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

필요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4-01-12 07:14:04

다들 요즘 어려우시겠지만, 저 또한 이 생에 최악이네요.

며칠전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네요.여러가지 공과금들이 밀렸다는 사실..

제가 그 동안 관리를 하지 못 했어요,남편 담당이였고 어려워도 은행 대출등을 받아서 생활하니 어느정도 정리 되는 줄 알았는데 그 한도가 넘어간거지요

 

이 시작은 약6년전이고 전 그때 남편이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말렸으나 남편은 일을 저질렀고 사업이 부진하여 경제적으로 최악인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법정에 갈 일까지 생겼네요.

 

근데 남자들은 한번 일 치려할때는 아무리 말려도 그게 안되나봐요,

어찌 됬든 지금 답답하네요.

 

제가 간간히 벌었고 ,, 전 남편이 용서가 안 되요,

남푠이 벌긴하나 벌려 놓은 대출이 많아 그 이자들 내기도 바뻐요.

 

제가 더 벌어야 하는게 맞을텐네 여러가지 정황상 그러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제 상상 밖의 일이라 제가 아는 수준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이럴때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나요>

그리고 남편일도 1%가  모잘라 안되는 상황이예여.

그건 언제 되는건지...

 

이 어려운 상황에 다른 사람 도와주려다 법정까지 가는 일이 생겼는데 어려울때는 주위에 어려운 사람 가까이 하면 저희도 같이 어려워지는 건지...

 

현면한 82맘들은 어찌 사셨나요?

 

 

IP : 60.241.xxx.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 7:26 AM (183.101.xxx.243)

    일단 지금 벌려진 상황을 한데 정리해서 적어보시고 현실적으로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일들의 순위를 정해보세요.
    사람이 당황하거나 할때면 해야할 일의 순위가 하고싶은일과 헷갈리거든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이게 얼마나 무책임한 말이고 지나가기만 바라면서 속수무책으로 있는거 보다 해결할 일들에 집중해서 객관적으로 현재 상황을 보세요.

    작은일 하나부터 해결하면 길이 보여요.
    그리고 가다가 중간에 다른 암초도 또 만나겠지만 금전문제부터 해결해 놓고 차후의 자금들을 어떻게 이용할지 잘 생각해 보세요.

    공과금도 한꺼번에 내기 힘들면 분할로 가능한지 알아보시고 명절전이라 관공서일 밀리지 않게 리스트 정해서 차근 차근 해결하세요.

    현재 상황을 한눈에 볼수있게 정리하고 자주 보시면서 상황체크 하시길 바래요.
    따듯한 말로 위로 드리고 싶은데 말주변이 안되서 큰도움 못드리네요.

    때로는 결핍이 힘이 될수도 있어요. 구체적인 상황을 몰라서 여기까지만 적네요.

  • 2. ....
    '14.1.12 7:34 AM (180.229.xxx.142)

    너무 멀리 보지마시고 현재 할수있는 한 최대한 열심히 일 해결하시며 살아보세요...먼곳 보시면 쉽게지쳐요.

  • 3. 저는..
    '14.1.12 8:51 AM (175.204.xxx.135)

    꼭 시궁창에 같이 있어야 한다고 보진않아요.
    아이는 있으신가요?
    벗어날수없는 늪이라면 발을 빼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님이름으로 큰빚이 생기기전에 아이와 함께 나올수도 있다고요. 물론 지금상황이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현실을직시하시라는 의미에서요.

  • 4. 원글
    '14.1.12 1:21 PM (101.119.xxx.38)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가 둘있어요. 어쨌든 살아야 학고요. 많은 댓글들이 필요했는데 댓글 주신 분들 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298 10살 유치 크라운이 빠졌는데 그냥 놔둬도 되나요 1 치과 2014/02/13 1,551
350297 급질/ 고등학교 등록날짜가 오늘까진데요 11 고등학교 2014/02/13 1,619
350296 초1 내일 아이편에 선물 보내도 될까요? 2 직장맘 2014/02/13 815
350295 두닷 새제품 vs 벤스 중고품 어떤 게 나을까요? 4 결정장애 2014/02/13 1,902
350294 지금 건축학개론보다가 5 여행 2014/02/13 1,408
350293 대학병원 특진과 일반예약의 차이가 뭔가요? 10 궁금 2014/02/13 9,975
350292 여쭤볼게 있어서요. . . . 2014/02/13 409
350291 잔치국수 먹고 싶어요. 11 ... 2014/02/13 2,215
350290 미친 사람 정말 많아요 7 별의별 2014/02/13 2,823
350289 정신적 독립이 정말 필요한데 등신같이 잘 안되요. 7 정서적 2014/02/13 1,554
350288 "또하나의 약속"에 이은 삼성 반도체 공장 다.. 1 ㅎㅇㄱㅇ 2014/02/13 810
350287 중딩졸업선물 넘 약소할까요? 2 중딩졸업선물.. 2014/02/13 955
350286 여자중학생에 남자과외선생님 관찮을까요 14 미소 2014/02/13 2,253
350285 새벽에만 머리가 아파요. 독감이.. 1 머리 2014/02/13 1,414
350284 <또하나..>영화 보려니 솔직히 내키진않았죠 4 2014/02/13 1,116
350283 감정기복이 심해서 천당지옥 왔다갔다해요 3 ㄱㅅ 2014/02/13 1,284
350282 라면 먹을때 후루룩~소리 너무 거슬려요 54 부탁 2014/02/13 8,957
350281 핸드폰 3g폰 어떤가요 4 Rr 2014/02/13 1,087
350280 십여년이지난 좋은생각 같은거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3 열매사랑 2014/02/13 844
350279 난 그런의도로 말한게 아닌데 말할수록 더더더 화내는 사람.. 18 어쩌라고 2014/02/13 4,022
350278 여자 무관사주는 뭘뜻하는거에요??? 9 ,,, 2014/02/13 15,244
350277 러시아 관중들에게 일침을 날린 변영주감독 3 꽹과리 2014/02/13 3,098
350276 서세원.....측은지심은 있었는데..... 27 에혀...... 2014/02/13 13,591
350275 적금 안드시고 노후대비 하는분 계세요? 하..ㅠ 3 .... 2014/02/13 2,477
350274 [Why뉴스]"청와대는 왜 일주일만에 천해성 경질했을까.. 1 강경파득세 2014/02/13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