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고혈압에 단백뇨가 있어요 ㅠ(답변절실합니다)

쭈니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14-01-12 10:23:22

남편은 올해 환갑이구요 당뇨앓은지 10년째입니다

그동안 관리를 잘했다고 자부하며 조심조심 생활하구있는데요

 10년 정도되면 합병증이 온다더니 얼마전 병원에서 단백뇨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가 따라가야되는데 그사람말을 빌리자면 수치가 72라나 뭐그렇다고 합니다

400정도 되야 위험하지 이정도는 음식조심하면 된다고 의사가 그랬답니다

제가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보니 음식이 당뇨식과 거의 반대로가서

지금 제가 어찌 음식은해줘야 할지 당황스럽습니다

일단 당뇨에는 현미밥을 먹어야하는데

단백뇨에는 현미밥이 해롭다고하고

채소도 골라먹어야하고 여러가지 난관이 있네요

현미밥이 해로우면 보리밥은 어떤지요

당뇨에 쌀밥 먹이기가 정말 좀 그렇네요

우선은 쌀밥을 먹고있고

 단백질이들은 고기 생선 금하고있습니다

경험하신 여러분들 하나라도 도움말씀 부탁합니다

만에하나 혈액 투석이라는

극한상황만은 피하고싶은 제맘을 헤아려주세요

IP : 211.207.xxx.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성 단백뇨
    '14.1.12 10:39 AM (95.166.xxx.81)

    환자 입니다.
    단백이 많이 빠질 땐 알부민이라는 단백구성요소가 소변으로 배출되어 거품이 나고, 나중엔 소변을 못 보게 되어 몸이 붓게 됩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 안에 있는 노폐물을 걸러주는 체가 헐거워져서 입자가 큰 단백도 같이 나오게 되는 거예요. 즉, 신장이 정상보단 나빠졌단 뜻이죠.
    소변에 거품이 많이 보인다면 심한 운동을 삼가시고, 소금섭취 하지 마시고, 단백 섭취도 되도록 줄이셔야 신장에 무리를 덜 줍니다. 저/무염 저단백식단 하시면 도움 되요.
    소변이 안나오는 단계에 들어섰을 땐, 절대 민간요법 하지 마시고 병원으로 가세요. 소변 나오게 한다는 약초들 먹고 신장 더 망가진 사람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말씀하신 수치가 크레아티닌 수치인지, 단백 빠지는 수치인지 모르겠지만,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관리 하세요. 단백뇨 우습게 봤다 큰 코 다쳤습니다.

  • 2. 만성 단백뇨
    '14.1.12 10:48 AM (95.166.xxx.81)

    투석까지 갔을 땐 칼륨섭취를 상당히 줄여야 하기 때문에 생야채나 생과일 잡곡도 좋지 않아요. 그래서 흰쌀밥에 엄청 오래 삶아서 칼륨이 다 빠진 나물 등등으로 식단을 짜요. 에너지가 그래도 있어야 하니까 단백은 피하면서 고지방으로 먹기도 하구요.
    남편분은 아직 그 단계까진 한참 아니신 거 같으니, 근본관리-당뇨-를 우선으로 하시면서 저염/무염 저단백을 서서히 실행해 보세요. 가장 중여한 건 스트레스 관리이기도 하구요

  • 3. 신장
    '14.1.12 3:29 PM (116.121.xxx.151)

    위험인자는 모두 가지셨네요. 안타깝지만~~

    당뇨에,혈압에 단백.. 병원진료 꾸준하게 받으시고요.
    식이요법 잘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네이버, 다음 까페 신장사랑 찾아서 병에 대해 공부하셔야 합니다.

    당뇨와 신장이 안좋으신분이 신이가 제일 어려운것 같습니다.
    부디 남편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 4. gks
    '14.1.12 3:55 PM (218.39.xxx.127)

    많이 배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837 미역 불린물 버리고 미역국 끓여야 하나요? 13 미역국 2014/03/01 5,288
355836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맞죠? 21 앵그리치킨 2014/03/01 2,623
355835 새차 냄새.. 애기한테 안좋을까요? 6 ㅁㅁ 2014/03/01 869
355834 살다보면 가끔 이런 날들도 있네요 ㅎㅎ 4 abc 2014/03/01 2,141
355833 압력밥솥 a/s문의 합니다 콩이랑빵이랑.. 2014/03/01 420
355832 변호인......정말 감동이네요.....ㅠㅠ 그냥 잼 없는 영화.. 8 ㅇㅇㅇ 2014/03/01 2,081
355831 엘지폰 했는데 82쿡 글자가너무작아요 바꾸는거 11 엄마 2014/03/01 995
355830 이곡 제목 아시는분? 1 음악 2014/03/01 534
355829 진공청소기처럼 먹을 걸 쓸어먹었어요 1 폭풍 2014/03/01 648
355828 푸켓하면 빠통인가요? 9 :/ 2014/03/01 2,041
355827 문대성 복당-박사논문 표절 확인, IOC위원 박탈 가능성..김연.. 9 참맛 2014/03/01 1,656
355826 [주부필독] 일본산 꼬막과 기생충 걸린 광어 손전등 2014/03/01 2,188
355825 꽃게탕 끓여보려 하는데 두부 넣는것도 괜찮나요? 5 저녁에 2014/03/01 1,085
355824 시댁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왔어요.. 23 2014/03/01 11,176
355823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느 ㄴ존재의 가벼움?? 16 rrr 2014/03/01 2,790
355822 압력솥 추가 안올라와요~ 1 추추 2014/03/01 2,000
355821 50년 가까이 된 목화솜 이불,,버릴까요?? 10 ooop 2014/03/01 21,922
355820 유튜브 업로드 어떻게 하나요? 유튜브 2014/03/01 366
355819 안현수의 포상 규모 17 ..... 2014/03/01 5,083
355818 이태란 드레스도 이쁘고 너무 예뻐요 13 손님 2014/03/01 11,644
355817 치과에서 잘못계산된 돈을 주지 않고 경찰을 부르는데요.. 4 gus 2014/03/01 2,595
355816 중등아이 스맛폰 해줘야하나 4 엄마 2014/03/01 760
355815 44살에 재취업하긴했는데ᆢ 23 모닝커피 2014/03/01 11,355
355814 이번 김연아 판정시비가 더 화나는건... 4 아디오스 노.. 2014/03/01 1,677
355813 소트니코바와 벤츠 2 초코렛 메달.. 2014/03/01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