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치기하던 초등생

마음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4-01-13 21:36:54
일요일이던 어제 실내 눈썰매장에 갔어요 입장시간이 시간제로 정해져 있고 일요일 오후라 조금은 한산했습니다 눈썰매랑 비슷한 썰매기구 2-3개정도 더 있고 옆에는 스키장 있고 춥지 않고 색다르게 놀수 있던곳인데요 제가 이런곳 다녀봐도 부모가 아이 데리고 와서 슬쩍 새치기 하는건 많이 봤어도 아이 혼자 그런 경우는 첨봤네요 초등3~4학년쯤되는 아이였거든요 초등생들이 잼있어하는곳였는데 줄이 꽤 길었어요 제앞에 아이들 여러명과 어른한명이 서 있었는데 슬쩍 아이들 틈에 끼여서 다른아이 타는걸 보더라구요 일행인줄 알았어요 아니더라구요 계속 서 있길래 제가 쳐다보니 너무나도 공손하게 죄송하다는 겁니다 그러더니 제 뒤 우리아이들 뒤로 가요 그래서 제가 너자리는 거기 아닌거 같은데 하니 또 공손하게 죄송합니다 하고는 좀더 멀리 가더라구요 제가 보니 맨뒤가 아니고 중간쯤 아이들 여러명 있는곳에 슬쩍 옆에서 있다가 줄이 당겨질때 거기 들어가서 줄을 서더라구요 저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눈치보더니 가만히 서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들과 줄을 서 있고 저렇게 혼자서 서 있는경ㅈ우는 드물고 또 아이가 저런식으로 새치기하는 경우는 없어서 인지 다들 아무도 제재를 안하더군요 제 차례 되어서 타고 아이들과 다른곳 이동하다가 동선도 크지않고 탈 시설물도 몇개 없어서 계속 그아이랑 만났어요 게속 그렇게 슬쩍 참 어린게 지능적으로 다른사람 타는것 구경하는척 좀 앞으로 와서 보다가 꼭 아이들 뒤나 앞에 들어가서 줄을 섭니다 그렇게 해서 길게 다른사람들 20분걸릴걸 5분도 안되어서 타고 또 타고 싶으면 앞으로 와서 슬쩍 들어가고 하는겁니다 아이가 계속 그러하니 다른 어른 눈에도 보였나봐요 그아이가 앞으로 들어가서 줄을서니 뒤쪽 남자분이 조용히 뒤에가서 줄서야지 했어요 그랬더니 저에게 처럼 예의바르고 공손하게 죄송ㅈ합니다 하고는 뒤쪽으로 멏발자국가서 다시 슬쩍 새치기..제가 뒤에서 그사항을 몇번 보고는 아이에게 다가가 말했어요 여기 다 줄서 있으니까 타고 싶으면 똑같이 줄서야지 했어요 또 조송하다고 뒤로 갑니다 제가 보니 역시 뒤쪽 중간쯤에서 또 새치기..그부모 얼굴 한번 보고 싶더라구요 대체 저런 아이는 집안에서 어떤교육을 받은건지 철없이 까부는 남자아이들 친구들이랑 장난치다 줄서있는거 질서 흐리는건 몇번 봤어도 어리도 어린게 저런식으로 얌체직하는건 제가 첨봐요 죄송하다고 사과하는것과 제 눈치 엄청보는걸 보니 잘못인줄은 아나봐요 제가 타일러서 고쳐질 문제는 아니라고 봐서 그담부터는 만나도 그냥 뒀어요 부모가 그리 가르쳤는지 영악하기 그지없더라구요
IP : 182.212.xxx.5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818 코코넛 오일..첨 써봤는데 좋네요! 6 좋은건 나누.. 2014/01/22 3,228
    343817 초등학교 밴드.. 8 .... 2014/01/22 2,637
    343816 카톡게임 초대메세지 보내는건 랜덤인가요? 5 쥐이이이이이.. 2014/01/22 2,310
    343815 공부 열심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는아이 조언해주세요ᆞᆢ 13 세라8671.. 2014/01/22 2,626
    343814 에이미 검사가 준 1억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담보대출에 카드.. 11 허참~ 2014/01/22 15,686
    343813 우리말을 외국에서 당당히 쓰는 대통령 7 ㅠㅠ 2014/01/22 1,700
    343812 오늘 미용실에 다녀왔는데요.. 8 하하 2014/01/22 3,394
    343811 나이 40 에 흰머리 스트레스 8 .. 2014/01/22 3,573
    343810 변호인을 21번이나 11 .. 2014/01/22 2,304
    343809 같은 집에 사는 세입자나 입주도우미 젊은 여자 안된다는거 72 솔직히요 2014/01/22 15,189
    343808 노무현 - 그의 눈은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 12 참맛 2014/01/22 2,598
    343807 호두는 씻어서 오븐에 얼마 3 호두 2014/01/22 1,041
    343806 아버지환갑. 조부모님, 외조부모님 같이 모셔야겠죠? 2 함께걷고싶다.. 2014/01/22 833
    343805 생중계 - 새누리당사 앞 시국촛불 -시간/19:00~ lowsim.. 2014/01/22 596
    343804 조언을 구하면 막말하는건 아무 조치도 없나요? 3 악플은 싫어.. 2014/01/22 491
    343803 루이비통 반둘리에 VS 스피디 7 질문 2014/01/22 14,674
    343802 이런 좌빨 종북 빨갱이 사제 같으니.... 3 .... 2014/01/22 1,169
    343801 후궁견환전 미국방영했나요? 1 .. 2014/01/22 1,010
    343800 방송금지용어 ㅍㅈㅇㄱ 이 무슨단어일까요? 4 한결나은세상.. 2014/01/22 2,909
    343799 피부색 어떻게 선택하죠? -화장의 달인께 질문 1 글로 배우는.. 2014/01/22 1,118
    343798 고춧가루를 통째로 가스렌지 위에 쏟았어요 2 고춧가루 2014/01/22 1,330
    343797 우리나라에선 연예인,정치인,공직자가 왕인듯하네요 5 ㅇㅇ 2014/01/22 824
    343796 농사지으시는 부모님 부양가족으로 넣을수있나요? 4 연말정산 2014/01/22 1,727
    343795 초등생 구한 임산부 정나미씨 "누구라도 그랬을 것&qu.. 12 호박덩쿨 2014/01/22 3,535
    343794 음.. 홍콩 이런 스케줄은 어떤가요??ㅠㅠ 9 혼자여행 2014/01/22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