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다 나은 자식... 잘못 기를까봐 불안해요ㅠ

..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14-01-14 11:04:45

아이가 저보다 나아요.

저는 사촌팔촌 통틀어 집안에서 젤 못난이였는데

희한하게 아이가 훌륭하다 소리 듣느라 정신없네요..

그렇다고 남편도 저랑 비슷해요..

인정하긴 싫지만..집안에서 젤 못난이예요..

 

제일 처음에는

아이들은 다 이쁘고 귀엽지 모..

그냥 하는 소리인가보다 내지는 입에 발린 칭찬인가보다 했는데

몇 년 꾸준히 들어오니

이제 상황파악이 되네요

그리고 겁이 납니다ㅠㅠ

저는 제 능력이 별로 없다는 걸 알아요ㅠㅠ

 

근데 보통 보면 엄마가 훌륭해야 자식이 더 훌륭해진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제가 갉아먹을까봐 엄청 불안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기르는 걸까요?

IP : 121.168.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4 11:09 AM (1.177.xxx.116)

    아마 원글님이 적으셨던 그 처음의 생각. 아이들은 다 이쁘고 그렇지 머.
    그게 지금까지 아이를 바른길로 이끌어 온 힘일 겁니다.
    그 낮고 욕심 없는 생각와 자세. 앞으로도 그냥 그렇게 하셔요.
    그럼 아이들 스스로 잘 자랄 겁니다. 절대 욕심 부리지 마셔요.

  • 2. ....
    '14.1.14 11:09 AM (165.132.xxx.19)

    구체적으로 어떤면에서 아이가 재능이 있는지 말씀해주셔야 자세한 댓글이 나올것 같네요. 제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한글이랑 숫자를 잘 알고 관심이 많아요.더하기 빼기에도 관심이 많구요. 전 그냥 그러가보다 관심이 많구나 하는데 주위에선 발전시켜주지 않는다고 절 나무라네요. 객관적으로 보고싶은데 주위에서 들리는 말에 흔들리고 있어서 같이 도움 받고 싶네요.

  • 3. ㅇㄷ
    '14.1.14 11:18 AM (203.152.xxx.219)

    아이가 몇살이고 어떤점은 괜찮은데 어떤점이 걱정되시는지..
    구체적인게 없어서... 답변하기 좀 그렇지만요...

    아이는 별 문제없이 그냥 계속 잘하는데 막연한 걱정이신가요?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불안해요.. 아이가 사춘기 넘었다면야 엄마의 불안과 좀 분리 됐겠찌만요..
    제 생각엔 아이가 한 중3이나 고등학생 그정도이신거 같은데.. 지금껏 말썽없이 잘 컸고
    사춘기도 잘 넘기고 있다면 엄마가 옆에서 믿어주는것만 해도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겁니다..
    보통 사춘기에 아이들이 많이 뒤바뀌니까 그때만 좀 잘 잡아주시면 앞으로 훌륭한 성인이 될거예요...

  • 4. ,,,
    '14.1.14 4:07 PM (203.229.xxx.62)

    아이가 훌륭하면 아이가 하는것 막지 말고 지켜봐 주세요.
    그런 아이들은 철도 들어서 이성적이어서 부모 신경쓰게 안 해요.
    아이가 도와 달라때 도와 주시고
    예절은 가르쳐 주시고 아이가 충분히 사랑 받고 살고 있다는걸 느끼게 하고
    정서적으로 마음 편하게 해주세요.
    아이가 힘들어 할때는 들어 주고 책을 많이 읽게 하셔요.
    사회성이나 사람이 살아 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것만 보완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956 이런 사람들이 실제 있긴 하네요. 14 희안한 2014/04/27 4,178
374955 진정한 어른.. 3 ... 2014/04/27 1,136
374954 교포들 뉴욕타임즈에 세월호사건 2 미국 2014/04/27 2,431
374953 세월호 실시간 현장에 있었던 봉사자 이야기입니다. 3 진성아빠 2014/04/27 2,796
374952 '언딘' 천안함때 구난성과없이 수억받아 5 유착 2014/04/27 1,399
374951 굉장히 중요한 자료입니다.. 14 ... 2014/04/27 3,956
374950 지금 jtbc 보세요 신우 2014/04/27 1,940
374949 관절염이 40중반에도 올수있나요? 5 쑤시네요 2014/04/27 2,478
374948 연합 이상호 고소시 소송비는 우리 세금으로?? !! 12 ㅇㅇ 2014/04/27 1,981
374947 혹시 초기화면이 아직도 네이버이신분들.. 13 ... 2014/04/27 2,858
374946 드라마 정도전 퓨쳐 2014/04/27 931
374945 아래 제안글 함 끌어올려봅니다 1 ㅠㅠ 2014/04/27 716
374944 펌- 청와대 계시판) 탄핵이 언급되네요. 42 ... 2014/04/27 5,452
374943 보수 논객의 샤우팅 12 참맛 2014/04/27 2,467
374942 신은 공평한가요 10 정말 2014/04/27 1,512
374941 40대에 일반대학원(석사) 진학하는 경우 있을까요? 6 김씨 2014/04/27 9,250
374940 펌)청와대 게시판 - 내 나라가 이런 나라입니다. 8 신우 2014/04/27 2,216
374939 전국 합동 분향소와 전국 촛불 입니다. 4 돈지옥 2014/04/27 1,109
374938 아래 , jtbc뉴스관련 글 읽다가............. 2 // 2014/04/27 1,032
374937 '목숨 건 잠수' 벌써 6명 부상..대부분이 잠수병 31 댓글 2014/04/27 3,720
374936 골프장 잔디도 박근혜는 갔다네요. 3 *** 2014/04/27 2,804
374935 안산의 고2 학생이 어른에게 부탁하는 글입니다. 7 희생학생의 .. 2014/04/27 2,993
374934 단원고 한 선생님은.. 26 몽심몽난 2014/04/27 18,769
374933 [단독]‘존경하는 박근혜’ 글 쓰고 3800만원 받아… 8 대놓고 십알.. 2014/04/27 3,148
374932 ytn 보세요 4 신우 2014/04/27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