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한 유전자가 10억 상속보다 나은듯해요

부럽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14-01-11 17:44:42

저는 매일 골골해요

작년만 해도 병원비로 오백 넘게 날렸어요(한의원에서 보약 포함)

올해 치과 치료해야 하는데 또 얼마나 나갈지

일 자체가 스트레스가 높은일이라 위안을 하려해도

남편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

결혼 14년차인데 그동안 병원을 한번도 안갔어요

남편말로는 고등학교때 위경련 일어나서 병원간게 마지막이래요

남편 회사에서 부부동반 종합검진하는게 있는데

남편은 죄다 정상

치과 어쩌고 하니 자기는 치과를 어릴때 치아 뽑을때 가고 안갔다고하네요

썩은이가 하나도 없어요.양치질 잘하는데 이가 왜 썩나 이해를 잘 못함

감기도 초기에 타이레놀 두알 먹으면 다음날 말짱

저는 감기때문에 한달째 병원 ㅜ

그렇다고 건강관리를 하느냐하면 그것도 아니예요

술담배는 안하지만 운동도 안하고 먹을것도 대충 먹어요(건강 따지지 않고)

저녁에 저는 살찔까봐 못먹는데 출출하면 간식도 양껏 먹고

그런데 배도 하나도 안나오고 약간 마르기까지

시부모님 70대이신데 관리도 하시지만(운동,건강식품 섭취) 지병 하나 없으시고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모두 90대에 돌아가셨고

시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한달전에도 철봉인가..마당에 있는 그걸로 운동하셨다하고

하나 있는 시누이도 40대인데 55사이즈 입고 병원갔다 소리 못들 었고

여튼 부러워요

솔직히 저같이 병원 다니는 사람들도 흔한데

저희집에서는 저만 돌연변이 취급받아요

저는 운동도 하고 식이요법도 잘하고 그런데 왜이럴까요

골골한 체질인데 건강해 지신분 비법좀 나누어주세요

82봐도 건강글만 읽게 되네요

애들이 남편쪽 닮아 건강해서 감사하긴한데

나이 들면 더 아플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의료 민영화 어쩌고 글만 봐도 걱정 한가득입니다

IP : 112.171.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 5:58 PM (223.33.xxx.51)

    동감요...
    저도 어릴때부터 골골... 동창들의 저에대한 기억은 마르고 약했던 애.. ㅠ.ㅠ

    남편은 타고난 건강체질이에요. 운동도 안하는데 날씬하고 체력도 좋구요.
    문제는 아들2이 다 저닮았어요. 아주 미안해죽겠네요. ㅠ.ㅠ

  • 2. 사람 죽으라는 법은
    '14.1.11 6:22 PM (58.143.xxx.49)

    없다는 얘기도 다 옛말이 되버리는 시대로 진입한것 같네요.
    열받는 얘기 스릴러 같은 공포물,몸에 충격주는 것들은 다 지양
    먹거리도 딱 필요한 만큼 내 몸에 맞게 먹는거죠.
    적당한 운동도 필수네요. 요즘은 아프다는 얘기함 세태가
    다들 피곤해 해요. 돈관련되다보니...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요.

  • 3. ....
    '14.1.11 6:38 PM (175.199.xxx.194)

    조부모님이나 외조부모님이 다른 건 몰라도
    모두 큰 병없이 팔순넘어 돌아가신 게,
    부모님의 노후에 조금은 위안이 되는 건 맞는 거 같아요..

  • 4. ...
    '14.1.11 8:06 PM (211.107.xxx.61)

    건강도 거의 유전인가봐요.
    전 아무리 좋은거 먹고 운동해도 자주 아프고 체력도 저질에 치아도 부실하니 유전이라고밖에는..
    저희 남편은 아픈걸 본적이 없네요.시댁식구 다들 건강하고 장수하시고.
    근데 인스턴트든 뭐든 아무거나 다들 잘먹고 체력도 좋고 지병도 없고 너무 부러워요.

  • 5. 2222
    '14.1.18 2:02 PM (61.73.xxx.111)

    http://blog.naver.com/bill4921?Redirect=Log&logNo=140204504332&from=postView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981 대만 7,8월 너무 덥나요? 비행기 삯도 이상해요. 8 --- 2014/02/19 28,095
352980 분당2001아울렛에.. 2 겨울옷 아직.. 2014/02/19 1,179
352979 오늘 별그대는 10시에 해요? 3 래하 2014/02/19 1,504
352978 김연아가 연습하면서 흘러 나오는 곡 노래 2014/02/19 761
352977 [정봉주의 전국구 S1 - 1호] 간첩사건 증거조작. 국정원?.. lowsim.. 2014/02/19 619
352976 제대혈 보관 하셨나요? 3 82지식in.. 2014/02/19 1,379
352975 (급) 추합전화 받고 마음이 급해졌어요. 공대 선택 도와주세요... 8 해피송 2014/02/19 3,812
352974 고견 여쭈어요)남친을 싫어하시는 부모님 어떻게 설득하셨어요? 5 고민 2014/02/19 1,117
352973 일식집 오수사를 아시나요? 3 궁금해요 2014/02/19 2,379
352972 목살 구워먹고 싶어요 어쩌죠? 3 2014/02/19 1,233
352971 소형 콜센터.. 힘들긴 하네요 10 넋두리 2014/02/19 2,806
352970 조카들 돈 많이 들어가네요 64 00 2014/02/19 17,002
352969 선행학습금지법은 어느 과목을 겨냥한 건가요? 18 기회 2014/02/19 2,370
352968 저지방 우유중에 맛있는것 추천좀 해주세요 7 오렌지 2014/02/19 1,307
352967 새차 산 친구한테 선물 뭘해주면 좋을까요 13 선물고민 2014/02/19 1,801
352966 [리조트 붕괴참사]정부, 학생회 단독 오리엔테이션 폐지 검토 15 세우실 2014/02/19 2,021
352965 멸균 우유 샀더니 애들이 안 먹어서 1 쓰임 2014/02/19 1,432
352964 지금 힐링캠프에 이규혁 말고 나오는 남자 누구? 3 뉘규? 2014/02/19 1,646
352963 연아 중계 어느 방송으로 보는게 나을까요. 16 중계 2014/02/19 3,936
352962 어쩐지 4 2014/02/19 793
352961 운동,콜레스테롤 수치 7 Diet 2014/02/19 3,215
352960 피자치즈가 좀 이상해서요 4 치즈 2014/02/19 850
352959 임요환씨랑 홍진호씨랑 누가 더 잘생긴것 같나요 16 굼금 2014/02/19 2,593
352958 코렐그릇은 홈쇼핑이 갑인가요 5 코렐 2014/02/19 2,676
352957 암조직검사 많이 힘든건가요? 2 ㅇㅇ 2014/02/19 1,506