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깨달음

폴고갱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4-01-13 02:22:47
제가 지병 같은게 있었는데 최근에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경험하고 느낀게 있습니다
사실은 호르몬 관련한 병이어서 치료방법이 딱히 없으며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나아지지 않아 안되는구나 하고 있었는데
어떤 계기로 절대로 낫지않을 것 같은 걱정거리었던 그 지병이 점차 호전되고 있더군요

힘든일 걱정되는일이 있더라도 절망하지 않고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는거예요 네 어느정도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겠죠
지금 힘들어도 항상 그 자리에 있지는 않죠
걱정만 하고 절망하고만 있어도 당장 문제가
해결 되지는 않아요
그 일로 너무 상처받지도 말고 그냥 담담히 받아들이고 또 그렇게 하루하루를 견딘다 생각으로 열심히 살다보면 시간이 지나
그 문제는 내가 의식하지 않고 있는 사이에
좋아져 있을거예요
IP : 119.198.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밍기뉴
    '14.1.13 2:34 AM (203.226.xxx.208)

    꽃누나에서 윤여정씨 말씀이 참 좋았어요
    누구나 아쉽고 아픈게 인생이라고,
    나만 아픈거 같지만 다들 그렇다고..
    67세, 처음 살아보느라 모른다고,
    계획같은걸 할 수가 없다고.
    그저그냥사는거라던..

    저도 오지도 않고 본적도 없는 미래에 대한 근심 내려놓고
    내 앞에 있는 지금을 살려구요..
    원글님도 지금의 건강 기쁘게 누리세요~

  • 2. 폴고갱
    '14.1.13 2:39 AM (119.198.xxx.130)

    네,, 성의있는 댓글 고맙습니다~

  • 3. 그저
    '14.1.13 5:37 AM (211.223.xxx.44)

    오늘 하루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어요. 어제를 다시 살 수도 없고 아직 오지 않는 내일을 미리 당겨서 살수도 없고 결국 오늘 하루 지금 이순간 순간들이 내가 내 의지로 행동으로 바꿀 수 있는 실체니까요.

  • 4. ...
    '14.1.13 10:59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두 그런 생각했어요
    제가 참 예민하고 생각이 많거든요
    근데 제가 김연아 선수 팬인데 연아 선수 인터뷰를 보면 자신의 성격을 단순 무식하다 이렇게 얘기한 대목이 있어요 물론 그런 표현은 연아선수가 너무 겸손하게 자신을 낮춰서 표현한것 일테구요
    연아 선수 성격을 보면 올핌픽같은 큰 시합에서도 이것은 연습이다 라고
    계속 자기암시를 하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평소에 하던대로 했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거든요 모두들 알다시피요
    연아 선수의 그 성격 한가지만 생각하고 그것에 몰입하는 성격이 지금의 연아선수를 있게한게 아닌가
    생각해요
    그와 비교하자면 너무나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저는 늘 과거를 후회하고 오지않을 미래를 비관적으로
    걱정하고 그렇게 흘려보낸 하루하루가 정말 몇년이 된거 같아요
    이제는 저도 좀 단순하게 눈 앞에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고 그렇게 살고 싶어요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걸 몸소 깨달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246 15개월 아기인데 알파벳과 숫자를 읽어요. 28 아가야 2014/01/14 10,083
341245 코 골아서 이비인후과 가봤더니 아 글쎄.ㅋㅋ 3 코골이 2014/01/14 2,488
341244 아닌 밤중에 주진우쇼~ 들으실 분 (버스) 3 바람이분다 2014/01/14 1,060
341243 공군 입대한 아들 사진이 올라 왔어요. 5 공군 엄마 2014/01/14 2,289
341242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말이 다른 상사.... 10 ... 2014/01/14 1,365
341241 매운거 먹고싶을때 뭐드시나요 12 2014/01/14 3,258
341240 결혼 1주년 선물, 남편에게 뭘 해야 좋을까요? 2 헬리오트뤼프.. 2014/01/14 2,461
341239 김연아선수는 하루 먹는게 어느정도일까요? 9 아 지겨운 .. 2014/01/14 3,977
341238 셜록 더빙판은 다시 볼수있는데 있을까요? 4 야옹 2014/01/14 975
341237 변성기왔는데 키클까요? 성호르몬억제 6 ㅅㄷㅈㄱㄷ 2014/01/14 6,732
341236 어린이 책 잘만드는 출판사 이 중에 있나 좀 봐 주세요 2 .. 2014/01/14 755
341235 교황청에 탄원 서명이 도착하기 전에 임명이 끝난 거였네요 3 가톨릭 2014/01/14 1,541
341234 친구가 남편을 너무 좋아해요 46 2014/01/14 22,312
341233 변호인 천만찍으면 뭔가 변화가 있을줄 알았는데,,ㅠㅠ 6 ㄴㄴㄴ 2014/01/14 2,013
341232 서글퍼요 1 궁금맘 2014/01/14 746
341231 책 수거해 가는 곳도 있나요? 4 궁금 2014/01/14 1,098
341230 다른 나라는 나이따져 친구 만나지않죠?? 7 봄이 온다 2014/01/14 929
341229 초5학년 수학 3 수학 2014/01/14 2,191
341228 플랜맨 너무 재밌네요. 2 한지민 노래.. 2014/01/14 893
341227 인터넷몰에서 산 옷들 다 반품해야겠어요. 10 쇼핑초보 2014/01/14 4,129
341226 아이 골프선수시키려면 돈많이드나요? 6 수박 2014/01/14 1,987
341225 변호인 천만돌파 감사 무대인사 나선자출연자총출동 7 변호인 이천.. 2014/01/14 2,074
341224 효과보고있는 진액이나, 즙 추천해주세요~ ,,, 2014/01/14 413
341223 변희재 1억 고소에 대한 자유육식연맹 공식입장 10 무명씨 2014/01/14 2,424
341222 파메디앙스 정형외과 병원이요 라임 2014/01/14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