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수도 있나요? 동네 한우마트에서 사태를 사왔는데

한우 가격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14-01-12 11:28:13

아침 일찍 떡국이나 끓이려고 나머지는 사태찜을 하려고 사태를 사왔어요.

워낙에 자주 가는 곳이라 별 생각없이 세덩어리를 샀지요.

큰거 한 덩어리는 떡국에 넣으려고 국거리용으로

두 덩어리는 사태찜하려고 큼직하게

썰어달라고 하고 떡국 떡을 사러 갔다 와

계산을 하며 고기양에 비해 좀 많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돌아와 나눠서 냉동실에 넣으려고 보니

하나는 1040g에 27000원이고

하나는 1120g에 58000원이네요.

똑같은 한우 똑같은 부위가 가격이 두 배 차이 나는 경우 보셨어요.

단골이라 전화하니 바꿔 주긴 하더군요.

눈달리고 이런 경우 처음이라고 납득이 안가니

죄송하지만 두 배 나는 고기는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요즘 고기 판매 상황을 모르고 경우없게 굴은 건지

요즘 이렇게 같은 나라 같은 쇠고기 같은 부위인데 가격차이가 두 배나 나는 경우도 있는 건지요?

단골로 다니는 이름도 한우마을인 마트인데 바꿔오고도 참 찜찜하고 기분이 그렇네요.

앞으로 참 구석구석 잘 확인하고 알아보고 물건을 사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IP : 121.147.xxx.1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 11:31 AM (118.139.xxx.222)

    헐....기가 막히네요..
    이젠 바이바이할때.....
    단골한테 그 정도면 양심이 참....우습네요.

  • 2. 한우 가격
    '14.1.12 11:35 AM (121.147.xxx.125)

    그렇지요?

    제가 잘못하지않은 거죠?

    진상 손님된 거 같아 맘이 편치 않네요.

    절반 환불 됐지만 고기도 베이킹 저울에 달아보니

    50g이나 빠지고...양이야 그러려니해도

    맞은편에 대형 마트가 있어도 한우는 꼭 그 곳에서 사고

    배달도 잘해는 곳이었는데

    오늘부터 바이 짜이젠~~

  • 3. ///
    '14.1.12 11:47 AM (1.241.xxx.158)

    저도 자주 다니는곳이 그래요. 자주는 가는데 단골처럼 굴지는 않고 거리를 둬요.
    이사람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하지만 늘 등을 칠 준비를 하고 있는곳이에요. 고기는 좋은데.
    이를테면 국거리 주세요. 그러면 이번엔 맛있게 채끝살로 끓여보세요. 이런식이에요.
    미친거 아닌가요. 채끝살로 국을 끓이게.
    그러면서 10여분간 실랑이를 해요.
    안먹어봐서 그렇지 니가 그걸로 끓여먹어보면 맛이 다르다. 이런식으로요. 설득을 하려해요.
    전 그냥 안듣고 괜찮아요. 이러고 말지만
    돈만 있으면 이렇게 맛있는거 어쩌고 운운하는 말 듣고 있으면 정말 장사 안되나보다 그러죠. 뭐..
    참 웃긴데 많아요.
    그리고 장사하는 분께 단골이란게 뭔 의미가 있겠어요.
    단골은 점점 호구가 되어가는 사람일뿐이란 생각이라 거리를 두는거에요.
    제 경우엔 그래요. 장사하시는 분껜 죄송하지만 전 그분들하고 친하게 지낼 생각없어요.
    내가 마음을 줘도
    그사람들은 나를 돈으로 볼 뿐이에요.

  • 4. 그래서
    '14.1.12 11:57 AM (115.137.xxx.109)

    마트나 코스트코가 일반 정육점보다 편하고 속이지도 않고 낫더라구요.

  • 5. 한우가격
    '14.1.12 12:02 PM (121.147.xxx.125)

    맞아요.

    자신들이 권하는 부위를 강매하다시피 할 때 있어요.

    사실 저도 싸게 좋은 걸 사고 싶은 손님일뿐이기도 하지요.

    단골이 오히려 호구란 말도 들어본 적 있네요.

    이 누므세상이 점점 정다운 낱말까지 사라지는 세상이 되버리니 씁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302 개별소비세 ........ 2014/03/03 342
356301 6개월 강아지 산책 성공 8 산책했어요 2014/03/03 1,592
356300 준구는 왜 첫번째 결혼에서 이혼한 건가요? 2 세결여 2014/03/03 3,206
356299 시사주볼때 자시면 몇시를 말하는건가요? 3 ㅇㅇ 2014/03/03 2,633
356298 3월8일 저녁 밍크조끼 입어도 될까요? 진도껀데 엉덩이덮는정도예.. 16 호호언니 2014/03/03 3,394
356297 진중권 “새누리 악평, ‘야권 분열’ 어부지리 힘들기 때문” 4 세우실 2014/03/03 997
356296 사주를 봐야할때 7 2014/03/03 1,565
356295 명품. 자기만족?? 28 ... 2014/03/03 3,623
356294 턱근육은 왜 다시 줄어들지 않나요? 5 --- 2014/03/03 8,747
356293 느긋함과 게으름의 차이가 뭘까요? 8 깨꿈 2014/03/03 2,251
356292 개학식날 교과서 가져갔나요 7 2014/03/03 1,001
356291 채널 CGV에서 생중계 아카데미 2014/03/03 517
356290 드디어 개학! 야식으로 뭐 하실건가요? 3 ... 2014/03/03 823
356289 유행지난 종아리길이 버버리 안입는게 나을까요? 15 40대 후반.. 2014/03/03 3,370
356288 구몬 이야기 수학, 어떻던가요? 1 학부모 2014/03/03 1,968
356287 30대 여자 새치많은데 염색해야겠죠?? 5 .. 2014/03/03 3,603
356286 똘똘한 반려견들 글 올라오면 속이 뒤집혀서..... 31 .... 2014/03/03 4,212
356285 "부모 밑에서 해주는 밥 먹고 살때가 젤 행복했구나&q.. 5 주부 2014/03/03 1,692
356284 주택청약 통장 제가가서 만들려면 필요한 서류? 5 엄마인데 2014/03/03 1,436
356283 국내어린이 1대1후원단체 소개좀 해주세요 후원 2014/03/03 978
356282 병원이 부도났다네요. 8 아는 사람 2014/03/03 4,343
356281 중2짜리가 잘 때 코피 흘리는데 패드가 손바닥만큼 항상 젖어요 7 중2남자애 2014/03/03 1,196
356280 보성중앞 큰문구점 어디 있나요? 3 중딩맘 2014/03/03 570
356279 '175억 빚더미' 한강 요트장 정상화 까마득 1 세우실 2014/03/03 534
356278 초중고 자녀들 학급 홈페이지 운영 활발하게 되나요 . 2014/03/03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