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이혼인데요.
남편이란 놈이 마지막까지 사람힘들게 합니다.
악연으로 만들고싶지 않앗는데 제가 그렇게 죽일년인지.
제가 먼저 이혼하자는 말을 해서 이혼을 하는거기 때문에 책임을 다 저보고 지라고 합니다.
전남편의 모욕과 폭언 그리고 믿음과 신뢰를 다 잃은 상태여서 더이상 굴욕적으로 살기 싫어서 이혼요구했구요.
자식낳는게두려울정도였어요. 자식낳고 더 안좋게 이혼할것 같았기 때문에 차라리 초반에 갈라서자 싶었구요.
잘못은 둘다했기 때문에 깔끔하게 끝내고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치졸하게 구는 그사람에 정이 많이 떨어졌구요.
법원에도 안나와줘서 2번가면 될껄 4번에 겨우겨우 끝냈구요.
4번째 마지막날에도 그당일날아침에 갑자기 회의때문에 못나간다고 해서 몇시간동안 달래고 비굴하게 달래고..별짓다해가며 겨우 법원에 왔는데 신분증을 안가져왔다며 이혼못하겠네 다음에 또 오자 라고 말하는바람에 제 속을 완전히 뒤집어 놨구요.
저한테 이미 250만원을 뜯어간 상태였구요. 엄밀하게 말하면 뜯어간건 아니고 자기돈 자기가 찾아간거기때문에. 그냥 줬어요. (신행비+자기가 저희집부모님께 드린용돈)
화욜날 모든절차끝나고 이제 구청에 신고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구청가면 이혼신고서를 작성해서 내야한다는데 그 이혼신고서 양식을 보니 서로의 싸인 또는 도장이 있어야 하더군요. 근데 돈 150을 더 내놓지 않으면 그 싸인이나 도장을 찍어주지 않겟다며 이혼하고싶으면 150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그인간이 저에게 카드값을 한번 갚아준적이 잇어요 결혼후에.
그게 70이었고. 나머지 80은 예물비용중에 일부를 내놓으래요 --
그집에서 저에게 해준예물을 다 돌려줄테니 제가 그인간에게 해준예물달라고 예전에 말했엇는데 그러지 말라고 해서 그냥 갖고잇었던 상태구요.
예물을 줄수는 있는데 그렇다면 예단비를 그 사람이 저에게 줘야 하잖아요. 그건 못준대요.
왜냐면 이혼을 제가 먼저 요구햇단 이유로 모든걸 다 내놔야 한답니다.. 참 어이없죠.
이혼하느라 손해본금액이 크거든요. 혼수도 헐값에 팔았고 자질구레한건 다 그집에 놓고왔꼬 그인간이 쓰고있어요.
이혼요구하게 만든건 누군지.. ㅠㅠ 아무이유없이 이혼하자고 한건 아닌데 말이죠
그 돈 절대 주지말고. 이혼안해주면 하지않는 한이 있어도 돈은 주지 말라는 부모님의 말씀대로 하자니...
힘든이혼과정을 또다시 겪긴 싫어서 여기서 끝내고 싶은데..
경험자에게 물어보니 한명만 구청가서 신고하는데 그냥 임의로 싸인해도 된다는 식으로 말하대요.. 상대방꺼.
근데 법원에선 그렇게 하면. 공문서 위조로 되서 복잡하게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걸 들은적이 잇어서 함부로 그렇게 하지도 못하겠고.. 걱정이네요..어쩌죠..??
제맘대로 싸인하고 신고했다가 또어떤 폭언과 모욕적인 말을 들을지 이제 전화만 와도 무섭고 두려워요.
절 협박할거에요 분명히.. 돈 내놓으라고. 직장잘리게 만들거라고. 등등..
이혼녀 되는건 싫지만 한 인간한테 하도많이 언어폭력과 모욕을 당해서 이젠 서류상으로 끝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지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