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피아노소음 ㅠㅠ

가가멜2 조회수 : 6,973
작성일 : 2014-01-14 12:16:27

저희 아파트가 층간소음에 좀 취약한 편이긴 한데요...ㅠㅠ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피아노소음..정말 힘들 정도네요

 

낮에만 치니 머라할 수는 없지만..사실 어느집인지도 몰라요

치는 곡이 뽕짝부터 시작해서 아빠의 청춘, 연가, 사나이로 태어나서,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등등 ㅋㅋㅋ

게다가 잘 치는 것도 아니고요 틀린데 계속 틀립니다 ...흑 제가 민망할 정도

 

밥하는 시간만 제외한 낮 시간에 종일 쳐 댑니다 ㅠㅠ

 

분명 치는 곡을 봐서는 아이는 아니고 나이대도 있는 주부인듯 한데 연주곡도 아닌 뽕짝부터 동요 등을

저렇게 종일 치는 분은 뭐 하시는 분일까 궁금하기도..ㅎ

제가 이 아파트 산지 7년이 넘었는데 요즘들어 그러는 걸로 봐선 새로 이사온 집 같기도 하고..

 

낮에 치는 걸 항의할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ㅠㅠ

 

전 집에서 일을 하는 직업이라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오죽하면 애들까지도 너무 시끄럽다고 ㅠㅠ

 

엘리베이터에 문구를 좀 써서 붙여볼까요?

 

IP : 115.140.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14 12:18 PM (203.152.xxx.219)

    네 써붙이세요. 아마 치매예방으로 새롭게 피아노교습받고 있는 주부나 할머니 할아버지쯤인가봐요.
    그렇게 하루종일 칠꺼면 디지털로 바꾸고 헤드폰 끼고 쳐야죠 에휴~

  • 2. 가가멜2
    '14.1.14 12:22 PM (115.140.xxx.49)

    네 아무래도 그래야겠어요 남편은 뭘 그렇게까지 하냐 그냥 니가 참아라 하는데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ㅠㅠ
    제 머릿속에서 그 사람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 위를 돌아다녀요 ㅠㅠ

  • 3. ㅇㄷ
    '14.1.14 12:26 PM (203.152.xxx.219)

    쓰실때 피아노등의 악기소리는 하루종일 뇌를 못쉬게 한다고 쓰세요. 상대방의 고통도 좀 이해해달라고..
    낮에 친다고 괜찮지 않아요 절대!
    이렇게 말하는 저도 피아노를 거의 35~40년 친사람입니다. 저희집에도 피아노 있고요.
    어렸을때부터 치던 피아노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디지털로 바꿨어요.
    디지털로 바꾸고 나서는 새벽에도 치고 밤에도 칩니다. 헤드폰 끼고 치면 옆에 있는 사람도 모를정도로 칠수 있는데 왜 공동주택에서 꼭 어쿠스틱을 고집하는지 참.. 이해가 안감!

  • 4. 그 괴로움 알아요..
    '14.1.14 12:27 PM (211.214.xxx.66)

    저는 몇 년을 당했어요. 그 고통..
    가서 말해도 소용없고...
    싸울수도 없고..
    특히 문닫아 놓고 사는 겨울에 심하죠.

    님처럼 힘들어 하는 집들이 같이
    이야기 하면 조심하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막무가내로 시끄러우면
    너가 이사가라는 식으로나오면
    답이 없어요ㅜㅜ

  • 5. 가가멜2
    '14.1.14 12:30 PM (115.140.xxx.49)

    맞아요 낮에 친다고 절대 괜찮지 않아요 ㅠㅠ
    싸울 수는 없으니 정중한 문구를 골라서 일단 붙여보고 안되면 뭐라도 사 들고 가서 최대한 예쁘게 말해볼게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6. 소나무
    '14.1.14 12:45 PM (59.16.xxx.22)

    우리옆집 .. 아이셋.. 개인레슨..

    하필 제 작업방과 피아노방이 벽 하나사이라 제가 너무 못 견디겠어서
    조심스레 피아노 방음에 대해서 말을 꺼냈어요
    다행히도 옆집에서 그럼 어떤게 좋은지 본인은 잘 모르니 알아봐달라고 하셔서
    검색끝에 초절약 피아노방음 신청해서 지금은 살만해요

    조심스레 문구에 넣어보세요

  • 7. 가가멜2
    '14.1.14 1:03 PM (115.140.xxx.49)

    제가 예민한게 아닌거라 다행이에요 ㅠㅠ
    남편이 제가 예민하다는 식으로 말해서...(물론 남편은 낮에 집에 없으니 그 소음을 모르지요)
    혹시 너무 하나 싶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353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매춘 인정하.. 10 바람의이야기.. 2014/06/17 1,985
390352 토미토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수있을까요 13 2014/06/17 2,643
390351 밤에 자다 화장실때문에 두번은 깨요 3 40중반 2014/06/17 1,676
390350 원두커피 향좋고 효과;좋은 3 am 2014/06/17 1,654
390349 어제 패딩을.10만원주고 샀는데 7 엄마 2014/06/17 2,345
390348 생의한가운데 니나소설말이예요. 12 콩콩 2014/06/17 1,885
390347 여행 package로 갈까? 자유투어로 할까? 도움되는 글 기.. 8 이제다시 2014/06/17 1,749
390346 기저귀 기부도 가능할까요? 2 궁금 2014/06/17 1,169
390345 집을 사야 할까요? 아니면 이참에 지방으로 갈까요. 6 항상고민 2014/06/17 2,127
390344 그냥..베스트글에 세월호관련 내용이 거의 없네요 3 잊혀지네 2014/06/17 1,082
390343 부모의 비빌언덕이 참 중요하다는걸 느껴요. 80 ... 2014/06/17 16,630
390342 BBC, 문창극 모든 문제는 언론인으로 한 일? light7.. 2014/06/17 1,165
390341 靑 신임 교육수석, 제자 논문을 본인 이름으로 1 세우실 2014/06/17 917
390340 전학후 아이들과 잘 못어울리나봐요. 엄마 2014/06/17 1,349
390339 30번 성형수술한 딸과 어머니 2 EBS 2014/06/17 3,828
390338 과외선생님 이 말에 제가 좀 예민한가요? 8 과외샘 2014/06/17 3,772
39033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17am] 문창극은 화살받이? lowsim.. 2014/06/17 1,534
390336 자식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15 엄마 2014/06/17 3,875
390335 2014년 6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6/17 1,621
390334 (불시청운동)차인표 개념발언 ? 516 배경 드라마였네요. 13 비록드라마홍.. 2014/06/17 4,860
390333 박지원의원 4 ㅎ ㅎ 2014/06/17 2,115
390332 155정도되시는 30대분들 옷 어디서 사세요?? 4 ㆍㅣ 2014/06/17 2,933
390331 아파트 분담금은 층마다 다른가요? eepune.. 2014/06/17 1,482
390330 뉴욕에서 런던에서, 이어지는 세월호 기억하기 3 light7.. 2014/06/17 1,687
390329 부엉이 엄마 ㅠㅠ 4 허허 2014/06/17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