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지막까지 힘들게 하는 전남편..ㅠㅠ 이혼신고문제요.

울고싶다 조회수 : 3,891
작성일 : 2014-01-12 20:45:44

신혼이혼인데요.

남편이란 놈이 마지막까지 사람힘들게 합니다.

악연으로 만들고싶지 않앗는데 제가 그렇게 죽일년인지.

제가 먼저  이혼하자는 말을 해서 이혼을 하는거기 때문에 책임을 다 저보고  지라고 합니다.

전남편의 모욕과 폭언 그리고 믿음과 신뢰를 다 잃은 상태여서 더이상 굴욕적으로 살기 싫어서 이혼요구했구요.

자식낳는게두려울정도였어요. 자식낳고 더 안좋게 이혼할것 같았기 때문에 차라리 초반에 갈라서자 싶었구요.

잘못은 둘다했기 때문에 깔끔하게 끝내고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치졸하게 구는 그사람에 정이 많이 떨어졌구요.

법원에도 안나와줘서 2번가면 될껄 4번에 겨우겨우 끝냈구요.

4번째 마지막날에도 그당일날아침에 갑자기 회의때문에 못나간다고 해서 몇시간동안 달래고 비굴하게 달래고..별짓다해가며 겨우 법원에 왔는데 신분증을 안가져왔다며 이혼못하겠네 다음에 또 오자 라고 말하는바람에 제 속을 완전히 뒤집어 놨구요.

저한테 이미 250만원을 뜯어간 상태였구요. 엄밀하게 말하면 뜯어간건 아니고 자기돈 자기가 찾아간거기때문에. 그냥 줬어요. (신행비+자기가 저희집부모님께 드린용돈)

 

화욜날  모든절차끝나고 이제 구청에 신고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구청가면 이혼신고서를 작성해서 내야한다는데 그 이혼신고서 양식을 보니 서로의 싸인 또는 도장이 있어야 하더군요. 근데 돈 150을 더 내놓지 않으면 그 싸인이나 도장을 찍어주지 않겟다며 이혼하고싶으면 150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그인간이 저에게 카드값을 한번 갚아준적이 잇어요 결혼후에.

그게 70이었고. 나머지 80은 예물비용중에 일부를 내놓으래요 --

그집에서 저에게 해준예물을 다 돌려줄테니 제가 그인간에게 해준예물달라고 예전에 말했엇는데 그러지 말라고 해서 그냥 갖고잇었던 상태구요.

예물을 줄수는 있는데 그렇다면 예단비를 그 사람이 저에게 줘야 하잖아요. 그건 못준대요.

왜냐면 이혼을 제가 먼저 요구햇단 이유로 모든걸 다 내놔야 한답니다.. 참 어이없죠.

이혼하느라 손해본금액이 크거든요. 혼수도 헐값에 팔았고 자질구레한건 다 그집에 놓고왔꼬 그인간이 쓰고있어요.

이혼요구하게 만든건 누군지.. ㅠㅠ 아무이유없이 이혼하자고 한건 아닌데 말이죠

그 돈 절대 주지말고. 이혼안해주면 하지않는 한이 있어도 돈은 주지 말라는 부모님의 말씀대로 하자니...

힘든이혼과정을 또다시 겪긴 싫어서 여기서 끝내고 싶은데..

경험자에게 물어보니 한명만 구청가서 신고하는데 그냥 임의로 싸인해도 된다는 식으로 말하대요.. 상대방꺼.

근데 법원에선 그렇게 하면. 공문서 위조로 되서 복잡하게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걸 들은적이 잇어서 함부로 그렇게 하지도 못하겠고.. 걱정이네요..어쩌죠..??

제맘대로 싸인하고 신고했다가 또어떤 폭언과 모욕적인 말을 들을지 이제 전화만 와도 무섭고 두려워요.

절 협박할거에요 분명히.. 돈 내놓으라고. 직장잘리게 만들거라고. 등등..

이혼녀 되는건 싫지만 한 인간한테 하도많이 언어폭력과 모욕을 당해서 이젠 서류상으로 끝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지 조언부탁드려요..

 

IP : 119.203.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사람다 어지간하네요
    '14.1.12 8:55 PM (211.246.xxx.158)

    이혼 생중계 계속봤는데 처음 시작은 님의 정 떨어지는 행동이였다 면서요 세상에 쿨한 이혼은 없어요

  • 2. ??
    '14.1.12 9:08 PM (118.139.xxx.222)

    이미 많은 손해를 봤는데 150만원도 그냥 인심쓴다 생각하고 빨리 끝네세요..어쩌겠어요.

  • 3. 150만원 때문에
    '14.1.12 9:33 PM (14.32.xxx.157)

    150만원 때문에 이혼 못하나요?
    이제 다 끝났다면서, 세상 살다보면 더 손해 보는일도 많아요.
    인생 수업료 낸 셈 치세요

  • 4. 예단비가
    '14.1.12 10:26 PM (58.143.xxx.49)

    얼만가요? 그것도 돌려줘야 맞겠네요.
    혹시 모르니 그 사람 성격 폭언과 욕설 협박 녹취해두세요.
    그런 부류와는 일찍 헤어지는 편이 최선이네요.

  • 5. ,,
    '14.1.13 10:20 AM (218.154.xxx.108)

    기왕에 손해본것,
    다 주고 어서 나오세요.
    절대로 후회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901 중딩아이랑 홍콩 마카오 여긴 꼭 가볼만곳 추천 부탁드려요~ 4 홍콩 마카오.. 2014/06/08 2,419
387900 6.4선거, 유권자는 무엇을 원했는가? (폄) 4 탱자 2014/06/08 1,040
387899 대통령이 들어오시는데 쳐앉아있음 욕 먹는건 당연하죠. 15 ..... 2014/06/08 3,412
387898 박원순 "손석희 외모와 비교? 잔인하다" 3 ㅋㅋㅋ 2014/06/08 4,385
387897 이것도 어린시절 트라우마 일까요? (긴글~) 10 업보인가요 2014/06/08 2,738
387896 스무디 1 믹서기 2014/06/08 1,064
387895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1, 2편 다시보기 4 다시보기 2014/06/08 2,406
387894 40대 후반인 주부가 월200정도 벌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 37 40대에요 2014/06/08 20,632
387893 맛있는 나물 추천해주셔요 3 ........ 2014/06/08 1,603
387892 녹조가 다른해보다 더 빨라졌다는데 5 낙동강 2014/06/08 1,585
387891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의 내용/엠팍펌 5 보세요들 2014/06/08 2,591
387890 다음달 재보선 흥미진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재보선 2014/06/08 3,986
387889 시작도 안했는데 끝났다고? 5 오리발 2014/06/08 1,678
387888 인복없는사람이라 너무외로워요 29 슬퍼 2014/06/08 25,334
387887 아나운서좀찾아주ㅅ 7 궁금 2014/06/08 1,607
387886 항문외과 죽전수지분당 잘보는곳 수지분당 2014/06/08 2,542
387885 ((급))직불카드는 바로 출금되는 거 맞지요? 3 몰라서요 2014/06/08 1,295
387884 어쩌면 재밌는 프로그램이 이리 하나도 없나요? 4 일요일 오후.. 2014/06/08 1,441
387883 혼전순결 주장하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13 불행한순결 2014/06/08 7,713
387882 제 원룸에 주말마다 오는 엄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11 ikee 2014/06/08 9,013
387881 김두관이가 김포에 출마? 37 .. 2014/06/08 4,268
387880 김무성, 與 당권도전 선언..기득권 버릴것 12 친일파청산 2014/06/08 2,350
387879 교세라칼 일본에서 사오면 훨씬 싸나요? 2 .... 2014/06/08 2,093
387878 메타제닉스 프로바이오XX 1 djEody.. 2014/06/08 2,514
387877 신뢰의 상징’ 김상중의 힘…그것이 알고싶다 2 마니또 2014/06/08 1,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