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깨달음

폴고갱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4-01-13 02:22:47
제가 지병 같은게 있었는데 최근에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경험하고 느낀게 있습니다
사실은 호르몬 관련한 병이어서 치료방법이 딱히 없으며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나아지지 않아 안되는구나 하고 있었는데
어떤 계기로 절대로 낫지않을 것 같은 걱정거리었던 그 지병이 점차 호전되고 있더군요

힘든일 걱정되는일이 있더라도 절망하지 않고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는거예요 네 어느정도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겠죠
지금 힘들어도 항상 그 자리에 있지는 않죠
걱정만 하고 절망하고만 있어도 당장 문제가
해결 되지는 않아요
그 일로 너무 상처받지도 말고 그냥 담담히 받아들이고 또 그렇게 하루하루를 견딘다 생각으로 열심히 살다보면 시간이 지나
그 문제는 내가 의식하지 않고 있는 사이에
좋아져 있을거예요
IP : 119.198.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밍기뉴
    '14.1.13 2:34 AM (203.226.xxx.208)

    꽃누나에서 윤여정씨 말씀이 참 좋았어요
    누구나 아쉽고 아픈게 인생이라고,
    나만 아픈거 같지만 다들 그렇다고..
    67세, 처음 살아보느라 모른다고,
    계획같은걸 할 수가 없다고.
    그저그냥사는거라던..

    저도 오지도 않고 본적도 없는 미래에 대한 근심 내려놓고
    내 앞에 있는 지금을 살려구요..
    원글님도 지금의 건강 기쁘게 누리세요~

  • 2. 폴고갱
    '14.1.13 2:39 AM (119.198.xxx.130)

    네,, 성의있는 댓글 고맙습니다~

  • 3. 그저
    '14.1.13 5:37 AM (211.223.xxx.44)

    오늘 하루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어요. 어제를 다시 살 수도 없고 아직 오지 않는 내일을 미리 당겨서 살수도 없고 결국 오늘 하루 지금 이순간 순간들이 내가 내 의지로 행동으로 바꿀 수 있는 실체니까요.

  • 4. ...
    '14.1.13 10:59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두 그런 생각했어요
    제가 참 예민하고 생각이 많거든요
    근데 제가 김연아 선수 팬인데 연아 선수 인터뷰를 보면 자신의 성격을 단순 무식하다 이렇게 얘기한 대목이 있어요 물론 그런 표현은 연아선수가 너무 겸손하게 자신을 낮춰서 표현한것 일테구요
    연아 선수 성격을 보면 올핌픽같은 큰 시합에서도 이것은 연습이다 라고
    계속 자기암시를 하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평소에 하던대로 했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거든요 모두들 알다시피요
    연아 선수의 그 성격 한가지만 생각하고 그것에 몰입하는 성격이 지금의 연아선수를 있게한게 아닌가
    생각해요
    그와 비교하자면 너무나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저는 늘 과거를 후회하고 오지않을 미래를 비관적으로
    걱정하고 그렇게 흘려보낸 하루하루가 정말 몇년이 된거 같아요
    이제는 저도 좀 단순하게 눈 앞에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고 그렇게 살고 싶어요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걸 몸소 깨달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414 “더 이상 무슬림의 밥이 될 순 없다” 임실사랑 2014/05/15 831
380413 세월호 이후에 티비가 재미없어졌어요. 31 ㅇㅇ 2014/05/15 2,053
380412 연애상담 헤어지면서 6 000 2014/05/15 1,622
380411 서울 대학로 1인시위/ 청주 엄마 1인시위 5 녹색 2014/05/15 1,498
380410 [펌] 대한민국 스케치 4 현실 2014/05/15 954
380409 해수부·해경, 실종자 가족 핑계로…국회 현안보고 불출석 2 세우실 2014/05/15 947
380408 조중동아웃- 어떻게 해야 아이를 사랑할 수 있나요??? 22 .. 2014/05/15 1,618
380407 세월호 침몰,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됐다 18 ... 2014/05/15 2,110
380406 만기전 전세 빼는 순서 2 9회말2아웃.. 2014/05/15 2,668
380405 내가 박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 이상돈 22 저녁숲 2014/05/15 2,665
380404 옷닭과그일당꺼져)수시논술 고민하다가 여쭤 봅니다. 19 잊지말자 2014/05/15 1,802
380403 82 신문 4호 5/14 18 82 신문 2014/05/15 1,601
38040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15am] - 교사들이 징계 감수하고 .. lowsim.. 2014/05/15 1,167
380401 (그네하야) 인양작업 언딘빠져...? 나무이야기 2014/05/15 922
380400 (바낀애아웃)이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5 비단 2014/05/15 1,300
380399 냉장고와 세탁기를 사야하는데 모델 추천좀 해주셔요 7 이 와중에 .. 2014/05/15 1,813
380398 벌써 월드컵 분위기 내려고 1 [박양!내려.. 2014/05/15 897
380397 7선 의원 vs 시민운동가…최대 승부처서 '운명의 일전' 4 세우실 2014/05/15 1,047
380396 바뀐애 꺼져) 치와와 키워보신 분, 밥을 안 먹어 속상해요. 9 >.&.. 2014/05/15 1,766
380395 (펌)정몽준 천막 들어오니 가족들이 나갔다" 32 ........ 2014/05/15 10,283
380394 220.70 벌레 쫓겨 났나요? 6 옷닥닥쳐 2014/05/15 1,222
380393 엉덩이에 살이 너무 없으신 분 16 2014/05/15 5,120
380392 [무능혜처벌] 신상철님의 82쿡님들만을 위한 특별 강연 찬반투표.. 24 독립자금 2014/05/15 1,671
380391 2014년 5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5/15 1,113
380390 뜬금없는 '불법시위 삼진아웃'…공안정국 '성큼' 6 levera.. 2014/05/15 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