 PM (175.197.xxx.75)

    아니면 참거나...낮에도 득달같이 잔소리하면
    쌈 날 수 밖에 없네요.

  • 6. 반대경우
    '14.1.14 4:09 PM (1.236.xxx.75)

    평상시 조용한 성격의 딸하나 키우서 큰 소음 없이 생활했는데요 아이 친구들 4명이 놀러왔어요. 친구 엄마들도 함께 와서 아이들 뛰는데 제지를 잘 못하겠더라구요. 오후 4시쯤 아랫집 아저씨가 소리지르며 난리를 치셨어요. 저는 90도 절하면서 미안하다 하고 아이 친구들 집으로 바로 돌려보냈어요.

    아이 친구 엄마들 저렇게 무식한 아저씨 처음본다 어쩐다 그랬지만 저역시 층간소음 피해자라 백번 이해가더라구요. 낮이라도 아이 뛰놀면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전 그 다음부터 만날때마다 소음 심하냐고 꼭 물어보고 그럽니다. 그리고 난리칠 경우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먹히는 듯 싶어요. 전 칼부림 날까봐 진짜 무서웠어요.

  • 7. 진짜
    '14.1.14 4:19 PM (39.7.xxx.140)

    애들 키운다고 다 저렇게 무식하게 굴지는 않아요~

    낮이고 밤이고 그게 무슨 상관이랍니까? 아파트 실내에서

    뛰어놀게 냅두다니 정말 예의없고 글러먹었네요ㅡㅡ

  • 8. 당연히
    '14.1.14 4:39 PM (211.117.xxx.78)

    얘기해야죠. 얘기 안하면 지들이 민폐끼치는지 모릅니다
    하도 시끄러워 따지러 올라가니까 그때야 애들에게 뛰지 말라고 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 9. 우리 아랫층은..
    '14.1.14 4:59 PM (182.209.xxx.106)

    잠시도 못참는데.. 가구 들이는 날에도 인터폰해서는 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111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말이 다른 상사.... 10 ... 2014/01/14 1,371
341110 매운거 먹고싶을때 뭐드시나요 12 2014/01/14 3,284
341109 결혼 1주년 선물, 남편에게 뭘 해야 좋을까요? 2 헬리오트뤼프.. 2014/01/14 2,470
341108 김연아선수는 하루 먹는게 어느정도일까요? 9 아 지겨운 .. 2014/01/14 3,986
341107 셜록 더빙판은 다시 볼수있는데 있을까요? 4 야옹 2014/01/14 994
341106 변성기왔는데 키클까요? 성호르몬억제 6 ㅅㄷㅈㄱㄷ 2014/01/14 6,760
341105 어린이 책 잘만드는 출판사 이 중에 있나 좀 봐 주세요 2 .. 2014/01/14 762
341104 교황청에 탄원 서명이 도착하기 전에 임명이 끝난 거였네요 3 가톨릭 2014/01/14 1,555
341103 친구가 남편을 너무 좋아해요 46 2014/01/14 22,428
341102 변호인 천만찍으면 뭔가 변화가 있을줄 알았는데,,ㅠㅠ 6 ㄴㄴㄴ 2014/01/14 2,027
341101 서글퍼요 1 궁금맘 2014/01/14 757
341100 책 수거해 가는 곳도 있나요? 4 궁금 2014/01/14 1,106
341099 다른 나라는 나이따져 친구 만나지않죠?? 7 봄이 온다 2014/01/14 937
341098 초5학년 수학 3 수학 2014/01/14 2,201
341097 플랜맨 너무 재밌네요. 2 한지민 노래.. 2014/01/14 904
341096 인터넷몰에서 산 옷들 다 반품해야겠어요. 10 쇼핑초보 2014/01/14 4,142
341095 아이 골프선수시키려면 돈많이드나요? 6 수박 2014/01/14 2,008
341094 변호인 천만돌파 감사 무대인사 나선자출연자총출동 7 변호인 이천.. 2014/01/14 2,087
341093 효과보고있는 진액이나, 즙 추천해주세요~ ,,, 2014/01/14 426
341092 변희재 1억 고소에 대한 자유육식연맹 공식입장 10 무명씨 2014/01/14 2,435
341091 파메디앙스 정형외과 병원이요 라임 2014/01/14 1,112
341090 머리에 후까시를 넣으면 얼굴이 정말 작아보이는데 4 ..... 2014/01/14 1,702
341089 서울대 병원 근처 잠잘곳 2 서울대 2014/01/14 1,640
341088 오토비스 ... 2014/01/14 757
341087 (19금) 생리가 46일째 없어요. 8 2014/01/14 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