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떡국이나 끓이려고 나머지는 사태찜을 하려고 사태를 사왔어요.
워낙에 자주 가는 곳이라 별 생각없이 세덩어리를 샀지요.
큰거 한 덩어리는 떡국에 넣으려고 국거리용으로
두 덩어리는 사태찜하려고 큼직하게
썰어달라고 하고 떡국 떡을 사러 갔다 와
계산을 하며 고기양에 비해 좀 많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돌아와 나눠서 냉동실에 넣으려고 보니
하나는 1040g에 27000원이고
하나는 1120g에 58000원이네요.
똑같은 한우 똑같은 부위가 가격이 두 배 차이 나는 경우 보셨어요.
단골이라 전화하니 바꿔 주긴 하더군요.
눈달리고 이런 경우 처음이라고 납득이 안가니
죄송하지만 두 배 나는 고기는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요즘 고기 판매 상황을 모르고 경우없게 굴은 건지
요즘 이렇게 같은 나라 같은 쇠고기 같은 부위인데 가격차이가 두 배나 나는 경우도 있는 건지요?
단골로 다니는 이름도 한우마을인 마트인데 바꿔오고도 참 찜찜하고 기분이 그렇네요.
앞으로 참 구석구석 잘 확인하고 알아보고 물건을 사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