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선생님 명절 겸 감사인사 어느정도가 좋을까요?

중딩맘 조회수 : 3,219
작성일 : 2014-01-14 14:57:05

작년에 글 올렸던 아파서 휴학한 아이 엄마입니다^^

82 글 올린 덕분에 다른 휴학생 엄마도 알게 되고 생각보다 우리 아이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아이들이

더 많이 있다는 것에 위로를 많이 받았었어요.

 

아이가 학교를 안가니 또래가 그립긴 하겠지만...그래도 건강해지려면 쉬어야 하니...

많이 쉬고 많이 자고 친한 친구들이랑도 여전히 연락하고 가끔씩 만나고...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처음에 휴학할 때는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아이가 건강해지는 거 보면 잘했다 싶네요.

절친들이 방학하면 울집에 놀러와서 자고 가기도 하구요.

그래도 애가 종일 집에 있으니 제가 힘들긴 하네요 ㅎㅎㅎ

 

글 올린 후로 운좋게 좋은 선생님을 소개받아 전과목과외를 시작했는데

여러가지로 참 감사해서....감사인사 겸 이번 설 명절 선물을 상품권으로 드릴까 하는데...

선생님이 부담스러워하시진 않을지, 괜찮다면 어느정도 금액까지가 적정선일지 판단이 잘 안돼서

이렇게 또 82님들께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간이 안좋으셔서 홍삼 이런 건강식품은 좀 아닌 것 같고...현금도 아닌 것 같고

지난 추석때는 명절선물셋트 드렸는데 넘 약소한 것 같고

상품권이 제일 무난할 것 같은데 얼마 정도가 좋을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정도 생각하는데

흔쾌히 받아주실 정도는 어느정도일까요?

 

선생님은 서울대 출신 전문과외쌤이시구요.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 학교에 가있는 오전 빈시간에 수업을 할 수 있고 집도 가깝고 하다보니

부족한 금액에 흔쾌히 해주신다고 해서 시작한건데 선생님이 참 성실하세요. 지각하시는 일도 거의 없고...

 

저렴한 금액에 해주신다 하셔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가르치시고

수업시간보다 더 오바해서 끝내주실 때도 많아요.

수업도 커다란 코스트코 칠판 놓고 마주앉아서 하는데 아이가 그렇게 하니 학교같아서 훨씬 집중이 잘 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밤늦게까지 고딩이들 과외하시고 아침엔 쉬시다가 울 아이땜에 아침과외를 시작하셔서 그런가

요즘 부쩍 많이 피곤해하셔서 걱정도 되고...

아파서 그만두심 안되는데 하는 이기적인 맘도 살짝 들고 그렇네요 ㅠ,ㅠ

 

형편이 넉넉하면 대치동 유명강사 쪽집게 과외같은

실력 어마어마하고 돈도 어마어마하게 받으시는 분으로 탁탁 와주시라 하겠지만....

중학교는 무상교육인데...ㅠ.ㅠ 학교 놔두고 집에서 전과목 과외로 하려니 정말 부담스러웠거든요.

 

말이 길어졌네요~상품권 얼마 정도가 적당한 선일지 82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꾸벅!

 

IP : 218.39.xxx.1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4 3:40 PM (121.181.xxx.223)

    과외비 저렴하게 해주는거라면 명절 상품권 정도 괜찮을것 같네요..

  • 2. 원글이
    '14.1.14 4:44 PM (218.39.xxx.164)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상품권이 적당하다 생각되는데
    문제는 상품권 얼마 정도가 적당할지가 고민이에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348 안철수 김한길, 눈물만 짓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쫌 20 야당 정신차.. 2014/05/08 1,583
378347 이러다 공무원 전체가 ‘댓글부대’ 되겠다 3 //////.. 2014/05/08 1,178
378346 박영선 원내대표....참 믿음직스럽네요. 10 아까시 2014/05/08 2,661
378345 우리집에 짐승이 살아요 9 사기결혼 2014/05/08 3,723
378344 새누리가 웬일? 노 대통령은 NLL 포기 발언 안했다. 11 썩을 것들 2014/05/08 2,353
378343 '와동'의 비극 한동네에 70가구 11 눈물 2014/05/08 3,208
378342 박영선 "5월 국회 열어야···세월호 특별법 통과시킬 .. 13 2014/05/08 2,123
378341 상식이 안통하는 사회 2 상식 2014/05/08 994
378340 조금전 '세종대왕 기습점거 대학생들 동영상' 7 딸맘22 2014/05/08 1,480
378339 감리교 총학생회장과 통화했습니다-시위로 잡혀간 아이들 34 시위학생들 2014/05/08 4,602
378338 세월호 블랙박스 없나요? 7 쾌할량 2014/05/08 1,192
378337 초등5학년 수학문제 자세한 설명부탁드립니다..^^ 5 수채화향기 2014/05/08 1,068
378336 갱년기 상열 치료 잘하는 한의원 좀 부탁드려요!!! 4 .. 2014/05/08 1,989
378335 엄마 아빠쪽 전체 두뇌가 문과인데 아이를 이과계통으로 보내는 경.. 4 이과 2014/05/08 1,688
378334 이런 인간 쳐.죽.이.는.법은 왜 않만들어지나 몰라요? 3 우리는 2014/05/08 1,011
378333 잡혀가면서도 할 말 다하네요 26 ㅇㅇ 2014/05/08 5,063
378332 싸우면서 가장 힘든 건... 2 무무 2014/05/08 1,088
378331 1인시위 방법 알려주세요.. 5 그루터기 2014/05/08 1,533
378330 멀티미디어학과나 디지털컨텐츠학과 전망은 어떤가요? 1 .. 2014/05/08 1,667
378329 허리디스크 주사 맞아도 괜찮을까요? 1 라떼 2014/05/08 2,428
378328 82... 감사합니다. 20 슬픈 어버이.. 2014/05/08 2,305
378327 인터넷으로 브랜드외투 살만한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 브랜드외투 2014/05/08 889
378326 오늘 잡혀가던 학생이 한 말이래요. 15 ... 2014/05/08 13,160
378325 이혼후... 8 。。。 2014/05/08 3,662
378324 일베 회원, 노란리본 포스터 훼손 영상 공개…누리꾼 '격분' 3 세우실 2014/05/08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