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에 미경이가 이런 말을 하지요
" 정말 사랑했구나 " 라고 절망적으로 말을 하는 것을 봤는데요
흔히들 생각하는 불륜이라 함은 육체적인 것을 포함합니다
헌데 따말에서 한혜진과 지진희는사랑의 교감을 하면서도 관계를 맺지 않고
서로를 지켜줍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현 배우자를 존중하기 때문이지요
은진이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그 사람을 뷸륜이란 그늘에서 벗어나게 하려 이별을 합니다 재학역시 은진을 수렁속에 놔 둘수 없어 결국 동의합니다
은진이는 남편 성수의 불륜을 혹독하게 다루며 괴롭히지만 이혼을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재학을 만나 깊은 사랑의 소용돌이 속에 빠지고 육체적인 관계까지 가지는 않지만
남편아닌 다른사람과 멀리 도망가고 싶을 만큼 사랑을 하는 정신적인 불륜에 빠져버린 자신과
남편 성수의 불륜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죄책감으로 이혼을 결심합니다
미경이가 정말로 사랑했구나 라는 절망어린 표현 역시 그들의 관계가 진행되지 않았음을 알게 된거구요
82에서 많은 사람들이 뻔한 구조인데 작가가 엉뚱하다 하시는데 충분히 그럴수 있다 생각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잠자리 까지 가지 않았다는 것은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고 이해로서 얼마든지 없던일로 할수 있다는
보통의 생각들이 고두심을 통해 나타나지요 " 됐다",,,,,,
과연 된걸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남편이 진정한 사랑을 했다면 견디기 힘들것 같습니다
내 곁에 머물러 있는다 해도 빈 껍질일 뿐이니요
가정있는 그들에게 돌연히 찾아온사랑을 인내와 절제로 지켜내며 헤어진 은진과 재학
그들의 만남을 더럽고 추하게 여기며 온갖 독설로 괴롭히며그년하고는 어땠어 라고 물으며
최악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던 미경 (한때 은진도 보였던 행동 불륜녀 머리채 휘감은)
결국 미경의 상상과는 다른 은진과 재학의 만남과 이별을 알게되며 좌절하는 미경이 보입니다
사랑하는 방법이 각기 다른 사람들의 절망 고통,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시점이네요
헌데 난 뭘 이리 심각하게 드라마를 보나 한심한 생각들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