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산분들, 혹시 공부 못하는 아이들 모아서 빡세게 시키는 학원 없나요?

속이터집니다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14-01-13 15:38:46

중학생 아들녀석, 공부를 너무 안하니

학원을 가도 전기료만 내러 가지 싶어 과외를 시키는데

과외조차 숙제를 하는지 마는지 아주 보고 있기가 속이 터지네요.

 

게다가 과외는 횟수로 계산을 하다 보니

아직 한 달도 안 지났는데 벌써 수업료 낼 때가 다가옵니다.

돈 아까와 죽겠어요.

오늘은 오전 11시부터 지금까지 책 펴놓고 있는데

딱 세 문제 풀고 멍하게 촛점 풀린 눈으로 앉아 있네요.

마음 같아서는 몽둥이로 확 패주고 싶을 정도예요.

 

혹시 일산 지역에

공부 못하는 아이들 모아 놓고 군기 잡아놓고 가르치는 (꼭 군기 안 잡더라도...)

그런 종류의 학원 없을까요?

 

솔직히 저런 의욕 없는 아이한테 돈 들이기 아깝습니다.

그렇다고 과외며 학원이며 아무 것도 안 시킨다고 해서

스스로 불안해져서 공부를 하는 애도 아니고

지금도 성적 바닥인데 그나마 지푸라기라도 잡고 있어라 싶어 과외는 시키는데

애만 보면 미래가 안 보여서 한숨이 푹 나오네요.

IP : 14.42.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4.1.13 3:50 PM (14.42.xxx.180)

    나서서 어떻게 해보려고 해도
    책상에 아예 같이 앉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과외를 보내고 있답니다.ㅠㅠ
    좀 도와주려고 하면 소리부터 벌컥 지르니까요..

  • 2. 그런데
    '14.1.13 4:18 PM (112.161.xxx.211)

    부모님도 다루기 힘들고
    숙제도 학습의욕도없는 아이를 과외쌤께 맡기고
    과외비 아깝다하신다면...
    그렇게 힘들게하는 아이를 빡세게 맡기시면서는
    그에 합당한 수업료는 어떤걸까요?
    성적이 잘안나오면
    그 아이 끌고가느라 애쓴 선생님께 드리는과외비가 아까워지시는건지...
    속상하시겠지만
    잘 맞고 자녀분 요리를 잘해줄 수 있는쌤을 찾아보세요

  • 3. 경험자
    '14.1.13 4:54 PM (118.221.xxx.32)

    못하는 애들은 빡세게 잡는다고 되지 않아요
    우선 대화하고 달래서 하겠다는 마음부터 생기게 해야죠
    그래서 조금씩 실력이 늘고 시험점수가 올라가면 어라? 나도 하니까 되는구나 생각들고
    또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이런거지요
    그리고 그건 과외나 학원샘만으론 힘들고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효과가 좋아요
    차라리 한 과목이라도 같이 인강을 들으며 대화하거나 미리 공부해서 아이를 가르쳐 줘 보세요
    엄마는 속이 터지지만 ㅎㅎ
    아이는 부모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대화거리도 생기고 실력도 늘더군요

  • 4. ..
    '14.1.13 4:54 PM (118.221.xxx.32)

    엄마는 힘드시다니 아빠가 주말에라도 해보시면 어떨까요

  • 5. ㅠㅠ
    '14.1.13 5:02 PM (211.36.xxx.112)

    캠프 보내보시는건
    주변 지인이 보냈는데 하루종일 관리해주고 딱 영어 한권 수학 한권 가지고 반복하게 한다 하던데요
    광고라고 할까봐 올리긴 그렇고
    찾아보세요. 신뢰할만한

    공부방형태더라구요 숙식 같이하는

  • 6. 일산시장앞
    '14.1.15 1:13 PM (222.101.xxx.247)

    작은학원 보내고 많이 좋아졌어요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작은 규모의 학원이 부담도 덜하고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335 '윤부한 중대장 양심선언' 검색어로 계속 치면 되나요? 알려주세.. 3 .. 2014/04/28 2,132
375334 slr에 올라온 그림 하나 보고갑시다. 4 광팔아 2014/04/28 1,609
375333 표창원교수님 트윗 22 모금반대 2014/04/28 5,761
375332 문이 잠겨있었다면.. 2 .. 2014/04/28 1,920
375331 배가 아까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2 혹시 2014/04/28 1,378
375330 '세월호 가족행세' 구호물품 대량 챙긴 사기범(종합) 9 세우실 2014/04/28 1,960
375329 이와중에 죄송합니다.내신과 선행중에 5 이와중 2014/04/28 1,271
375328 우리나라 대형 재난뒤엔 "관피아" 4 dd 2014/04/28 987
375327 지금 우리의 심정일까요... 고은님의 시 링크입니다... 5 써니 2014/04/28 1,121
375326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화법 2 나에 살던 .. 2014/04/28 1,646
375325 선장말고도 1등 항해사도 족쳐야 될 놈인데 2 더블준 2014/04/28 1,308
375324 총리보다 해경 수뇌부와 해양수산부장관을 2014/04/28 680
375323 자신의 보좌관 죽음엔 상복, 아이들 죽음엔 파랑정장 6 참맛 2014/04/28 2,549
375322 분단국가 어렵다 2014/04/28 410
375321 ytn특보 영상이요...ㅠㅠ 안 보신분들 꼭 보세요. 17 엉엉엉..... 2014/04/28 5,437
375320 국무총리 사퇴의 변... 어이없는 건 저뿐인가요? 8 1111 2014/04/28 1,830
375319 분노만 하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봐요~ 베스트로 보.. 1 아아 2014/04/28 633
375318 세월호 선장은 왜 팬티 차림이었을까... 12 ... 2014/04/28 14,343
375317 살이 빠짐 얼굴도 작아지나요? 9 날씬녀가꿈 2014/04/28 2,490
375316 해경의 기자회견.동영상..퍼지고있습니다 13 。。 2014/04/28 4,480
375315 배에서 걸려온 생존자 전화는 왜 아무 언론에서도 안 다루죠? 3 어머니의 절.. 2014/04/28 1,663
375314 헐...청와대 게시판 화제 글 사라졌네요 (자진삭제인것으로 밝혀.. 16 ... 2014/04/28 2,461
375313 아래 조난신고 새벽글 오보로 확인된 내용들입니다. 8 알바 2014/04/28 1,206
375312 이종인 대표님 6 후리지아 2014/04/28 2,140
375311 옷닭이 삐진 모양이네요 16 구조대 2014/04/28 5,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