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막 2년된 새댁입니다.
저희 시댁부모님들은 명절이나 경조사때 선물을 드리면 대놓고 싫어하세요.현금으로 받고 싶으시다구요...
그리고 노골적으로 본인병원비라던지....사고싶은게 있으시면 갖고싶다고 말씀하세요.
물론 시부모님들 뜻대로 해드릴수도 있지만...저희상황이 아직 외벌이고..이제막 시작하는 단계인데..
너무 본인들 생각만 하시는거 같아서 저도 마음이 예전같지가 않네요.
저희 상황에서 나름 한다고 저희 쓰는거 아껴가면 때대면 넉넉하게 해드리는건데..고맙게 생각해주시도 않으시니..
섭섭하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또다른 문제는 저와 신랑을 대하시는 시댁식구의 태도예요.
저는 지금껏 시댁식구들에게 좋은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어요.
나름 한다고 하고..또 잘하려고 노력하는데도 이러니 저도 이제 지치네요..
좋은소리도 한두번이라는데...저를 잡으시려는건지...
반대로 신랑한테는 무조건적이세요..잘못하는게 있어두요..
결혼하고 항상 시댁으로인해 부부싸움을 하게됩니다.
신랑은 늙은부모님이니 우리가 무조건 맞춰주자는데...그건 아닌거같아요..
제가 신랑과 한 1년 발길을 끊어볼까 하는데요..연락도 안하구요..
신랑은 좋은생각은 아니라고 해요..계속 부딪치면서..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좋아질거라구요..
본인이 총대매고 악역맡을 생각은 못하더라구요.
근데 전 과연 그게 기센우리 시부모님께 통할까싶어요..
저희 윗동서도 결혼 7년차인데..시부모님과 좋진 않아요..부부사이도 보여지는건 좋아보이진 않구요..T.T
저와 신랑이 행복이 먼저인거같은데..제 생각과 신랑생각중 어느게 나은생각인지..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