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만년필에 대한 댓글을 달아드렸는데 혼자 보기 너무아깝다고 하셔서 한번 글올려봅니다.
제가 만년필에 필이 꽃혀서 2-3년 깊이 들어가봤습니다. 현재약 10여종 콜렉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만년필의 재질은 Resin, Celluloid, Ebonite, Metal 그리고나무,등.
보통 큰막대같은 재료를 손으로 밀링머신에 수작업합니다.
제일 많이알려진
Mont Blanc (http://www.montblanc.com/en/default.aspx?sc_lang=en)
마이스터 스툭 Meisterstuck 149, 146, 144 그리고 작가시리즈(Writer's Series (WE).
90년도에 만들어진 어네스트 헤밍웨이펜은 원가격에 4배 가격을 줘야 구하실수 있습니다. 약$3000 정도. 그와 비슷한 알렉산더 듀마(몬테 크리스토 백작) 펜은 헤밍웨이펜과 같은 몸크기, 같은 펜닙크기 (#8) 지만 가격은 반정도?
그외 보석박힌 몽블랑은 가격은 어마어마 하지요.
빈티지 몽블랑 139는 아마도 $4000 정도 가지요.
Omas (http://www.omas.com/en/)
는 이태리 수제펜으로 펜촉은 세계최고라고 불립니다. 정말 그렇더군요. 펜닙이 예술입니다.펜닙은 #6로 중간크기.
Montegrappa (http://www.montegrappa.com)
는 이태리 동북쪽. 1912년부터 제조.지금은 몽블랑과같은Richemont 그룹에 속해있음. 100년 전통의 펜메이커. 셀률로이드로 그깊이가 플라스틱은 감히따라올수없는...
펜닙은 조금은 부드러운듯 얇고 힘주면 조금은 두껍게 나오는.
이곳서 만드는 리미티드 에디션은 가격이 천장을 치솟음.
Stipula (http://www.penemporium.com/stipula/index_eng.php)
또한 이태리, 피렌체에서 만든 명품수제 만년필. 모든지 한정판임.
한정판 = 높은 가격
Pelikan (http://www.pelikan.com/pulse/Pulsar/en_US.CMS.displayCMS.93649./home)
독일제 명품 만년필. 투박하지만 견고한. 벤츠같이.
펠리칸 수브랑 M1005. 특히 데몬스트레이터 (투명) 에 필이 꽃혔지만 당시엔 모두다 팔려서 마음 접었음.
Aurora, Delta, S.T. DuPont, Visconti, 등 둘째가라면 서러울 명품 만년필.
텔타는 가격대비해 펜닙이 #8. 몽블랑 에서 제일큰 149와 같은 사이즈(시가 사이즈). 보통 #8 닙은 원가만(14금 또는 18금) $300-400
비스콘티 디바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은$3000을 웃도는 명품. 비스콘티 스켈레튼은 약 $1500 정도 (엄청 무거움. 쇳덩이).
Nakaya (http://www.nakaya.org/en/)
는 플라티늄 펜에서 은퇴한 장인들이만든 우루시(옻) 만년필. 나전칠기? 색감이 오묘합니다? 예술입니다 그래서 질러버렸습니다. 지금 가격이 계속 상승세.
나카야는 일본 본사에서는 한달에서 또는 (custommade) 이름까지 간지로 새겨진것은 일년걸려야 구입할수있고 중고는 거의없고(내놓으면 순식간(몇분내)에 팔림) 새것과 근사한 가격.
위에 열거한 열몇종을 써봤는데요 열정과 애정없으면 사용하기 불편해요. 손에 잉크묻고.
거의 의식(Ritual)을 행하는듯 캡 빼서 한손엔 캡을들고 다른손은 만년필을 들고 사용하지요.
펜(Cap)을 몸통 윗부분에 끼우는것을 포스트(post) 한다고 해요.
몽블랑은 캡을 포스트해도 흠이 않생기는데 다른 거의 모든 수제펜들은절대 포스팅 않합니다. 그래서 모르는사람에게 펜을 절대 안빌려줍니다.잘못세게 끼우면 펜캡이 금이가거나 깨질수 있습니다.
중고를 사고 팔면 손해는 없습니다. 재수좋으면 돈남기죠. 아래 링크 참조.
지난번 힐링갬프에나온 신경숙씨에게 증정한 한국제 수제만년필 Fiaker 피아커 .
고급나무로깍아 만들었지만 쏘울은(pen nib) 은 독일제 펜닙만 제작하는 Bock 회사의 펜촉 그리고 컨버터도 수입품. 보통 매니아들은 피스톤(몽블랑 펜같이)을선호하죠.
피아커 만드신분이 이태리 밀라노여행갔다가, 밀라노 뒷골목에서 수제 목공 만년필 열흘만에 전수받아서 시작한 펜업체. 목공 빼고는 모두 수입부품.
아직갈길이 멀죠. 건투를 빕니다.
싸인용이면 몽블랑이 좋고요. 글쓸용이면 몬테그라파나, 오마스, 델타, 오로라, 나카야 추천합니다.
제개인적으로 몬테그라파 미야, 나카야 좋아합니다. 가격도 $5-600 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펜촉이 부드러운게 있고 단단한게있고, 촉 두께도 여러종류.
아! 만년필 하면 빈티지또한 좋지요.
Parker Duofold 파커 듀오폴드.
아직도 비쌉니다. 맥아더장군이 평화협정체결 사인했던펜.
지금의 모던 듀오폴드는 추종자가 많지 않습니다. 아직은 퀄리티가 부족한듯합니다.
빈티지 Waterman Flexible Pen.
붓같이 쓸수있는 14금 펜닙이 담금질로 연마되어서 활처럼 휘어지고벌어져도 않꺽입니다. 가는선에서 엄청 굵은선까지. 스펜서리언 또는 캘리그라피 가능합니다. 붓글씨처럼 쓸수 있습니다. 단 흠이 잉크 레저보아 (잉크 튜브) 가 작다는것.
또, 그 수많은 잉크종류는 어떡하지요? 자동차같아요. 무슨엔진, 무슨색갈, 무슨 연료, 무슨 타이어...
그런데 갖기전에는 너무너무 원했는데 한번 손안에 들어오니까 쓰기가 아깝더라는...
말난김에 몇자 더 적어볼께요.
동양(일본) F(fine) 이 서양의 EF(extra fine) 하고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 더 가늘게나옵니다.
Nakaya vs Mont Blanc
펜 촉을 수리하거나 더 가늘게, 또는 두껍게, 스텁, 아이탈릭, 등 바꾸고 싶을때는 저는 이곳을 이용합니다. 다른곳도있지만 가격과 웍맨쉽이 최고입니다.
마이킷웍
하나만 보여드릴께요. 만년필의 세계가 어떤지...
http://www.fountainpennetwork.com/forum/index.php/topic/241899-hemingway-seam...
아래 포스팅을 보고 넘 갖고싶어서 저도 질렀지요.
http://www.fountainpennetwork.com/forum/index.php/topic/239126-never-bored-to...
더 관심 있으시면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도움되시길.
베스트 뤼뷰 사이트
http://www.marcuslink.com/pens/index.html
제가 즐겨가고 사는곳
만년필 동호회
http://www.fountainpennetwork.com/forum/index.php?app=forums
http://fountainpenboard.com/forum/
만년필 중고장터
http://www.fountainpennetwork.com/forum/index.php/classifieds/
http://fountainpenboard.com/forum/index.php?/forum/16-pens-for-sale/ ..
http://www.pentrace.net/PenMarket.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