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살기 좋은 곳 추천바랍니다.

고민 조회수 : 2,934
작성일 : 2014-01-13 10:38:09

전북의 소도시에서 초등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혼이고, 남자친구 없습니다.

교사로서의 삶은 만족하지만, 문화생활이나 삶의 질에서는 아쉽습니다.

퇴근후 영화도 보고, 연애도 재밌게 하고 싶은데, 인프라도 부족합니다. ㅠㅠ

전주에 근무하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10년 근무하고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하는 제약이 따릅니다.

 

그래서, 임용을 다시 보려하는데 지역이 고민이 되네요.

일단 도 지역은 전북과 다를 바 없어서 제외하고, 서울이나 광역시 중에서 고민 중입니다.

이번 한번 열심히 해서 합격을 하면, 평생 그 지역에 살게 될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삶의 모습도 크게 바뀔 것이라 생각됩니다.

임용에 꼭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열심히 해보려구요! ^^

문화 생활도 가능하면서, 살기 편안한 지역 추천 부탁드려요~~

IP : 112.171.xxx.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만한 곳은 부산
    '14.1.13 10:48 AM (175.200.xxx.70)

    대중교통 편하고 집값 싸고 물가 싸고 대도시 치고는 공기도 좋은편이구요.

  • 2. 대전
    '14.1.13 10:57 AM (61.73.xxx.38)

    서울은 합격이 쉽지 않을 것 같고요.
    대전이 서울에서도 가깝고 지역색도 별로 없고 무난해 보여요.

  • 3. ...
    '14.1.13 10:58 AM (112.187.xxx.68)

    고향이 정읍이고 직장 때문에 서울에 올라와 살고 있습니다.

    우선은 부모님 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으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막상 연고 없는 곳에 자리 잡으시면 외로우실 수도 있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주말에 만날 친구도 없고 심심하네요.
    부지런한 성격 아니면 문화생활도 별로 안 하구요. ㅎㅎ

  • 4. ..
    '14.1.13 10:59 AM (116.123.xxx.85)

    윗님께 따지걸려는건 아닙니다만, 저 미혼때 3일 부산출장가서 무척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출장가서 만난 분들의 말씀 말투가 싸우자고 하는것 같고, 말로 절 팍팍 후려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는 사람이 생기면 모를까.. 그냥 모르는 사람들끼리 느껴지는건 낮설고 또 낮설더군요.

  • 5. 그래도
    '14.1.13 11:11 AM (220.86.xxx.20)

    가능하면 서울이요~

  • 6. 원글
    '14.1.13 11:21 AM (61.75.xxx.3)

    제 고향은 서울이고, 학창시절은 전주에서 보냈어요. 부모님도 전주에 거주하시구요.

    저도 대학시절 경상도 친구들의 말투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았어요. ㅎㅎ
    지역색이 짙지 않은 곳이라면..서울과 대전인가요?

    서울은 점수가 높기도 하지만,,집값이 비싸서 걱정입니다.
    여우의 신포도 인가요? ㅎㅎㅎ

  • 7. 근데
    '14.1.13 11:31 AM (122.34.xxx.34)

    연고 없는 도시로 가면 인맥쪽으로는 더 외로워 지실걸요
    직장인들 ...이미 자기 인맥도 있고 가족도 있고 ..전근 자주 다니는 직장동료들과 그리 친숙하지 않을수도 있구요 ..주말에 가족도 없고 불러낼 친구도 없고 집은 적막하고 ..도시는 큰데 막상 나가려니 다 낯설기만 하고 그럴수도 잇거든요
    서울 같은데가 사람은 넘쳐나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우연히 알게된 사람보다는
    뭔가 기저에 깔린 인연이 있는 사람과 더 가까이 지내게 되요 .
    그런 사람이 더 오래오래 가더라구요
    차라리 내 고장에서 열심히 돈벌고 한두달에 한번씩 몰아서 문화생활 하는게 나을수도 있구요
    굳이 임용고시를 새로 봐가면서 까지는 좀 모험아닐까요 ?
    전 대전에 살지만 지역색이 별로 없다쳐도 살다보면 참 작고 좁은곳이지 싶어요
    별로 할것도 없고 심심하고 큰 대기업 이런게 없어서 괜찮는 미혼남자도 별로 없어요

  • 8. 저도
    '14.1.13 11:34 AM (175.197.xxx.70)

    지방 살아봐서 문화의 배고픔을 아는데 이왕 결심했으면 아무래도 서울이 좋아요~

  • 9. 경상도
    '14.1.13 11:55 AM (175.200.xxx.70)

    목소리가 크고 말투가 거칠어서 그렇지 사람들 인심은 좋아요.
    서울 말고는 부산이 그냥 편하게 살기 좋은 도시여서 추천하는 거구요.
    실제 부산 오래 살다 다른곳 가심 부산이 살기 좋았다는 말슴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 10. 시계바라기00
    '14.1.13 1:26 PM (211.36.xxx.222)

    저는 일년에 한번씩 전주한옥마을이 너무 좋아서 놀러 가는데요....전주에 확실한 직장만 있다면 살고 싶네요...처음 갔을때 느낌이 낯설지가 않아서 참 좋았어요...서울과도 가깝고 맛있눈것도 참 많고...두루두루 전주가 참 좋네요

  • 11. 살기좋은곳은
    '14.1.13 2:10 PM (116.39.xxx.32)

    서울이죠...

  • 12. 요즘은
    '14.1.13 2:55 PM (27.1.xxx.73)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희 임용때는 대거 경기도로 왔어요.
    저도 전주에서 학교 다녔는데 올라와서 한동안 향수병에 시달렸어요.
    초임때는 전북의 오지만큼 시골로 와서 많이 외로워했구요.
    같이 발령난 동기들중에 그러다가 전북으로 다시 내려간 친구도 있네요.

    원글님의 동기와 그 정도가 중요할것 같아요.
    같은 이유로 지방의 광역시에서 서울로 온 친구를 봤는데
    지방 있을때는 서울만 오면 문화적인 욕구를 마음껏 누리고 살것 같았는데
    와서 보니 그렇지 않다라고 하더군요.
    그쪽에서는 공연의 기회도 적은 편이고 해서 늘 챙겨서 관람했는데
    외려 기회가 많고 폭이 넓어지니까 그럴 일이 적다고 했어요.

    서울 올수 있으면 좋구요. 서울 가까운 경기도도 괜찮습니다.
    특별한 문화생활을 누리고 살고 있진 않지만
    지금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전북에 있진 않을것 같아요. 전..

  • 13. 마룬5
    '14.1.13 5:30 PM (110.70.xxx.21)

    전 대전 추천요
    제가 작년에 대전으로 이사왔는데 살기도편하고 물가도 싸고 만족해서요
    대전은 교사의 경우 대전내에서만 이동하니 벽지로 이동하는것도없고
    공무원들이 대전살기좋은거같아요

  • 14. ,,,
    '14.1.13 8:37 PM (203.229.xxx.62)

    문화생활이면 서울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204 카드정보 유출로 한두기업은 망해야.... 1 슬로인생 2014/01/21 671
343203 중매를했는데요 객관적판단? 5 세상물정 2014/01/21 2,165
343202 남편 아침상 매일 밥/국/반찬 3가지 이상 챙기시는 분 32 궁금 2014/01/21 5,430
343201 노조탄압도 수출하는 나라, 한국 light7.. 2014/01/21 442
343200 남자실내복 2 2014/01/21 957
343199 단호박범벅 점순이 2014/01/21 984
343198 메리츠실비보험금청구할때 1 메리츠 2014/01/21 1,358
343197 2014년 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1/21 613
343196 충격적인 거 봤어요 3 2014/01/21 3,981
343195 안중근은 영웅이라니? 박근혜정부 요즘 왜 이럽니까? 1 호박덩쿨 2014/01/21 2,069
343194 끝없는 방황에 거듭된 포기심리 77 let he.. 2014/01/21 13,648
343193 추성훈이 돈이 많나요? 44 사랑아 사랑.. 2014/01/21 68,006
343192 이은, 도우미 안쓰는 이유? "쉬워질까봐" 19 재벌가? 2014/01/21 19,513
343191 가족끼리 만나는 모임...나가기 싫은데... .. 2014/01/21 1,304
343190 독감에 걸린것같은데 타미플루안먹어도되나요? 1 독감 2014/01/21 4,224
343189 중고카페에서 가전 팔 때 운송 어떻게 하나요? 1 중고 2014/01/21 741
343188 반포 터줏대감 빵집 연제과 폐업 10 롤케잌 2014/01/21 4,732
343187 알레르기 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요 7 sunny 2014/01/21 2,035
343186 귀가 아파요 4 --;; 2014/01/21 3,286
343185 혹시 강남신세계 페이야드 나폴레옹케잌 예약해보시거나 가격 아시.. 5 ... 2014/01/21 3,129
343184 카드유출 조회조차 못하는 답답함을 어찌해야하나요 6 답답 2014/01/21 1,949
343183 아이가 학원에서 쫓겨났어요. 34 ㅠ ㅠ 2014/01/21 15,920
343182 박근혜 정부 돈주고 시위방해군 고용기사가 토픽스 핫토픽에 올랐습.. 1 light7.. 2014/01/21 1,122
343181 대구에 여행 가보려고 하는데요 6 핑크자몽 2014/01/21 1,729
343180 실내수영복 파랑색은 어떤가요? 5 살빼자^^ 2014/01/21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