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

필요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4-01-12 07:14:04

다들 요즘 어려우시겠지만, 저 또한 이 생에 최악이네요.

며칠전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네요.여러가지 공과금들이 밀렸다는 사실..

제가 그 동안 관리를 하지 못 했어요,남편 담당이였고 어려워도 은행 대출등을 받아서 생활하니 어느정도 정리 되는 줄 알았는데 그 한도가 넘어간거지요

 

이 시작은 약6년전이고 전 그때 남편이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말렸으나 남편은 일을 저질렀고 사업이 부진하여 경제적으로 최악인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법정에 갈 일까지 생겼네요.

 

근데 남자들은 한번 일 치려할때는 아무리 말려도 그게 안되나봐요,

어찌 됬든 지금 답답하네요.

 

제가 간간히 벌었고 ,, 전 남편이 용서가 안 되요,

남푠이 벌긴하나 벌려 놓은 대출이 많아 그 이자들 내기도 바뻐요.

 

제가 더 벌어야 하는게 맞을텐네 여러가지 정황상 그러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제 상상 밖의 일이라 제가 아는 수준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이럴때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나요>

그리고 남편일도 1%가  모잘라 안되는 상황이예여.

그건 언제 되는건지...

 

이 어려운 상황에 다른 사람 도와주려다 법정까지 가는 일이 생겼는데 어려울때는 주위에 어려운 사람 가까이 하면 저희도 같이 어려워지는 건지...

 

현면한 82맘들은 어찌 사셨나요?

 

 

IP : 60.241.xxx.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 7:26 AM (183.101.xxx.243)

    일단 지금 벌려진 상황을 한데 정리해서 적어보시고 현실적으로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일들의 순위를 정해보세요.
    사람이 당황하거나 할때면 해야할 일의 순위가 하고싶은일과 헷갈리거든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이게 얼마나 무책임한 말이고 지나가기만 바라면서 속수무책으로 있는거 보다 해결할 일들에 집중해서 객관적으로 현재 상황을 보세요.

    작은일 하나부터 해결하면 길이 보여요.
    그리고 가다가 중간에 다른 암초도 또 만나겠지만 금전문제부터 해결해 놓고 차후의 자금들을 어떻게 이용할지 잘 생각해 보세요.

    공과금도 한꺼번에 내기 힘들면 분할로 가능한지 알아보시고 명절전이라 관공서일 밀리지 않게 리스트 정해서 차근 차근 해결하세요.

    현재 상황을 한눈에 볼수있게 정리하고 자주 보시면서 상황체크 하시길 바래요.
    따듯한 말로 위로 드리고 싶은데 말주변이 안되서 큰도움 못드리네요.

    때로는 결핍이 힘이 될수도 있어요. 구체적인 상황을 몰라서 여기까지만 적네요.

  • 2. ....
    '14.1.12 7:34 AM (180.229.xxx.142)

    너무 멀리 보지마시고 현재 할수있는 한 최대한 열심히 일 해결하시며 살아보세요...먼곳 보시면 쉽게지쳐요.

  • 3. 저는..
    '14.1.12 8:51 AM (175.204.xxx.135)

    꼭 시궁창에 같이 있어야 한다고 보진않아요.
    아이는 있으신가요?
    벗어날수없는 늪이라면 발을 빼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님이름으로 큰빚이 생기기전에 아이와 함께 나올수도 있다고요. 물론 지금상황이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현실을직시하시라는 의미에서요.

  • 4. 원글
    '14.1.12 1:21 PM (101.119.xxx.38)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가 둘있어요. 어쨌든 살아야 학고요. 많은 댓글들이 필요했는데 댓글 주신 분들 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394 제발 첫째에게 잘해주세요 21 사랑 2014/01/12 8,154
340393 속옷 몇개씩 갖고계세요? 5 ,,, 2014/01/12 4,750
340392 파출부 아주머니 식사요 45 매식 2014/01/12 14,031
340391 마트에서 화장지 어떻게 고르세요? 14 휴지 2014/01/12 3,648
340390 약사님 계시면 꼭 봐주세요. 7 외국입니다... 2014/01/12 1,492
340389 성격이 강한엄마 아래 아들은 11 이제 2014/01/12 4,949
340388 내가 보는 따뜻한 말 한마디 12 애청자 2014/01/12 3,851
340387 토정비결운세보는데 1월은 음력인가요? 양력인가요? 6 사주풀이 2014/01/12 6,858
340386 아폴로보온병 AS가 가능한가요? 1 2014/01/12 4,130
340385 중3 수학 심화교재 어떤거 해야하나요?(엄마아뒤예요;;) 2 몰라서요 2014/01/12 1,560
340384 이수경 혹시 양악 했나요?? 11 .. 2014/01/12 6,267
340383 얼마전에 82에 올라온 정보 요약 정리한글 2 저기요 2014/01/12 1,656
340382 어제 타워링 끝까지 보신분요. 2 ebs 2014/01/12 1,475
340381 제가 말실수 했나요? 7 진상 오브 .. 2014/01/12 1,900
340380 멸치비린내 안나게 하는 방법없을까요? 10 +_+ 2014/01/12 2,777
340379 답글달지 말라고해서 글로 씁니다. 2 루나틱 2014/01/12 1,121
340378 본의 아니게 요즘 드라마를 많이 보는데... ㅇㅇㅇ 2014/01/12 806
340377 저 정서 불안 장애인가요? 1 ㅁㅁ 2014/01/12 1,318
340376 생활의 달인 얼룩제거 대단하네요~ 2 ,,,, 2014/01/12 5,464
340375 이럴수도 있나요? 동네 한우마트에서 사태를 사왔는데 5 한우 가격 2014/01/12 2,222
340374 병원서 배란일 잡는거 언제가면 되나요? 1 배란일 2014/01/12 2,614
340373 남편바람펴서 가출했더니 시어머님이 노여워하세요 36 익명 2014/01/12 16,189
340372 캐리비안 베이 처음 갑니다. 도움말씀 해주세요 6 캐리캐리 2014/01/12 3,465
340371 민영화 - 웃대에서 퍼왔습니다 엄청난 논리 1 ㅁㅇㅎ 2014/01/12 976
340370 오메가 섭취후 생리양 (질문) 절박합니다 11 오메가 2014/01/12 5,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