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를 예뻐한단 글보니

예외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4-01-13 08:15:47
전 예외인가 봅니다.
첫째 아들은 왕처럼 대하면서
둘째이자 막내인 저 무슨 시다바리 하녀 취급.
같이 서울 유학와서 자취할 때 매일 전화해서 밥 뭐해줘라 셔츠 다려놨냐.
각자 가정 이루고 살면서도 호시탐탐 부려먹죠.
심심할 때 쇼핑친구, 감정 쓰레기봉투 노릇, 친정에 오면 어느덧 가정부로 전락해있는 내 모습.
남편도 우리집 왕 만큼보다 더한 왕국 장남으로
알고보니 뼈속까지 남존여비 사상으로 똘똘.
주위 사람들은 참 온순하고 페미니스트로 알죠.

정말 아이만 아니면 신변 모두 정리하고 아무도 못 찾는 곳으로 떠나고 싶어요. 뭐 아무도 절 찾지 않겠지만요.
IP : 223.33.xxx.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 8:18 AM (219.241.xxx.209)

    님 경우는 딸이어서 받는 차별도 심하셨나봐요.
    위로드립니다.

  • 2. ㅇㅇㅇ
    '14.1.13 8:22 AM (211.36.xxx.114)

    아들과 딸 차별이죠...

  • 3. ^^
    '14.1.13 8:22 AM (218.38.xxx.202)

    원래 우리나라 장남들은 대부분 왕대접 받죠.. 그래서 전 차남이랑 결혼했어요ㅎㅎ

  • 4. ....
    '14.1.13 8:44 AM (116.127.xxx.246)

    자식이 둘이상이면 대접 받는 하나 외엔 다 그런거 느껴요.
    전 너무 티나게 저러는 부모 얘기 들으면 부모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_-;;
    그럴꺼면 하나만 낳지 왜 자기 자식 낳아서 평생 가슴에 응어리 상처를 주는지....

  • 5. ....
    '14.1.13 9:25 AM (165.132.xxx.19)

    자식이 둘인데 큰애는 든든하고 작은애는 너무 사랑스럽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엄마들 완전 이상하게 보여요. 그래봤자 2,3살 차이 애들인데 왜 큰애한테는 든든함을 느끼는지. 둘다 사랑해줘야 할 자식인데 말이죠. 원글님은 아들딸 차별 당하셨네요. 계속 당하지 마시고 거리두시기를...

  • 6. ㅡㅡ
    '14.1.13 9:34 AM (220.78.xxx.36)

    저도 둘째에 딸 하나인데..어릴때부터 사랑받고 큰 기억 없어요
    엄마의 관심은 모두 장남인 오빠였거든요
    오히려 딸을 싫어 하시는지 자긴 딸 둘만 낳아도 너무 싫었을 꺼라는둥 이러세요
    저럴꺼면 그냥 오빠 하나로 끝내지 뭐하러 낳는지 모르겠어요
    82에서도 가끔 첫째 외로울까봐 둘째 낳는다는 부모들 보면 좀 답답해요
    자기들이 사랑해줄 자신이 있다면 몰라도 첫째 외로울까봐?

  • 7. 박찌니
    '14.1.13 10:16 AM (114.129.xxx.226)

    예전에는 첫째든 둘째든 아들과 딸의 차이이죠.

  • 8. 아들둘맘
    '14.1.13 11:50 A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인 저의 경우, 둘째가 이상하게 더 애착이 가는거 같아요.
    다 키운 지금은 큰놈이 믿음직스럽고...
    내리사랑이란 말이 맞는가봐요.
    큰딸이라도 딸 하나 있으면 제 아빠나 나나 정말 이뻐라 키웠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443 커피점 근무 경력자 구하는데요 2 구인 2014/06/10 1,625
388442 매실 씻어서 안말리고 설탕 넣으면 안되겠죠? 6 쿨피스 2014/06/10 2,484
388441 교장이 술 먹고 전교조 교사에게 "그XX...".. 5 시민 2014/06/10 2,269
388440 필립스 비지퓨어 써보신분??? 1 새벽2시 2014/06/10 1,115
388439 "박정희는 DJ에게 혼쭐나자 대통령직선제 폐지하더니&q.. 8 샬랄라 2014/06/10 1,919
388438 [세일소식]-덴비 임페리얼블루 40% 세일 소식 3 쿡앤쿡 2014/06/10 3,161
388437 35년전에 미국 이민간 사람이 자식한테 돈 받는것을 당연시 여기.. 3 와우,, 2014/06/10 2,333
388436 외고 전공과목에 대한 부담감 여쭤보아요 5 베리 2014/06/10 1,751
388435 결국 부모잘만나는게 다인것같아요... 49 ... 2014/06/10 16,161
388434 자두 예약판매 하던데 맛있는 곳 좀 소개해주세요 1 .. 2014/06/10 1,190
388433 전지현 광고 헤어스타일 때문에 거슬려요. 8 아 지겨워 2014/06/10 3,464
388432 운전면허증...(개명) 1 나는야 2014/06/10 1,465
388431 식당알바중 여쭤볼께요 3 바닷가 2014/06/10 2,622
388430 석류즙 추천 부탁드려요~ 1 에델바이스 2014/06/10 2,441
388429 그래서? 세월호가 왜 침몰했다는 건가요? 14 .. 2014/06/10 2,733
388428 박영선 "7.30 재보선은 낙동강 전투 같은 선거&qu.. 샬랄라 2014/06/10 1,192
388427 부정맥인거 같아요..좀도와주세요. 18 부정맥 2014/06/10 6,360
388426 물,의료.. 민영화시대가 정말 올까요? 8 무식이 2014/06/10 1,682
388425 KTX 어린이 요금 적용하는 나이가... 3 ktx 2014/06/10 16,734
388424 NLL 수사발표 ”면죄부 수사 VS 차분히 존중해야” 1 세우실 2014/06/10 918
388423 외신, 한울 원자력 발전소 원자로 가동중단 보도 light7.. 2014/06/10 1,081
388422 영수 선행않고도 고교에서 8 d 2014/06/10 2,471
388421 초등 1학년의 고집 12 2014/06/10 2,473
388420 잊지말자) 이해력과 암기력이 비례하네요 4 f 2014/06/10 2,365
388419 조전혁,,18원보내주기 운동해야되나여? 18 .. 2014/06/10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