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중반이신 엄마가 방광염으로 엄청 고생하고 계세요.
처음 방광염 증상이 나타난거는 한 3~4년 전 쯤인가였는데, 그 때는 동네 병원에서 처방 받고 바로 괜찮아지셨던거 같아요. 근데 그 뒤로 조금만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아도 재발되시더라구요.
전문병원가서 검사도 받았었는데 신장/방광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했었구요, 그래서 그냥 1년에 한두번 정도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면 그때그때 마다 동네병원 가서 처방 받거나 한의원서 침 맞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흘러 (1~3주) 자연히 치유되곤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또 방광염이 왔는데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몇달간 고통 받고 계세요.
이번에 동네병원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대학병원, 전문병원에 다 다녀봤는데 방광에 염증이나 특별한 이상은 없다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잠 푹 자라며 (화장실 문제로 잠도 못 주무셔서) 신경안정제 위주로 처방을 해줬었구요, 한의원 계속 다니며 침맞고 약을 몇재나 먹었는데도 전혀 차도가 없고 오히려 갈수록 점점 더 아프다고 하세요. ㅜㅜ
이게 여자들이 나이들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조금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생기는거 같은데, 여러모로 치료를 하고 스트레스 안받으려 마음도 편히 갖고 생활하시는 편인데, 낫지를 않으니 정말 옆에서 보기에도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요.
혹시 본인이나 주변에 만성 방광염으로 고생하신 분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그 방면에 유명한 병원이나(한의원 양의원 모두) 선생님들 있으면 추천도 좀 해주시구요,
엄마가 요즘은 너무 힘들어하셔서 외출도 못 하시고 정말 도와드리고 싶어요. 제발 부탁 드릴게요.
(크랜베리가 좋다고 해서 아이허브에서 크랜베리 영양제 사드려서 몇달 째 드셨는데 이것도 평소 안 아플때 예방에나 좋은지 이미 만성방광염 증상이신 울엄마께는 효과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