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때문에 너무 우울해요...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ㅠㅜ

12주..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4-01-13 20:31:39

밥은 쌀 한톨도 못먹고..
물도 비려서못먹어요
우유, 바나나만 그나마 들어가고
다른건 일체 못먹네요ㅠ
첫째땐 그래도 김치에 밥은 먹었는데......ㅠㅜ

먹고토하고 먹고토하고
쓴 위액맛에 기겁하고
머리는 현기증날듯 아프고ㅠ
첫째는 동생생긴후로 다시 껌딱지모드..
모든걸 엄마가 해달라고하네요
아빠가해주던것도 다 전부 엄마가해줘 엄마가 해줘..
어린이집 다니지만 네시면 오고 남편은 늘 늦게 퇴근..

그냥...왜이리 힘들고ㅈ우울한지..오늘은
그냥 엉엉 울어버렸어요ㅠㅠㅜ
IP : 118.222.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3 8:39 PM (223.62.xxx.5)

    너무힘드시면 동네내과가서 수액이라도 맞으세요. 몸이 힘들어서 더 우울해요 잠시라도 주변도움도 요청하시구요

  • 2. 프린
    '14.1.13 8:41 PM (112.161.xxx.186)

    둘째가 이래서 더 힘들다 하더라구요
    친구가 둘째 갖었을때 아침만 되면 놀러오라고 전화하더라구요
    친구 큰아이도 딱 둘째 생기니 껌딱지 모드
    제가 아주 예뻐하고 잘 따랐는데도
    저한테 손 하나주고 지엄마 손도 잡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친구혼자볼때보다는 저라도 있음 덜 힘드니까 오라하고
    그렇게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넘겼어요
    집에 도와줄 친구나 친정식구라도 불러서 도움 받으세요
    그러면서 고비 넘기더라구요
    큰애도 적응하구요

  • 3. 힘드시지요
    '14.1.13 8:52 PM (1.243.xxx.66)

    저도 입덧이 출산보다 고통스러웠기에 이해가 갑니다. 20년전이지만 지금도 생생해요.
    하도 먹지 못하고 헛구역질을 해서 식도 모세혈관 파열로 핏물이 나오더군요. 결국 병원에 입원해서 수액 맞아가며 견뎠네요.
    그시절, 남편이 퇴근하면서 매일 시집 한권씩 사와서 침대옆에 앉아 읽어주면 그 목소릴 영양분처럼 느끼곤 했답니다.
    그리고 그 신혼 이후로 음식 쓰레길 치워본 적이 없어요. 너무 안쓰러워서 차마 냄새나는 쓰레기 치우게 할수 없었다고 하데요.
    쓰고보니 주책스러운 댓글같네요. 지금은 당연히 힘드시겠지만, 나름 생명의 소중함과 부부간의 절절함을 느낄수 있는 시절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 4. 와아
    '14.1.14 6:58 AM (182.216.xxx.96)

    남편이 시읽어주는거 멋지네요.

    저도 짐 입덧때문에 우울해하고 있어요.
    힘들어서 일도 쉬고 누워만 있는데
    친정엄마 오셔서 음식챙겨주시고 도와주시니 좀 낫네요ㅜㅜ
    원글님 우리 힘내요!! 저도 일단 한달만 지나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827 인터넷 티비 요금 문의에요^^ 1 뽁이 2014/01/13 659
340826 소화가 너무 안 돼요ㅠ 6 레이니 2014/01/13 1,781
340825 염추기경 뉴스에 나오네요 5 ㅇㅇ 2014/01/13 1,826
340824 뭐가옳을가요??과외학생의도벽 ㅠ 6 mmmmm 2014/01/13 2,080
340823 이 패딩 좀 봐 주세요 4 ... 2014/01/13 1,355
340822 이상해요.저처럼 왼손은 안트는데 오른손만 트는 분 계세요? 7 YJS 2014/01/13 1,270
340821 롯지가 사고싶어요 9 지름신 2014/01/13 3,284
340820 돌솥비빔밥.... 7 2014/01/13 2,502
340819 MB <주간한국> 고소하면, 농협 해킹 사건 재조사는.. 천안함 재판.. 2014/01/13 975
340818 원글 지워요~ 68 ㅠㅠ 2014/01/13 7,589
340817 10개월 아기 낮잠 얼마나 자나요? 2 아기엄마 2014/01/13 2,937
340816 영화 플랜맨 봤어요 14 플랜맨 2014/01/13 2,689
340815 온수매트 보관이요~ 궁금 2014/01/13 3,698
340814 극세사 차렵이불 4 추억 2014/01/13 1,202
340813 “MB <주간한국> 고소하면, 농협 해킹 사건 재조사.. 3 // 2014/01/13 1,768
340812 도와주세요!! 외국에서 텔레비젼볼수있는 싸이트가르쳐주세용! 5 예쎄이 2014/01/13 674
340811 오정연 아나운서는 비염인가요? 6 .... 2014/01/13 3,602
340810 빙수용 팥이 집에 큰거 두통이 있는데..뭐해먹어야할까요? 7 2014/01/13 1,341
340809 바보같은 ㅡㅡㅡㅡ아주바보같은얘기일수있지만 ..... 9 김흥임 2014/01/13 3,852
340808 소고기국에 멸치육수 넣음 이상한가요? 8 ,, 2014/01/13 4,019
340807 초경 후에도 계속 크긴 크나봐요 21 ㅇㅇ 2014/01/13 6,281
340806 갈비찜 하려는데 3 양념공식 2014/01/13 973
340805 맞벌이 주부님들 평일 저녁식사 어떻게 하세요? 9 어휴 2014/01/13 2,718
340804 요즘은 신혼 집들이 안하나요? 26 ... 2014/01/13 5,809
340803 고 3아이 진로문제인데 정말 어떻게 해야 될까요? 10 미대 산업디.. 2014/01/13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