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예뻐한단 글보니
작성일 : 2014-01-13 08:15:47
1738025
전 예외인가 봅니다.
첫째 아들은 왕처럼 대하면서
둘째이자 막내인 저 무슨 시다바리 하녀 취급.
같이 서울 유학와서 자취할 때 매일 전화해서 밥 뭐해줘라 셔츠 다려놨냐.
각자 가정 이루고 살면서도 호시탐탐 부려먹죠.
심심할 때 쇼핑친구, 감정 쓰레기봉투 노릇, 친정에 오면 어느덧 가정부로 전락해있는 내 모습.
남편도 우리집 왕 만큼보다 더한 왕국 장남으로
알고보니 뼈속까지 남존여비 사상으로 똘똘.
주위 사람들은 참 온순하고 페미니스트로 알죠.
정말 아이만 아니면 신변 모두 정리하고 아무도 못 찾는 곳으로 떠나고 싶어요. 뭐 아무도 절 찾지 않겠지만요.
IP : 223.33.xxx.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13 8:18 AM
(219.241.xxx.209)
님 경우는 딸이어서 받는 차별도 심하셨나봐요.
위로드립니다.
2. ㅇㅇㅇ
'14.1.13 8:22 AM
(211.36.xxx.114)
아들과 딸 차별이죠...
3. ^^
'14.1.13 8:22 AM
(218.38.xxx.202)
원래 우리나라 장남들은 대부분 왕대접 받죠.. 그래서 전 차남이랑 결혼했어요ㅎㅎ
4. ....
'14.1.13 8:44 AM
(116.127.xxx.246)
자식이 둘이상이면 대접 받는 하나 외엔 다 그런거 느껴요.
전 너무 티나게 저러는 부모 얘기 들으면 부모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_-;;
그럴꺼면 하나만 낳지 왜 자기 자식 낳아서 평생 가슴에 응어리 상처를 주는지....
5. ....
'14.1.13 9:25 AM
(165.132.xxx.19)
자식이 둘인데 큰애는 든든하고 작은애는 너무 사랑스럽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엄마들 완전 이상하게 보여요. 그래봤자 2,3살 차이 애들인데 왜 큰애한테는 든든함을 느끼는지. 둘다 사랑해줘야 할 자식인데 말이죠. 원글님은 아들딸 차별 당하셨네요. 계속 당하지 마시고 거리두시기를...
6. ㅡㅡ
'14.1.13 9:34 AM
(220.78.xxx.36)
저도 둘째에 딸 하나인데..어릴때부터 사랑받고 큰 기억 없어요
엄마의 관심은 모두 장남인 오빠였거든요
오히려 딸을 싫어 하시는지 자긴 딸 둘만 낳아도 너무 싫었을 꺼라는둥 이러세요
저럴꺼면 그냥 오빠 하나로 끝내지 뭐하러 낳는지 모르겠어요
82에서도 가끔 첫째 외로울까봐 둘째 낳는다는 부모들 보면 좀 답답해요
자기들이 사랑해줄 자신이 있다면 몰라도 첫째 외로울까봐?
7. 박찌니
'14.1.13 10:16 AM
(114.129.xxx.226)
예전에는 첫째든 둘째든 아들과 딸의 차이이죠.
8. 아들둘맘
'14.1.13 11:50 A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인 저의 경우, 둘째가 이상하게 더 애착이 가는거 같아요.
다 키운 지금은 큰놈이 믿음직스럽고...
내리사랑이란 말이 맞는가봐요.
큰딸이라도 딸 하나 있으면 제 아빠나 나나 정말 이뻐라 키웠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41562 |
1/4 양의 스푼인데요...그 스푼으로 1/8 양을 계량할때.... 3 |
계량 |
2014/01/13 |
813 |
341561 |
명절 선물 여쭤봤었는데요, 옆에 우체국쇼핑몰 전복 어떨까요? 2 |
싱글이 |
2014/01/13 |
925 |
341560 |
중학생 에이급문제집...어떤 용도로 풀어야 하나요? 2 |
? |
2014/01/13 |
1,137 |
341559 |
기숙사 생활하는 특목자사고는 7 |
기숙 |
2014/01/13 |
1,897 |
341558 |
분명 똑같이 먹는데, 왜 더 살이 찌죠? 10 |
어흐 |
2014/01/13 |
3,132 |
341557 |
아파트매도후 하자발생시 as 8 |
새날 |
2014/01/13 |
4,803 |
341556 |
아이들에게 부모노릇만 하면서 같이 잘 살 수는 없는 걸까요? 1 |
과연 |
2014/01/13 |
970 |
341555 |
만년필의 세계 (수제펜) 29 |
에스프레쏘 |
2014/01/13 |
7,770 |
341554 |
앞으로 똑똑한 자녀분들 공무원 시키지 마세요 44 |
999 |
2014/01/13 |
16,772 |
341553 |
남편 휴대폰검색어 안마방 3 |
.... |
2014/01/13 |
2,733 |
341552 |
가슴성형 자가지방?보형물? 9 |
절벽 |
2014/01/13 |
2,918 |
341551 |
시간강사의 비애 5 |
손님 |
2014/01/13 |
2,475 |
341550 |
봄이 되면 좀 나아지겠죠? 2 |
추운겨울 |
2014/01/13 |
677 |
341549 |
김한길 첫 기자질문에 대해서 한말 들으셨어요? ㅎㅎㅎㅎㅎ 21 |
ㄴㄴㄴ |
2014/01/13 |
4,143 |
341548 |
굴 넣은 김치.. 익었는데 먹어도 될까요? 3 |
뒤늦은후회 |
2014/01/13 |
1,677 |
341547 |
얼굴이 넙적하고 두상 큰 분들..머리 스타일 어찌 하세요? 6 |
,,, |
2014/01/13 |
8,612 |
341546 |
오바마가 우리나라 교육을 닮고자하는견 결과를 보고 그러는겁니다... |
루나틱 |
2014/01/13 |
836 |
341545 |
한복 구입 문의 드려요~ 6 |
벌써 설 ㅜ.. |
2014/01/13 |
1,040 |
341544 |
이지아 머리 가발이에요? 11 |
... |
2014/01/13 |
7,758 |
341543 |
요즘 30초반 아가씨들은 사무실에서 말 안하나요? 80 |
괴로워~ |
2014/01/13 |
26,556 |
341542 |
발톱이 살을 파고 드는데 어느 과를 가야하나요? 7 |
... |
2014/01/13 |
2,023 |
341541 |
이사가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살기 좋은 곳 추천바랍니다. 14 |
고민 |
2014/01/13 |
3,022 |
341540 |
정미홍까지…보수논객 '종북' 발언 왜 철퇴 맞나 3 |
세우실 |
2014/01/13 |
1,080 |
341539 |
아이 키우신 엄마들 조언 좀..(어린이집문제) 8 |
어린이집 |
2014/01/13 |
1,178 |
341538 |
강아지 닭가슴살 사료랑 섞어줄때..어떻게 주는게 좋을까요? 6 |
1키로 강아.. |
2014/01/13 |
5,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