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이 달아났어요

^^*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4-01-13 00:52:28
올해 졸업예정인 딸이 디자인직에 취직되어 인턴과정을 이제 한달여 동안 힘들게 적응해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회사의 열악한 재정상태 과다한 업무로 기존에 일하던 직원들이 하나 둘씩 퇴사함으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다시 새 일터를 알아봐야할 처지에 있네요
면접보고 같이 일해보자는 통보를 받았을때
꿈도 많고 포부도 컸는데 ㅠㅠ
자존심 강한 아이라 내색도 않고 고민하다
엄마인 저한테 오늘밤 털어놓네요
좀더 신중하게 선택못한 잘못도 있지만
낼 출근을 위해 자야한다며
뒤척이는 딸에게 뭐라 위로해 줄까요
IP : 110.47.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1.13 12:56 AM (58.140.xxx.67)

    그냥 꼭 안아 주시길.. 뭔가 말한다면 들어주시고..

  • 2. 님,
    '14.1.13 1:09 AM (119.78.xxx.238)

    죄송합니다만, 전 님 딸이 부럽네요. 이러케 같이 맘 아파해주시는 엄마가 있다는게...

    저 사회초년생때 들어가는 회사마다 입사한지 몇개월안에 저꼴나서 지독하게 상처받고 맘아팠을때..울엄마에게 속 터놓는거 상상도 못했었구요.(제 얘기를 세마디 이상 못듣는 엄마라)
    제가 이회사 저회사 본의 아니게 옮겨다니니 엄마가 하던말, "니가 아들이었으면 더 걱정돼서 속터졌겠다...넌 잘하는게 돈아끼는거 외엔 하나도 없구나."

    이렇게 공감능력 좋으신 엄마를 둔 따님은 기본적 자존감이 탄탄할거고 잘 이겨낼거에요. 아마도...

  • 3. 속으로만 걱정하고
    '14.1.13 1:28 AM (118.37.xxx.118)

    겉으로는 내색마세요
    딸이 헤쳐나가야 할 인생이니...............

    힘들어 할 때 잘 들어주고 공감하고 격려해주세요

    저도 직장 몇 군데 옮겨 다닐때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살아가는데는 많은 도움이 되네요

  • 4. ^^*
    '14.1.13 6:57 AM (110.47.xxx.195)

    감사해요^^~
    본인도 지난 한달간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지낸 시간이 결코 헛된시간이 아니라 많은걸 경험할수 있었던 순간이라 하더라고요
    스스로 잘 헤쳐나가도록 지켜보는것 만이 최선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832 쫄딱 망했다던 세모.. 14 .. 2014/04/21 4,156
371831 missy usa 지금또안되나요,해외알릴까봐? 2 미씨 2014/04/21 963
371830 아이들 담가두고 뭐하자는 걸까요? 4 물속애 2014/04/21 887
371829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세모그룹과 박근혜 17 잠시나오다만.. 2014/04/21 53,109
371828 세상에....선원들 그 시간에 8 ... 2014/04/21 7,360
371827 대통령은 영부인인지 대통령인지도 모르겠고, 총리는 차에서 쳐자고.. 3 .. 2014/04/21 1,607
371826 시신 안치소 명단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미친 고위 공무원들 lowsim.. 2014/04/21 1,127
371825 사고구조요청시간은 7시에서 8시사이 4 시간 2014/04/21 1,315
371824 여기는 참...ㅁㅊㅅㄲ 글 알밥금지 7 까만봄 2014/04/21 881
371823 살아있다고 전화 왔다던 동영상 6 미안하다 2014/04/21 2,960
371822 다음주 오바마가 돌이킬 수 없는 민영화를 갖고 온다 13 꼼수 2014/04/21 4,571
371821 안산)장례식장 봉사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1 안산 2014/04/21 1,769
371820 (링크)신상철-사고를 사건으로 키우지 말라: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1 뽁찌 2014/04/21 1,440
371819 8시 5분 고발 뉴스 이상호기자의 트윗속보 46 고발 2014/04/21 6,118
371818 펌)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이란... 10 눈물폭풍 2014/04/21 4,717
371817 책임자 없고 요구엔 미적대고.. 가족들 분노의 행진 세월호 침몰.. 2014/04/21 1,127
371816 여기는 참... 47 ''''''.. 2014/04/21 4,172
37181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1am) - 더 큰 선장에게 물어.. lowsim.. 2014/04/21 1,307
371814 고 한세영양 - 식당오락실 구조요청: 가짜 아니고 진짜다 (다시.. 25 .. 2014/04/21 13,929
371813 2014년 4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4/21 963
371812 침몰 세월호 선장, 이상 징후 미리 알고 있었다 5 1111 2014/04/21 1,790
371811 (퍼옴) 故 한세영양 "페북메세지 조작아닌 진실&quo.. 51 .. 2014/04/21 28,982
371810 삼풍백화점 붕괴때 최후 생존자 3명 있었죠 4 기적 2014/04/21 4,405
371809 펌)[장문] SSU 대원의 글 저격합니다! 4 보셨나요 2014/04/21 2,389
371808 BBC, 여전히 너무너무 느린 구조작업 6 light7.. 2014/04/21 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