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다 나은 자식... 잘못 기를까봐 불안해요ㅠ

..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4-01-14 11:04:45

아이가 저보다 나아요.

저는 사촌팔촌 통틀어 집안에서 젤 못난이였는데

희한하게 아이가 훌륭하다 소리 듣느라 정신없네요..

그렇다고 남편도 저랑 비슷해요..

인정하긴 싫지만..집안에서 젤 못난이예요..

 

제일 처음에는

아이들은 다 이쁘고 귀엽지 모..

그냥 하는 소리인가보다 내지는 입에 발린 칭찬인가보다 했는데

몇 년 꾸준히 들어오니

이제 상황파악이 되네요

그리고 겁이 납니다ㅠㅠ

저는 제 능력이 별로 없다는 걸 알아요ㅠㅠ

 

근데 보통 보면 엄마가 훌륭해야 자식이 더 훌륭해진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제가 갉아먹을까봐 엄청 불안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기르는 걸까요?

IP : 121.168.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4 11:09 AM (1.177.xxx.116)

    아마 원글님이 적으셨던 그 처음의 생각. 아이들은 다 이쁘고 그렇지 머.
    그게 지금까지 아이를 바른길로 이끌어 온 힘일 겁니다.
    그 낮고 욕심 없는 생각와 자세. 앞으로도 그냥 그렇게 하셔요.
    그럼 아이들 스스로 잘 자랄 겁니다. 절대 욕심 부리지 마셔요.

  • 2. ....
    '14.1.14 11:09 AM (165.132.xxx.19)

    구체적으로 어떤면에서 아이가 재능이 있는지 말씀해주셔야 자세한 댓글이 나올것 같네요. 제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한글이랑 숫자를 잘 알고 관심이 많아요.더하기 빼기에도 관심이 많구요. 전 그냥 그러가보다 관심이 많구나 하는데 주위에선 발전시켜주지 않는다고 절 나무라네요. 객관적으로 보고싶은데 주위에서 들리는 말에 흔들리고 있어서 같이 도움 받고 싶네요.

  • 3. ㅇㄷ
    '14.1.14 11:18 AM (203.152.xxx.219)

    아이가 몇살이고 어떤점은 괜찮은데 어떤점이 걱정되시는지..
    구체적인게 없어서... 답변하기 좀 그렇지만요...

    아이는 별 문제없이 그냥 계속 잘하는데 막연한 걱정이신가요?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불안해요.. 아이가 사춘기 넘었다면야 엄마의 불안과 좀 분리 됐겠찌만요..
    제 생각엔 아이가 한 중3이나 고등학생 그정도이신거 같은데.. 지금껏 말썽없이 잘 컸고
    사춘기도 잘 넘기고 있다면 엄마가 옆에서 믿어주는것만 해도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겁니다..
    보통 사춘기에 아이들이 많이 뒤바뀌니까 그때만 좀 잘 잡아주시면 앞으로 훌륭한 성인이 될거예요...

  • 4. ,,,
    '14.1.14 4:07 PM (203.229.xxx.62)

    아이가 훌륭하면 아이가 하는것 막지 말고 지켜봐 주세요.
    그런 아이들은 철도 들어서 이성적이어서 부모 신경쓰게 안 해요.
    아이가 도와 달라때 도와 주시고
    예절은 가르쳐 주시고 아이가 충분히 사랑 받고 살고 있다는걸 느끼게 하고
    정서적으로 마음 편하게 해주세요.
    아이가 힘들어 할때는 들어 주고 책을 많이 읽게 하셔요.
    사회성이나 사람이 살아 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것만 보완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653 인터넷 가구들 어떨까요? -파x마 포함.. 2 흐음 2014/02/08 1,133
349652 해외여행갈 때 휴대폰 비행기모드로 해 놓으면 될까요? 7 18년만의 .. 2014/02/08 4,396
349651 눈물 많은 분 계세요?ㅠㅠ 17 ㅠㅠ 2014/02/08 2,120
349650 따뜻한 나라 여행갈때 8 .... 2014/02/08 3,161
349649 남편과 각 방 쓰시는분들 많으신가요? 11 .... 2014/02/08 4,359
349648 목욕탕 미닛 맛사지와 전신 맛사지 차이가 뭔가요 다들 2014/02/08 1,696
349647 삐져있는 제가 이상한가요 4 2014/02/08 1,724
349646 너무너무 피곤해요 5 만성피로 2014/02/08 1,987
349645 브릭팝은 왜 비싸요? 2 ㅁㅁㅁ 2014/02/08 1,358
349644 자녀를 엄격하게 키우는게 나을까요? 16 e 2014/02/08 4,765
349643 첫 외제차로 혼다 35 자동차 2014/02/08 4,987
349642 캄보디아 노동자 유혈사태 한국이 개입한 건가요? 2 추적60분 2014/02/08 1,426
349641 오누이간(중1.초5) 심각한 다툼에 절실한 조언 구해요 63 어찌하나요 2014/02/08 4,759
349640 액자랑 대나무 돗자리는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1 ,,, 2014/02/08 6,925
349639 이승훈 선수랑 닮은 개그맨 누구죠? 4 누구 2014/02/08 2,219
349638 혹시 바이오오일 아세요? 어떻게 쓰는건지요? 6 넬라 2014/02/08 2,255
349637 ‘한선교 5억 의혹’, 문체부 상대로 직접 지원 청탁 드러나 3 빠름 2014/02/08 1,066
349636 개막식 재방송 안하나요? 1 시간 2014/02/08 1,247
349635 저 좀 살려주세요2 10 가을코스모스.. 2014/02/08 2,374
349634 헐 방금 김성주글 삭제된거에요? 51 ㅇㅇ 2014/02/08 18,041
349633 이십대 후반인데 제가 너무 미성숙하다고 느낍니다 2 ... 2014/02/08 1,361
349632 자연은 맛있다 고추송송라면 드셔보신분 6 .... 2014/02/08 2,431
349631 다른분들도 다리 짝짝이에요? 3 ㅇㅇ 2014/02/08 1,716
349630 물건 이름 가르쳐주세요. 2 ----- 2014/02/08 1,015
349629 성균관대(자연과학 캠퍼스)아시아 최고 이공계 전용도서관 -동영상.. 6 샤론수통 2014/02/08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